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37039 李대통령 또 '대운하 미련' 파문
대운하주 4일째 상한가 폭등, 사전정보 유출 의혹도
2008-07-01 15:08:02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한반도 대운하 관련주들이 1일까지 4거래일째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폭등한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1일 우회적 표현을 빌리기는 했으나, 아직 대운하에 집착하고 있음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 업무보고에서 "10억 매출을 기준으로 할 때 첨단산업은 8~9명 정도의 고용창출이 일어나지만 관광산업은 50명 가까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소득이 3~4만불 시대가 되면 모두가 물길을 찾아오는 수상관광이 중점이 된다. 이러한 면에서 충북이 제안한 (충주호 프로젝트 등) 관광산업은 미래지향적이며 타당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충주호 물길 100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란 충주호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휴양, 관광, 레저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연계해 충주~제천~단양을 물류교류 거점과 세계적인 관광휴양명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지난 19일 특별기자회견때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국토해양부가 대운하 건설 연구용역을 중단했지만, 일단 영남과 경기인천 지역을 거점으로 2단계로 운하계획을 계속 추진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의 지난 19일 기자회견후에도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허남식 부산시장, 김태호 경남지사 등 한나라당 소속 영남권 지자체장들은 "낙동강 운하는 대운하와는 관계없이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낙동강 운하를 2016년까지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나라당 소속의 안상수 인천시장도 "경인운하를 반드시 완성시켜야 한다"며 정부에 지원을 공개요청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대운하에 대한 미련을 나타내자, 증시에서는 지난 26일부터 4거래일째 종합주가지수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대운하주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대폭등한 이유를 비로소 알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이화공영, 특수건설, 홈센타, 삼호개발, 동신건설, 삼목정공, 신천개발 등은 모두 상한가를 기록하거나 상한가에 육박하는 폭등세를 보였다.
시장 일각에서는 대운하주의 4일 연속 폭등과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을 연관지워, 이 대통령의 대운하 추진 의지가 사전에 시장에 흘러나온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이 또다시 국민의 80%가 반대하는 대운하를 추진하려 할 경우 또다시 국민여론을 역행하려 한다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정국이 대혼란 상태로 빠져들 게 불을 보듯 훤해, 향후 정국이 한층 혼미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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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왜이리 좀스럽고.. 지저분하냐...
그래도 대통령인데..
남아일언 중천금 ! 아닌가 보다.. 이런건 책에서나 있는 소리로 아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