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제 친구들은 다 고3 이지만 저는 잠시 유학을 다녀온 관계로 고2로 편입해서 한살 어린 동생들과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유학하고 온 곳은 영어권의 나라 입니다.그래서 선생님들이나 다른반 아이들이 저에게 거는 기대가 크
다고 할까요? 언제나 감시하고 있다고 할까요? 정확한 표현을 못찾겠네요 암튼 여자 애들 사이에 그런 꽁기
한 분위기 있잖습니까 라이벌의식?ㅠㅠ 암튼 저의 영어성적이나 그런것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루는 이런일이 있었습니다.저의 반 친구중 한명이 영단어 책을 펼치더니 아무 영단어나 무작위로 물어보는
거에요, 그때는 그냥 웃어 넘겼는데 그다음 부터 그 아이가 계속 저에게 아무 영어 문제나 물어보는거에
요 . 그게 정말로 몰라서면 기꺼이 가르쳐 줄수 있겠죠 , 그렇지만 그애는 성적이 아주 좋은편이고(전교
권) 그정도 문제를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되었어요 ㅋㅋㅋ 정말 정말 쉬운 문제 였거든요 ㅋㅋ (
recommend 뒤에 to가 들어가녀 ing가 들어가냐 수준의 문제 ㅋㅋ ) 그런데 저를 시험하듯이 또는 따지듯이
저에게 물어보니까 기분이 너무 나쁜거에요 . 한두번도 아니고 하루에 몇번씩이나 ,또다른 반친구의 말에 의
하면 틀릴때까지 보자 이런 느낌이였다고 하더군요. 뿐만 아니라 모의고사 성적이나 이런걸로 저와 자신을
비교 또 비교합니다.변명을 하자면 저 영어모의고사 풀어본것 딱 1번 밖에 없어요 그것도 학교에 편입한 바
로 다음날 이요 ㅋㅋㅋ 리스닝 파트는 다 맞았지만 리딩 컴프리 헨션 파트 그니까 그.. 독해? 라그러나요
암튼 그 뒷부분을 다 풀지 못했어요(4문제 정도) ㅋㅋ 물론 외국에서도 제가 공부를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
였지만요, 아무튼 토플 점수는 그리 나쁜편은 아니였거든요.근데 또 신유형을 처음 풀어보려니까 괜히 긴장
되고 그런거 있자나요 ㅠㅠ.아무튼 그런데 또 그걸가지고 비꼬는 거에요 제 토플점수가 사실이 맞냐면서 ㅋ4
ㅋ 점수가 그렇게 좋은데 모의고사는 왜 이래 언니? 이러면서 ㅠㅠ 그걸 듣고나서 집에와서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펑펑 울었어요. 뿐만 아니라 저에게 언제나 "언니는 수능걱정은 없겠다 영어는 안해도 되고 수리랑
언어만 하면 되잖아 대학 그냥 가겠네 ㅎㅎ "라고 비꼽니다 ㅠㅠ 저만 느낀것이 아니라 저와 친한 아이들
도 다 그렇게 말합니다 재 왜저렇게 언니한테 적대감 가지고 있냐고 ㅠㅠ
ㅋㅋㅋ 맘만 같아선 야 이년아 난 니들보다 수리랑 언어 지금부터 두배는 열심히해야 대학간다 지랄 까고
앉아있네 하고 말하고 싶지만 참았네요ㅠㅠ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기분나쁘다고 몇번씩 돌려 말해도 못알아
듣는건지 그런척하는 건지 ㅠㅠ 근데 무서운건 저와 제무리들은 제외한 다른애들한테는 그렇게 사근사근 할
수가 없어요 ㅋㅋㅋ 그아이의 이중성 무섭습니다. 사실 유학가서 사람한테 배신 당한적이 여러번이라 성격
이 많이 소심해지고 겁이 많아진 탓도 있는것 같아요 .이것 말고도 에피소드가 더 많은데 있는데 그것다 쓸
라면 글이 너무 길어지고 또 오픈의 위험도 있어서 못하겠어요 ㅠㅠ
이제 추석연휴가 끝나고 내일부터 학교에 가야하는데 또 그아이가 저에게 압박을 줄걸 생각하니 막연하
게 학교가 가기 싫어지내ㅔ요. 이아이가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저로서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ㅠㅠ
오유 여러분 저는 도데체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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