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게임 리즈시절이던 2000년도 극초반 같습니다.
당시 주니어네이버에 게임뭉치라고 각종 외국 플래시게임을 모아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별난게임 이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그 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로 되어있는 외국 플래시게임인데 전체적인 맵 구성은 알만툴로 제작한듯한 모습이었습니다. npc의 모습도 대체로 저랬던것 같습니다.(자세히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돌아다니면서 NPC를 만나다보면 어떠한 부탁들을 받게 되는데, 대체로 누구를 찾아달라, 어떤 아이템을 달라는 부탁이었고, 제일 기억에 남는건 코카인이라는 아이템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아이템 이미지는 하얀 사각형 종이 위에 하얀 가루가 소복히 쌓여있는 모습으로, 이 게임을 통해 당시 초딩이던 저는 코카인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
19금 게임이다보니 여러 성적인 요소와 마약과 같은 것들이 게임에 등장하는데요. 당시 영어를 모르던 저는 네이버에서 공략을 보고 했던것같습니다.
시리즈도 여러가지였던것 같은데 제작자도 같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음... 퀘스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스토리는
극장안으로 들어가면 어떤 NPC가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크린에는 여성의 가슴이- -;; 움직이고 있고요. 극장에서 나가 위로 올라가면 강아지가 빠른 속도로 뛰어가는데, 그 강아지를 따라잡으면 러닝슈즈같은 아이템을 얻습니다.
어릴때 영어도 모르던 제가 너무 재밌게 플레이했던 게임이라 계속 찾아오던 게임입니다. 애초에 저런게임을 주니어네이버를 통해 하게되었다는것부터가.. 좀 의문이지만, 혹시라도 게임게시판에 이게임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