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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20678
    작성자 :
    추천 : 4/3
    조회수 : 558
    IP : 211.106.***.174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06/03/10 15:16:52
    http://todayhumor.com/?sisa_20678 모바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자동차!
    (위는 소나타(NF), 아래는 렉서스 IS)

    美 IIHS "쏘나타 충돌안전성, 구형보다 크게 좋아져"

    전면과 후방충돌 안전도는 최고등급인 'Good', 측면충돌 안전도는 'Acceptable' 획득
    EF쏘나타에 비해 전면충돌은 한등급, 측면충돌은 두등급, 후방충돌 안전도는 세등급 급상승 
    구형에 비해 차체구조가 개선되고 안전장비 늘어난 때문인듯
    측면충돌 안전도 부족으로 ‘Top Safety Pick' 마크 받는데는 실패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의 충돌안전성 시험에서 구형 EF쏘나타보다 안전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안전도 등급이 골고루 뛰어난 차에 부여되는 '가장 안전한 차' 마크를 얻는데는 실패했습니다.

    IIHS는 신형 쏘나타가 전면과 후방 충돌 안전도에서 최고등급인 'Good', 측면 충돌 안전도에서는 'Good' 다음인 'Acceptable' 등급을 받았다고 3월5일 밝혔습니다. 이는 신형 쏘나타의 바로 이전 모델인 EF쏘나타가 받았던 등급에 비해 전면충돌 안전도는 'Accepable'에서 'Good'으로 한등급, 측면충돌 안전도는 'Poor'에서 'Acceptable'로 두등급, 후방충돌 안전도는 'Poor'에서 'Good'으로(최하등급에서 단번에 최고등급으로 급상승) 무려 세등급이나 높아진 것입니다. 구형에 비해 차체구조가 개선되고 안전장비가 늘어난 때문으로 보여지는데요. 한번의 모델체인지에서 등급이 이렇게 많이 오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IIHS 사이트에 등장하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동급(Midsize Moderatley Priced Car, 중저가 가격대의 중형세단) 차종 20여종의 가운데 안전도 비교를 하면, 등급상으로는 5위에서 10위 사이에 드는 성적입니다. IIHS가 보증하는 안전성 인증마크와도 같은 것으로, 전방 측면 후방 충돌안전성 테스트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얻은 차에 주어지는 ‘Top Safety Pick(가장 안전한 차)' 마크는 받지 못했습니다만, 전체적인 안전도는 꽤 괜찮은 수준이라 하겠습니다. 

    IIHS의 안전도 등급은 'Good(매우 좋음)' 'Accepable(괜찮음, 받아들일만함)' 'Marginal(낮음, 별로임)' 'Poor(나쁨)' 이렇게 4가지로 나뉩니다. 전방 측면 후방 충돌테스트 각각에 4개 등급중 하나를 주는데요. 전면 측면 후방충돌 3개 테스트 전부 'Good'을 받으면 'Top Safety Pick'중에서도 골드마크가 주어집니다. 전면과 측면 충돌은 'Good' 후방충돌에서는 'Acceptable' 등급을 받으면 실버마크가 주어집니다. 쉽게 말해 동급의 차중에 선택했을 때 가장 부상이나 사망가능성이 낮은 수준의 차라는 뜻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5일 나온 자료 얘기로 돌아가겠습니다. IIHS는 미국에서 판매중인 최신 미드사이즈(midsize) 세단 7대의 최신 충돌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7대중에는 신형 쏘나타도 포함돼 있습니다. IIHS는 미국 고속도로에서 일어나는 사고의 인적 금전적 손실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독립 비영리단체입니다. 자동차안전성 향상에 관한 연구와 운전자 교육이 주된 업무이고,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낸 돈으로 운영되고 있지요. 따라서 신뢰도 면에서 꽤 인정해줄만한 자료라 생각됩니다. 그런 IIHS가 내놓은 2006년형 신형 쏘나타에 대한 첫 충돌 안전도 분석결과가 무척 궁금하더군요.

