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보면 영화 포스터 처럼 잘 꾸며놨습니다.
어떻게 되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음... 룰이 처음에 익히기 조금 어려울 뿐 딱히 한글이 아니라 해서 게임 진행에 방해가 되지는 않으니깐요.
또한 유저 분들이 한글화를 해놓은 것이 많기 때문에 모르는 내용이 있어도 찾아서 보면 됩니다.
플레이어 팀이 모두 다 함께 이기거나 모두 다 함께 지거나. 팀플레이가 중요한 게임입니다.
입니다. 각각의 설명은 아래 게임 세팅이랑 플레이 하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세계지도를 기본으로 해서 만들었고, 각 지역별로 질병이 발생하는데 색깔별로 총 4가지 질병이 있습니다.
여기선 화질이 구져서 안보이겠지만 서울도 있습니다.
각 도시들이 선으로 이어져 있는데, 지구는 둥글기에 오른쪽 끝 도시들과 왼쪽 끝 도시들도 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게임 세팅 및 플레이를 하면서 설명을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세팅입니다.
본 게임 룰보다 게임 세팅 룰이 더 어려운게 함정....
이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룰이 어렵진 않습니다.
처음 할 때는 되게 어려웠지만....
처음에 질병 마커들을 보드판의 한 곳에 모아둡니다.
반드시 저 위치에 놓을 필요는 없지만
게임 하는 동안 질병 마커를 놓았다 뺐다 계속 반복하기 때문에 접근하기 편한 곳에 둡니다.
또 연구소모형도 놓습니다.
다만 한 개를 atlanta(아틀란타)에 놓습니다.
아틀란타에 놓는 이유는
아틀란타는 게임의 시작위치가 되며
실제로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사실 그냥 커스텀으로 하고 싶을 때 서울 이런데다가 놓고 시작하면 안될까 싶기도 합니다)
연구소는
일단 치료제 개발을 할 수 있는 장소이며 연구소에서 연구소로 워프를 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말이 총 6개 인데, 6개를 모두 지은 이후에 지으려 한다면
지금까지 지었던 6개 중 한 곳의 연구소를 없애고 새로 짓고자 하는 도시에 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OUTBREAKS의 0번 칸에 마커를 놓습니다.
outbreak가 일어날때마다 하나씩 이동시키면
되고 8번째(해골이 그려진 칸)에 닿으면 게임오버가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 증가시키는지는 이따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위에 감염률 칸에 마커를 놓습니다.(동그란 말)
칸 밑에 숫자로
2 2 2 3 3 4 4
라고 써있는데 이는 말그대로 감염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매 턴 질병카드를 뽑을 숫자를 말합니다.
증가하는 경우도 이따가 설명하겠습니다.
치료제 마커도 아래에 놓는데
사실 저 상태는 제가 임의로 해놓은 것입니다.
치료제를 개발 했을 때 아래 칸에 맞게 들어가게 하고
그 질병이 완전히 사라지면 뒤집어서 놓습니다.(뒤집으면 금지표시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제 카드를 놓을 차례입니다.
먼저 질병카드를 잘 섞어서 질병카드 칸에 놓고
3장, 3장, 3장을 뽑습니다.
질병 카드에는 각 도시가 '
한 장'씩 들어있습니다.
우선 처음 뽑은 3장의 카드에 해당하는 도시에 질병 마커를 3개
두 번 째 뽑은 3장의 카드에 해당하는 도시에 질병 마커를 2개
마지막으로 뽑은 3장의 카드에 해당하는 도시에 질병 마커를 1개씩
놓습니다.
질병마커는 그 도시에 감염된 정도를 나타내며
한 도시에 놓을 수 있는 최대 개수는 3개까지 입니다.
그리고 아까 뽑은 총 9장의 카드는 Discard pile에 앞면이 보이게 놓습니다.
버려진 카드는 게임하는 동안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열람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저 질병들로부터 인류를 구할 플레이어의 직업을 뽑을 시간입니다.
직업 카드는 총 7장으로 각자가 각자의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직업의 특수능력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나중에 물어보시면 알려드립니다)
각각의 능력이 꽤 괜찮습니다.(한 직업 빼고... 쟤를 넣고 클리어 한 적이 없습니다.. ㅜㅜ)
하지만 팀플레이 게임이다보니
플레이어간 직업 조합이 꽤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서로간의 조합이 별로라면 각각의 능력이 아무리 괜찮다고 하더라도 클리어 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직업을 뽑을 때는 7장을 뒤집어 섞은 뒤 각 플레이어가 뽑아서 가져갑니다.
또한 각 직업 색깔과 매치되는 플레이어 말을 모두 아틀란타에 놓습니다.
리뷰를 위해 혼자서 플레이 하는것이지만
최대 인원인 4명이 있다고 가정하고 플레이 하겠습니다.
