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ai 파일로 출력할 디자인을 작업했습니다.
아는 게임 원화가에 부탁을 해서, 시안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때 원본 이미지들을 웹에서 구한 거라 출력용 이미지로는 해상도가 너무 작아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아.. 제가 아니고, 지인인 원화가 가요...)
이타샤는 처음인데다가, 프로그래머 공돌이인지라, 예술적 손재주 따위는 안드로메다에 있어서..
우선 붙이기 쉬운 본넷 작업부터 할려고 본넷용 1m x 1m 사이즈만 디자인 했습니다.
그렇게 주문을 보내고, 출력되서 온 시트지.
이타샤라고 특별한 시트지를 사용하는건 아닙니다.
조금 고급이긴 하지만, 개념적으로는 동네 태권도장 차들에 붙어있는 실사 출력 광고와 같은 겁니다.
(그래서 이타샤는 불법이 아닙니다. 이타샤한 차들도 차량 검사할때 아무 문제 없이 통과 됩니다. )
픽셀이 깨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열심히 수정 작업한 덕분에...
픽셀이 거의 깨지지 않았습니다! 다행이네요.
(아 물론 제가 아니라... 지인 원화가가 열심히 한거죠. 네.. )
출력된 이미지는 이정도 크기 입니다.
1m x 1m가 기본 단위인지라 남는 공간이 있어서, 좌우에 연습용(?)으로 붙이 이미지도 같이 출력했습니다.
그리고는 직접 커팅을 합니다. 커팅은 직접해야 하죠.
이게 커팅된 결과물들.
처음할때는 요령이 없어서, 좌우 작은 이미지에는 여백을 남겨놨네요..
지금 다시 작업하라면, 타이트하게 딱 맞춰 커팅할 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타이트하게 자르는게 더 예쁘더군요.. 여백이 있으니 스티커같은 느낌이..
부착은 커다란 스티커 부치듯이 하면 됩니다만, 요령이 꽤 필요하더군요.
그리고 크기가 크기 때문에 혼자서 작업은 불가능합니다.
물론 작업후에 쓰레기는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작업한 결과물입니다. ^^
본넷은 무사히 완성.. 이제 여기서 요령을 터득해서,
용기를 가지고 2차로 사이드 작업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사이드의 이미지들을 구하고, 시안 작업을 하고.. 2주 후쯤에 다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엔 사이드 작업이라서, 작업 크기가 큽니다. 1m X 2m 입니다.
역시 시안을 열심히 잡고, 출력할 이미지를 선정후에 디자인하고 배치합니다.
이거 시안 잡고 디자인하는데고 고생을....(네.. 제가 아니고..지인인 원화가가 했습니다..네....감사~감사~! OTL)
그리고 출력 주문후에 도착!!
밑에를 보시면 알겠지만, 옆으로 길어서 이젠 2명이 들어야 합니다.
역시 하나하나 커팅하구요.
저 작은 이미지들은 위에 ai 파일을 보면 아시겠지만.. 남는 공간이 아까워서.. (어차피 출력 가격은 같은니까!!)
사이드에 붙일 이미지들을 출력 했습니다.
(그 덕분에 조금 난잡해진 느낌이.. )
그리고 지인들을 총 동원해서 작업!!
저 친구들은 업자가 아닙니다.. ㅡ.ㅡ; 걍 영문도 모르고 끌려나와서 처음 부착해본 동생들.
원래는 지하 주차장 구석에서 하고 있었는데, 마침 주차장내에 위치한 세차장 사장님이 오시더니,
"우리 문닫고 가는데.. 여기 밝은데서 작업하세요~" 라고 은혜를 배풀어 주셨습니다~~
역시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흑.. T^T
왜 갑자기 유키미쿠가 아닌 허스키 익스프레가 나오냐 하면...
그 시안 작업을 도와준 원화가가 허스키의 원화가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
그래서 겸사 겸사 허스키의 예쁜 이미지도 같이!!
그리고 힘들게 힘들게 몇시간의 작업 끝에 완성입니다!!
이미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판교 디지털밸리 근처에 출현합니다.. ㅡ.ㅡ;
게임 회사들 근처에 출몰합니다..
그리고 어제 케이크스퀘어에 갔다가 찍힌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