    7대의 테스트 차량은 쏘나타 이외에 포드 퓨전, 폰티액 G6, 인피니티 G35, 어큐라 TSX, 렉서스 IS250, BMW 325i였는데요. 종합 안전도에서는 BMW 325i와 렉서스 IS250이 ‘가장 안전한 차’(Top Saftey Pick) 실버마크를 받아 테스트 차량 7대 중에 수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위에서 이미 언급한대로, 시속 40마일(약64km)로 달리다 전방의 사각형 구조물에 차체 앞면의 왼쪽만을 충돌시키는 전방 옵셋충돌테스트(실제 정면충돌사고에서 빈발하는 경우)와 정지상태의 차체 옆쪽에 시속 31마일(약 50km)의 속도로 넓은 면적의 구조물을 충돌시키는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IIHS가 정한 ‘Good’ 등급을 얻고 후방에서 시속 20마일(약 32km)로 달려오는 차와 부딪쳤을 때를 상정한 충돌테스트에서 탑승자의 허리와 목부상 정도에서 'Acceptable' 등급을 얻었다는 뜻입니다. 

    사실 이 7대의 차량을 한묶음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대 쏘나타와 폰티액 G6, 포드 퓨전은 중저가 가격대의 중형세단이고요. 인피니티G35, 어큐라 TSX, 렉서스 IS250, BMW 325i는 현대 쏘나타보다 크기는 약간 작지만 상대적으로 고급차에 속합니다. 따라서 동급이라 할 수 있는 3개차종 가운데서는 쏘나타의 성적이 가장 좋습니다. 쏘나타의 경우 'Good'이 나오기 힘든 후방안전도에서 'Good'을 따냈기 때문에 측면안전도에서만 한단계 위를 받았다면 ‘가장 안전한 차’(Top Saftey Pick) 골드마크를 받을 수도 있었던 괜찮은 성적입니다. 

    포드의 퓨전(전면에어백 기본, 사이드에어백은 회사의 장착요청 거부로 제외, 다른 비교차종은 모두 사이드에어백 장착)은 7개 테스트 차종중 안전도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차는 전면 충돌테스트에서 7개 차종중 유일하게 ‘Good’을 받지 못했고(Acceptable),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Poor', 후방 충돌테스트에서 ‘Marginal’을 받았습니다. 보통 새로 나온 차의 경우 안전도가 높아지는게 정상입니다. 퓨전의 경우 2006년 신모델로 현대의 쏘나타급과 경쟁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단 품질이나 상품성에서 쏘나타의 상대가 안되는데, 안전도면에서까지 쏘나타에 크게 뒤지는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이 의외입니다. 폰티액 C6는 이보다는 낫긴 하나, 전면 'Good' 측면 'Poor' 후방 'Marginal'로 역시 전체 평균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신형 쏘나타의 안전도가 구형보다 크게 향상됐다는 것은 물론 반가운 일이지만, 향상폭이 그만큼 컸다는 얘기는 반대로 얘기하면 구형(현재 국내 도로에는 신형보다 구형 쏘나타들이 훨씬 많습니다)이 신형보다 안전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얘기도 됩니다. 