적당한 직업 조합이 나왔네요.
맨 왼쪽의 과학자는 치료제 개발 시 필요한 카드 수가 5장인데 4장만 있으면 됩니다.
초록색 건설 전문가는 이동과 치료제 개발의 핵심이 되는 연구소를 건설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는 직업입니다.
진한 초록색 누님은 자신의 말이 있는 도시와 그 도시와 연결된 모든 도시에서 질병 마커가 추가되는 것을 막습니다.
맨 오른쪽 연구자는 카드 교환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업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이제 도시 카드를 두 장씩 가져갑니다.
플레이어가 두 명일 땐 4장씩
세 명일 땐 3장씩
두 명일 땐 2장씩 가져가게 됩니다.
건설 전문가는 이벤트 카드를 뽑았군요
이벤트 카드는 총 5장으로 특수한 능력이 있는 카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도시 카드는 각 도시가 그려져 있는 카드인데 치료제 개발이나 이동, 연구소 건설등에 쓰이는 카드 입니다.
질병카드와 마찬가지로 각 도시가 한 장씩 있습니다.
사용시에 버려지게 되므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할 수 있겠네요
도시카드는 매 턴이 끝날 때 그 턴을 플레이한 플레이어가 2장씩 뽑습니다.
그리고 한 플레이어가 가질 수 있는 총 카드의 수는 7장이며
그것을 초과하는 경우 7장이 되도록 카드를 버려야 합니다.
이제 세팅도 거의 마무리인데
가장 중요한 작업이 하나 남았습니다.
플레이어들의 혈압 상승과 이 게임의 가장 큰 묘미이자 패배의 주 원인이 되는 EPIDEMIC 카드 입니다.
뒷면은 도시카드와 똑같습니다.
도시카드에 이 카드를 섞어 넣어 턴이 끝나고 도시카드를 뽑을 때 이 카드가 나오게 되면 그 효력이 발동하게됩니다.
감염률을 한 칸 높이고
질병카드 더미의 맨 밑에서 한 장을 뽑아 그 도시에 질병 마커를 3개 추가하고
사용한 질병카드들을 섞은 뒤 질병카드 더미 위에 놓습니다.
한 턴에서 도시카드 뽑기 이후에 하는 행동이 질병카드 뽑기이기에
지금까지 감염된 도시가 또 다시 감염되게 됩니다.
실제 사례 역시 이따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카드가 총 6장인데
최소 4장부터 6장까지 원하는 난이도에 따라 조절해 집어 넣을 수 있습니다.
난이도 조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또 다른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섞는 방법은
넣고 싶은 개수만큼 도시카드를 나눈다음
각각에 epidemic 카드를 놓고 각각 섞은 뒤
한데 모으면 됩니다.
(예를들어 4개를 집어넣고 싶다면 도시카드 더미를 4등분 한 뒤 각각 에피데믹 카드를 넣고 섞은 뒤에 한 더미가 되게 쌓으면 됩니다.)
한꺼번에 섞게되면 아무래도
에피데믹카드만 몰아서 나오거나
맨 밑에 깔리는 경우엔 엄청나게 게임이 쉬워지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마다 나오게 하기 위해서 이런 방식으로 섞어야합니다.
물론 적은 확률로 도시카드를 두 장 뽑았을 때 두 장 다 에피데믹 카드가 나올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에피데믹 행위를 두 번 반복하면 된다고 합니다
(근데 이렇게 되면 맨 위에 있게되는 카드는 두 번 째 에피데믹이 일어날 때 맨 밑에서 뽑아 방금 질병마커를 3개 놓은 그 도시 카드라는 것이 함정)
이로써 기본 세팅은 끝이 났고 게임을 시작하면 됩니다.
처음 플레이 할 사람은
보유하고 있는 도시 카드중에서 인구수가 제일 많은 도시를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가 먼저 하게 됩니다.
(도시카드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2. 플레이
우선 승리 조건은
4 가지 질병의 치료제 개발 입니다.
4 가지 질병의 치료제가 모두 개발되면 플레이어의 승리로 돌아갑니다.
플레이어는 한 턴에 총 4가지 행동(action)을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는 행동은 기본적으로 총 8가지인데
1. 이동
자신이 위치한 도시와 연결된 도시로 이동합니다.
한 번 이동하는데 하나의 action을 소모하게 됩니다.
2. 항공편 이용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시카드에 해당하는 도시로 날아갈 수 있습니다.
그 행위를 하면 그 도시카드는 사용한 도시카드 칸에 버립니다.
3. 전세 항공편 이용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시카드에 해당하는 도시에 있는 경우
그 카드를 버리면 원하는 도시 한 곳에 갈 수 있습니다.
