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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20646
    작성자 : 우뭇가사리..
    추천 : 0
    조회수 : 469
    IP : 218.233.***.239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06/05/16 04:05:39
    http://todayhumor.com/?lovestory_20646 모바일
    슬픈 오해..?(단 한분이라도 읽으신다면..조언 좀 해주세요..
    오해...이 단어...단어 자체가..가슴을 아프게 하는 단어인 듯 합니다...
    그녀의 오해로 인해......그래서..
    제 가슴이 터질만큼 답답해졌네요...

    이별을 준비하던 그날......
    그날...제가 그녀아닌 친구들에게 가버렸다고 생각한 그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군인입니다..군인이죠....이제 상병 갓 달은......
    아직 군생활 창창 남은 군인입니다...
    이런 제처지에...여자는 무슨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실 분 여럿 계시겠지만....
    저도..군인이기 이전에 사람이고 남자인지라..
    사랑하는 여자를..떠나보내기가 너무 힘들고..
    떠나보낸 여자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더 힘들고 지치네요...

    입대전...고작 2달..2달을 만났습니다...
    2달이지만..정말...한시도 떨어진적 없을만큼 계속 만났습니다..
    제가 군대를 가는거 자체만으로도 선택받을 수 없는 저였는데..
    그런 저를 사랑이란 이름으로 감싸준 그녀가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친 군생활...그녀에게 많이 기댔습니다..
    그녀 힘들어해도..제가 더 힘들다는 생각에..버팀목이 되주진 못하고 기대기만 햇씁니다..
    그녀..지쳤나봅니다..

    올해 1월에...이별을 선언했었쬬...
    저...매달렸습니다...(입대전엔..그녀가 떠나면..말없이 보내줘야 한다 생각했지만...막상 그게 현실로 되고 보니...매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3월에 휴가 나오니..그때까지 잘 생각해보고 다시 그때 얘기하자하고..
    전 귀영을 했습니다...

    귀영후..2달을 버티고..3월에 나갔습니다...
    그녀와 1월에 못다한 이야기를 하자하고 만나기로 햇씁니다...
    그녀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관계로...
    밤 11시에 만나기로 했씁니다...

    허나..그날..그녈 만나면..되돌릴 수 없을 것 같아서..
    친구들과 술을 마셧씁니다..도저히 맨정신으론 못 만날거 같아서...
    11시가 되어도..그녀는 일이 끝나지 않았는지...연락이 오질 않아...
    (솔직히 연락이 안왔으면 햇씁니다..너무 두려워서...)
    친구들과 술을 계속 마시다 보니..주량을 초과해서 그런지..취기가 돌아서...
    집에가려는 친구들 붙들고...그녀 기다릴겸 술도 좀 깰생각으로...
    플스방으로 친구들을 꼬셨습니다....
    들어가서 게임을 시작한지 5분경..그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만나자고..끝났다고..
    허나..저..친구들테는 그녀 만나러 간다고 말을 하지 않았고..제가 꼬셔서 겜하러 간 상황이라..
    어쩔 수 없어서 그녀에게 집에가 있으라고...1시간정도있다 집앞에 갈테니..만나자고 했습니다..
    겜한다고 말을 해버리는게 아니엇는데..그녀가..화가 나서 만나지 않는다 말하고..그대로 이별이 되버렸습니다...

    체념아닌 체념하고..부대 복귀 햇습니다...(체념하기 싫은데..군인이라..체념해야 한다고..최면을 걸고..)
    그렇게 잊지 않도록..노력아닌 노력하며...지냈습니다..
    그러다..이번에 나왔는데...
    그녀가 너무 그립고..보고싶어서...술의 힘을 빌려서..연락을 취했씁니다...
    문자로 얘기하는도중..
    뜻하지 않은 얘기를 그녀에게 들었습니다..
    이별을 앞두고..친구들이랑 겜하러 간 사람은..자신이 전혀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저에게 있어서 그녀는 필요하지 않다고...
    정말 억울 합니다....

    단 한순간도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 적 없고...
    단 1초도..그녀 생각 안해본 적 없엇는데...
    필요가 없다니...말도 안됩니다...
    그녀가 보내준 편지 1장도 아까워서..고이 모셔두고 사는데...
    군대가서 쓰라고 그녀가 사준 화장품..다써서..빈통만 남았어도..버리지 못하고 보관하는 그런 저인데...
    그녀가 필요없는 사람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아직 그녀에게 받은 사랑 천분의 일..아니 만분의 일도 못갚앗는데..
    이대로 떠나보내기도 억울한데..오해까지 해버렸으니...
    정말 가슴이 답답해서 터져버릴만큼 미치겠습니다...

    하필 용기내서 연락한게..귀영 하루전날이라...
    어찌 해볼 수도 없기에..더 없이 답답하네요....

    그리고...그녀가 또 말하길...제가 친구들한테 차여서 쪽팔렸따고 말을 했다 하는데...
    친구들...맘 터놓고 내가 얘고 얘가 나인..그런 친군데...
    그냥 힘든데..친구라서..우스개소리로 한거 였을텐데...그것도 진심으로 믿어 버린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오해를 풀 수 있을까요...
    그녀가 다시 돌아오는건 제겐 너무 과분해서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녀에 대한 저의 사랑을 그녀가 오해하고 있는게..
    너무 답답하네요......
    가능하다면..다시 잡고 싶은데...아니..다시 잡아야 하는데...
    그래서 이젠 지켜줘야 하는데...그녀 품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되야 하는데...

    오해를 해버리면 다시 잡을 가능성조차 사라진건데...
    내일 복귀하는 제 처지가..너무 안타깝네요...


    이런..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이것도 다 제 입장에서 쓴..지극히 치우쳐버린..핑계일뿐이겠죠...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 또 이유가 있겠죠..
    제가 생각없이 햇떤 행동들...말들...

    그래도..오해는 풀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좀 알려주세요...
    좋은글게시판에 좋은글을 쓰지 못해서..죄송하네요..
    고민게시판은 글이 많이 올라와서...
    제글이 빨리 묻힐것 같아서...

    혼자선 해결 못할거 같아서...주저리 써봤네요...
    이글 보신 분들에겐..그저 제 고민을 들어주셨다 생각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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