    1995~1998년형의 쏘나타(국내명 쏘나타2)는 IIHS의 정면충돌 안전도 테스트에서 ‘Poor’ 등급을 맞았는데요. 정면충돌에서조차 'Poor'를 받았다는 것은 매우 좋지않은 결과입니다. 앞쪽 엔진룸의 기계뭉치들이 탑승자 내부공간 쪽으로 약간 밀려들어오고, 운전자의 다리아래 공간쪽으로도 침입해 왼쪽 다리 부분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지적됐습니다. 또 더미(Dummy, 충돌시험용 마네킹)의 머리가 전면 에어백을 빗겨나가 운전석 왼쪽의 도어프레임과 앞유리창 사이의 기둥(A필러)에 거의 부딪칠 뻔해서 운전자의 머리부상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같은 쏘나타라도 쏘나타3 를 포함한 이전 모델의 경우엔 정면충돌시 차체 아래쪽이 구겨지면서 계기반 아래쪽에 다리가 끼이거나 크게 다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IIHS가 지적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안전한 차라는 것은, 어느정도의 속도까지는 정면충돌시에 앞쪽이 심하게 구겨지더라도 운전석 내부공간은 찌그러지지 않고 최대한 확보되는 차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교통사고에서 대시보드 아래에 운전자의 다리가 끼어 차 바깥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다리쪽이나 가슴 머리 쪽을 차의 부품이 타격해서 운전자의 생명이 위험해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한계속도 이상에서의 정면충돌에서는 대책이 없지만, 어느정도까지는 차체구조가 막아줘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구형 쏘나타(쏘나타2와 3)의 경우 다소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대형사고로 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졌는데 운전자가 치명상을 입지 않고 살아난다든지 하는 것은, 차체 구조의 안전설계가 뛰어나서 운전자의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준데다 안전벨트와 에어백등이 제 역할을 다 해준 경우입니다. 물론 구형 쏘나타에 대한 IIHS의 테스트가 매년 계속된 것도 아니고, 또 테스트 오류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속단은 어렵습니다만, IIHS의 분석으로을 일부만 믿는다 하더라도, 구형이 현재의 신형 쏘나타에 비해 차체 구조상의 안전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1999년~2005년형 쏘나타(국내명 EF쏘나타)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이 대부분 개선됐지만, IIHS의 분석에 따르면 차체구조상의 한계로 인해 운전자의 다리부분 상해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남아있었습니다. 독일 고급차의 안전도가 높다는 이유로는 이런 충돌안전을 고려한 차체설계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들 수 있겠는데요. EF쏘나타로 오면서 이전 모델보다 안전도가 올라간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극한의 충돌상황에서 차체가 어떻게 운전자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구겨지는가에 대한 구조적인 우월함 면에서 일부 모자랐다는 분석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신형 쏘나타에 와서는 전면충돌시의 이러한 부분적인 약점은 대부분 극복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신형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후방충돌시의 목 허리 부상 정도 평가에서 'Good'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후방 충돌안전도에서 'Good'을 받은 차량은 IIHS 사이트에 동급으로 올라있는 2006년형 20개 차종 가운데 쏘나타 외에는 스바루 레거시와 볼보 S40, 2개 모델 밖에는 없습니다.


    특히 구형 EF쏘나타 때는 사이드에어백을 장착하고도 IIHS가 시행한 측면충돌시험에서 최하등급인 'Poor'를 받았습니다. 이는 구형의 차체구조 자체가 사이드에어백을 장착한다 해도 측면충돌에 대단히 취약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인데요. 신형 쏘나타에서는 차체구조가 개선(설계의 수준이 한단계 높아졌다는 의미)된데다 사이드에어백에 덧붙여 커튼에어백까지 들어가 측면충돌 안전성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신형 쏘나타에서는 'Good' 바로 아래인 'Acceptable'을 받아 두단계가 올라갔습니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크게 개선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2006년형 신형 쏘나타의 경우에도 초기 테스트에서 전면충돌시 좌석과 안전벨트가 운전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와 현대가 2005년 9월 이후 모든 차량에 대한 개선작업에 들어간 일이 있습니다. 이번에 시행된 결과에서는 전면 충돌테스트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Good' 판정을 받았습니다.


    “과거 현대의 차들은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안전도가 높은 경쟁차들만큼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면 충돌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자체의 구조입니다. 운전석 내부공간이 구겨져버리면, 안전벨트나 에어백이 차량 안의 운전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없으니까요. 신형 쏘나타의 차체구조는 안전도 면에서 대단한 향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애드리안 런드 IIHS회장의 말입니다. 최근에 인터넷에 떠돌아다닌 중국산 SUV의 전면충돌테스트 동영상을 보시면 충돌과 더불어 엔진룸의 기계뭉치들이 대시보드 쪽으로 마구 치고들어오면서 스티어링휠이 흉기처럼 운전자의 머리와 가슴을 때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영상에서도 에어백이 터지긴 하지만 거의 무용지물이죠. IIHS 회장의 말은 바로 이런 부분을 강조한 것입니다. 물론 현대차가 개선됐다는 것은 중국산 SUV 수준에서 개선됐다는것은 당연히 아니고요. 동급 최고수준에 비추어 미흡했던 차체구조상의 안전도가 매우 좋아졌다는 쪽으로 봐야겠지요. 