(ex : 내가 서울에 있을 때 서울카드를 사용하면 어디든 갈 수 있음)
4. 왕복 항공편 이동
자신이 연구소가 건설된 도시에 있으면 연구소가 있는 다른 도시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5. 연구소 건설
해당 도시에서 해당 도시카드를 소모하여 연구소를 짓습니다.
6. 질병 치료
자신이 있는 도시의 질병 마커를 한 개 지웁니다.
한 행동당 하나씩 지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질병의 치료제가 개발되었다면 한 번의 행동으로 그 도시의 마커를 모두 없앨 수 있습니다.
7. 카드교환
두 플레이어가 해당 도시에서 해당 도시카드를 교환 할 수 있습니다.
카드 교환이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두 플레이어가 해당 도시에서 만나 그 도시를 가리키는 도시카드만을 교환 할 수 있기에
여러장 교환하려 하면 많은 턴을 소모해야 하지요
이 게임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8. 치료제 개발
아무 연구소에서든 할 수 있는데, 같은 색깔(같은 질병)의 도시카드 5장을 소모하여 치료제를 개발합니다.
이렇게 총 8가지 행동이 있는데 5번이나 7번의 룰은 정말로 이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8가지 외에도 각 직업의 특수 능력이 action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 그러면 첫 번 째 턴 플레이를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턴은 맨 오른쪽의 연구자부터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발이 찍혔군요)
1. 연구자의 특수능력으로 과학자에게 샌프란시스코 카드를 줌
연구자는 어느 도시에 있는 같이 있는 플레이어에게 아무 카드나 줄 수 있습니다.(다른 플레이어 턴일 때 얘한테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한 번에 한 액션씩 소모합니다.
2. 옆 도시 워싱턴으로 이동
3. 질병마커 제거
4. 질병마커 제거
이렇게 한 턴이 끝났습니다.
한 턴이 끝난 후에 하는 행동은
도시카드 두 장을 뽑고
감염카드를 두 장 뽑아 해당 도시에 질병 마커를 1개씩 올려놓습니다.
(화질이 계속 구리네요 아이폰 HDR로 찍으니 화질이 더 구려진 것 같습니다...)
잘 안보이시겠지만 상하이와 델리에 질병이 하나씩 추가되었네요
이런식으로 계속 플레이 하시면 됩니다.
몇 턴 못가서 바로 epidemic이 나와버리는군요
우선 감염률을 한 칸 올리고(이제 두 번 더 나오면 매 턴 감염카드를 3장 뽑아야 합니다.)
맨 밑에서 카드를 한 장 꺼내 질병 마커를 3 개 놓고(사진은 없지만 Algiers라는 도시였습니다.)
사용된 질병카드 더미를 섞은 뒤에 질병카드 더미 위에 얹어놓습니다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 다음 행위는 질병카드 두 장 뽑기 이므로
지금까지 감염되었던 도시가 또 다시 감염되어 질병마커가 추가될 것입니다.
이 때 나온 도시는 이미 질병마커가 3개인 마드리드였지만
(이건 화질 좀 괜찮네요)
진한 초록색 직업의 능력(자신이 있는 도시와 그 도시와 연결된 도시의 질병마커 추가를 무효화)이 발동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리뷰 입장에선
질병마커가 이미 3개 보다 많아져야 하는 상황에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야는데 좋은 설명 기회를 하나 놓친 셈이네요
어쨌든 계속 플레이 하다보면...
과학자는 4 장만 있어도 치료제를 개발 할 수 있으므로 연구소에서 개발을 합시다.
치료제가 개발되면 치료제 마커를 저런 식으로 칸에 놓습니다.
치료제가 개발된 시점부터 파란색 질병 마커는 한 action으로 모두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지도상에서 파란색 질병 마커가 모두 사라지면
질병 박멸이 되어
질병카드에서 파란색 질병에 퍼지는 도시가 나와도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이제 세 개의 치료제만 더 만들면 되는군요
드디어!!(?)
질병마커가 이미 3개인 도시가 감염되는 경우가 나왔습니다.
아까 설명하기를
한 도시에 최대로 놓을 수 있는 질병마커의 개수가 3개라고 했는데
이런 경우에는
우선
해당 도시와 선으로 연결된 모든 도시에 질병 마커를 한개씩 놓습니다.
Algiers주변의 마드리드, 파리, 이스탄불, 카이로(카이로도 이로써 3개가 되네요)에 한 개씩 추가로 놓습니다.
만약 연결된 도시에 이미 질병마커가 3개였다면?
그럴 경우엔
outbreak를 한 칸 이동시키고
그 도시 주변도시에 질병마커를 하나씩 추가하면 됩니다.
물론 바로전에 outbreak가 터진 도시는 추가 안하지요(하면 무한루프니깐..)
