글 재주가 없어서 마무리나 잘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이 글은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고수분들께서는 그냥 씨익 하고 웃어주시고 저와 같은 초보분들은 그냥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카메라 게시판을 쭉 살펴보면 사진을 취미로 하시려는 분들도 많고 그 중에는 DSLR로 시작하시려는 분도 많은것 같습니다.
처음 카메라를 시작하시는 분들 참 고민이 많죠? 바디 종류도 많은데 렌즈 종류는 그만큼 더 많고..
저는 한가지 추천해드리는게 있습니다.
바로 보급형 바디와 저렴한 렌즈로 시작하라. 특히나 시작은 참 미약하게..^^
장비는 한방에 가라!! 라고 하는 말도 일리있는 말이고 어찌보면 제 생각보다도 더 합리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헝그리 사진 생활을 지향하는 저는 저렴한 중고 바디와 중고 렌즈를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립니다.
간단 명료하게 말씀드리자면 중고가 3~40만원으로 바디와 렌즈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정도를 추천합니다.
캐논으로 보면 크롭바디인 450D, 500D / 30D, 40D 정도의 바디에 탐론 17-50 또는 시그마 17-50 정도의 렌즈..
더 저렴하게는 번들렌즈 18-55, 조금 더 돈 들이면 손떨림방지기능 VC나 OS가 있는 렌즈..
이 정도의 바디와 렌즈라면..크게 못찍을 사진은 없을것 같습니다.(니콘은 잘 몰라요..위의 캐논 바디 수준이라면 D80, D90 이려나요..ㅜㅜ)
더 광각으로 찍고 싶다..면 뒤로 물러서시고
더 땡겨서 찍고 싶다..면 두세걸음 앞으로 다가가시면 됩니다~
그래도 원하는 사진을 찍기 어렵다 하시면 그냥 포기하시고 안찍으시면 되구요.. 무책임하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그렇게 2~3개월만 열심히 사진찍다보면 어떤 부분이 내게 더 필요한지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밤에도 노이즈가 적은 카메라가 필요한지.. 조리개 값이 더 낮은 렌즈가 필요한지..
광활하게 담을 수 있는 광각 렌즈인지..멀리있는 사물을 코앞까지 땡겨오는 망원인지..
필요한 부분을 하나씩 찾아가며 필요한 렌즈들을 구입하시면 되는 것이지요..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DSLR이 장농행이 되는 경우.. 참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적지않은 돈을 들여 장만한 카메라일텐데 장농에 있는 시간이 길 수록 카메라의 가치는 점점 하락하게 됩니다.
만약 3~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시작한다면 금전적인 손해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구형의 바디는 조작의 편의성이나 센서의 성능 등에서 최신 바디보다 떨어지는게 사실이지만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못찍을 사진은 없거든요..
사진에 흥미를 잃는다거나 더 좋은 바디로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카메라를 중고 장터에 내놓는다면
3~40만원에 구입한 장비들..6개월이지나도 2~30만원엔 되팔 수 있을겁니다.. 수업료 10만원 냈다 생각하면 됩니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경제적인 측면을 봤을때의 제 생각입니다.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의견 또한 존중합니다.*
참고로 저는 약 3년전에 400D를 공짜로 업어와서 사진 취미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구닥다리 바디로 5~6개월은 정말 미친듯이 사진을 찍으러
다녔던것 같습니다. 그때 찍었던 사진들을 돌아보면..보급형 풀프레임을 쓰고 있는 지금과 큰 차이가 없는것 같으네요..^^
실력이 그냥 저냥 제자리 걸음인듯..ㅎㅎ
뭔가..게시물을 작성하고보니 두서도 없고 재미도 없고..공감도 안갈것 같습니다만..
400D로 담은 사진들 몇장 올리고 이만 자려구요..
<보성 녹차밭>
<양평 세미원>
<용인 한국민속촌>
<화성 행궁>
<울산 십리대밭>
<부산 다대포 앞바다>
<소매물도 등대섬>
<문경새재>
<왕송호수 어느 카페>
<소화묘원에서 바라본..>
<임한리 소나무밭>
<미사리 억새밭>
<성수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