    이번 자료는 IIHS가 쏘나타 충돌테스트에 관해 내놓은 첫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 모델에 비해 좋아질 것이라 예상한대로 무난한 성적이 나왔습니다. 신형 쏘나타에서 차체 구조적인 안전성 개선이 눈에 띈다는 부분은 일단 안전도면에서 한단계 높아졌다는 쪽으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IIHS가 본 신형 쏘나타의 종합 안전도는 국내차량중에서 비교하면 어느 정도일까요. 국내 동급이라 할 수 있는 GM대우 토스카와 기아 로체는 아직 미국 수출 전이고요. 르노삼성 SM5는 미국에 수출이 안됩니다. 다만 토스카 이전 모델인 매그너스의 미국 수출모델인 스즈키 베로나와, SM5와 친척뻘쯤 되는 닛산 맥시마와 알티마의 2006년형 모델 충돌 테스트 결과는 나와있군요. 아래에 (표1)로 첨부합니다. 참고로 미국에서 쏘나타의 경쟁상대인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의 IIHS 테스트 결과도 (표2)에 함께 넣었습니다.


    (표1)
    전면충돌 측면충돌 후방충돌 

    현대 쏘나타 2006년형
    (기본사양인 사이드에어백 적용) G A G 

    스즈키 베로나 2006년형
    (기본사양인 사이드에어백 적용) A M P 

    닛산 맥시마 2006년형 
    (기본사양인 사이드에어백 적용) G M P 

    닛산 알티마 2006년형 
    (옵션인 사이드에어백 적용) G P A 

    < 등급 : Good-매우 좋음, Acceptable-괜찮음, Marginal-별로임, Poor-나쁨 >



    (표2)
    전면충돌 측면충돌 후방충돌 

    현대 쏘나타 2006년형 
    (기본사양인 사이드에어백 적용) G A G 

    도요타 캠리 2006년형 
    (옵션인 사이드에어백 적용) G G M 

    혼다 어코드 2006년형 
    (기본사양인 사이드에어백 적용) G G P 



    물론 미국서 판매되는 쏘나타와 내수용 쏘나타의 안전도가 완전히 같을 것이라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구조적으로 차체가 다르다는 얘기가 아니라 기본 안전장비의 수준을 말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1만7000~1만8000달러쯤 하는 쏘나타 2.4리터 베이스 모델에는 전면 듀얼에어백과 사이드에어백,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모두 기본 장착돼 있습니다. 따라서 차체구조상의 안전성이 높아지고 에어백 6개가 기본으로 들어가다보니, 전면 측면 후방 충돌테스트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부분도 없지 않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내수용 쏘나타에서 측면 및 커튼 에어백은 거의 최고급형으로 가야만 들어갑니다. 그 이전 그레이드까지는 전면 듀얼에어백만 기본장착되지요. 에어백 자체가 희귀한 옵션이었던 과거 국산차들에 비해 전면 에어백이라도 기본사양에 들어가 있는게 다행입니다. 대부분 전면 에어백만 장착된 국내도로 위의 신형 쏘나타, 가장 값싼 그레이드부터 사이드에어백과 커튼에어백이 100% 기본장착된 북미형 쏘나타, 어느쪽이 더 안전할지는 자명하겠지요.


    이는 안전장비보다는 편의장비 위주 사양으로 채워져 있는 국내 업체의 그레이드 책정 관행이나 운전자들의 안전장비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다는 점에 기인한 부분도 클겁니다. 우리도 미국처럼 편의장비보다는 안전장비를 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일단 이 문제는 접어두기로 하고요. 

    이번 IIHS의 신형 쏘나타 충돌테스트 결과로 볼 때, 이전 쏘나타에 비해 차체 구조상의 운전자보호능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 따라서 충돌 안전성면에서 독일이나 미국 일본의 경쟁모델에 뒤지지 않으며 일부 앞서는 부분도 있다는 점이 미국 공인기관에 의해 상당부분 증명됐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더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구형 EF 쏘나타의 경우 차량 구조적인 안전성 면에서 동급 최고수준의 차들보다 한수 아래인 차였지만, 신형 쏘나타의 경우는 동급 최고수준과 견주어도 큰 차이가 없을만큼 차체구조 안전성이 향상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문은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 홈페이지(www.iihs.org)에서 찾아보셔도 되고요. 본문 페이지(www.iihs.org/news/rss/pr030506.html)를 직접 찾아가셔도 됩니다. 쏘나타 외에도 각종 차량 안전도 관련 정보가 쌓여있습니다. 차량안전과 관련된 영어를 익혀본다 생각하시고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진 : 연합뉴스
    출처 : 조선일보 (최원석의 자동차 세상)


    나날이 발전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자동차...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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