주변 도시와 연결이 많이 되어있는 주요 도시들이 몇 군데 있는데
이런곳에서 터지게 되면 질병 방제하는데 많은 턴을 소모해야 합니다.
그리고... 재수가 없는 경우에 3번 연속 outbreak가 터지기도 합니다.
8번째칸 까지 가면 패배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로써 플레이 중에 나올 수 있는 웬만한 경우는 다 설명했군요
이런식으로 꾸준히 플레이 하니
손쉽게 클리어 했습니다.
승리조건인 치료제 4개의 개발을 모두 끝냈으니 저의 승리군요
또 이 게임이 난이도가 있는 것이
승리조건은 저거 하나뿐이지만
패배조건은
1. outbreak 칸이 8번째에 도달
2. 질병마커의 고갈
질병마커는 질병마다 24개인데 각 색깔별 도시가 12개이므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경우지요
물론 이런일 일어나기 전에 outbreak가 뿜뿜 일어나 게임 오버되겠지만요
3. 도시카드 고갈
더 이상 뽑을 도시카드가 없는 경우 게임이 끝납니다.
처음 플레이 하는 경우 질병이 생기는 족족 제거하러 가는 통에 도시카드가 모자라서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시카드의 수는 한정되어있고 다시 쓸 수도 없기때문에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가 승패의 요인이 됩니다.
또한 도시카드로인해 사실상 이 게임에는 턴이 제한되어있게 됩니다.
글이 상당히 길어서 복잡한 게임인 것 처럼 보일 수 있는데
한 번 익히면 상당히 간단한 매커니즘을 가진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팀을 맺어 서로 의사소통을 하며 4가지 질병의 치료제 개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지요.
이 게임은 플레이 하는 동안 선택을 하게 합니다(일종의 딜레마에 빠지지요)
질병이 조금 더 확산되는 것을 감수하면서 치료제 개발을 더 하느냐
치료제 개발 전에 질병 확산을 막을 것이냐
전자를 택하면 질병확산으로 인해 outbreak가 터져 게임오버가 되기 쉬워지고
후자를 택하면 한정적인 도시카드의 수 때문에 턴이 모자라 게임오버가 되기 쉽습니다.
저 두 가지 경우의 가운데에서 줄타기를 잘 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플레이 했을 땐 턴이 제한적일줄 모르고 하다가 게임오버 당했었고, 그 다음판엔 outbreak에 의해 게임오버 당했었습니다.
플레이 인원도 약간 딜레마라 할 수 있지요
다수(최대 4명)로 플레이 하여 각 직업의 특수능력를 활용하고, 분업을 통해 치료제 개발과 질병방역 모두를 병행할 수 있지만
도시카드가 그만큼 분산되고 카드 교환이라는 행위가 상당히 제한적이고 까다롭기에 5장의 카드를 모으는 것이 어려워지고
소수(2명)로 플레이 하여 도시카드를 모으기 쉽게 해 치료제 개발을 일찍 할 수 있게 하지만 특수능력의 부족과 세계 곳곳에 퍼진 질병을 지우려 이동하기엔 일손이 부족하게 되는...
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이 게임의 장점은 아무래도 경쟁구도가 아니라 화합을 도모하여 플레이 한다는 점(의가 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과
난이도 조절을 할 수 있고 그리 복잡한 게임이 아니라는 것
단점이라면... 몇 판 하다보면 각 상황에 뭘 해야할지에 대한 것이 보입니다.
즉, 익숙해지면 게임이 아주 쉬워져 버리지요
이런 경우 잘하는 사람이 일반 플레이어나 초심자와 하는 경우 원활한 의사소통보다는 일방적인 진두지휘하에 게임을 깨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지시 받는 입장은 재미가 없겠지요
또, 내부에 자기 의견이 아주 강력한 사람이 여럿 있다면 오히려 싸워서 의가 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몇 판 하면 쉬워져서 질릴 수 있는 게임이라는 단점을 회사들도 알아서 그런지
확장판을 내놓았습니다.
현재까지 총 두 개가 나왔는데
그중 첫 확장판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본편을 좀 더 즐기다 하고 싶어서 개봉은 안했습니다.
확장판은 플레이 인원이 늘어났고
본편의 컨텐츠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극악 난이도 모드
악성 에피데믹 모드
도전과제 모드
돌연변이 질병 모드
바이오테러리스트 모드
(플레이어 중 한 명이 바이오테러리스트가 되어 다른 플레이어 팀이 이기지 못하게 막는 건데, 이 플레이어는 자신의 행보를 감춘채로 플레이 합니다.)
등이 있습니다.
글이 상당히 길어졌는데요
보드게임 카페 같은 곳에도 있는 곳이 많으니
서로 경쟁하거나 하는 게임에 질리셨다면 한 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겜토게에서 보드게임류도 흥하기를 기원하며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