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피부염 환자들의 일부 모습이 담긴 캡쳐가 나오니 못보시는 분들은 뒤로 가주시긔!!ㅠㅠ
KBS1 프로그램 '희망로드 대장정' 12월 7일 방송이긔
-아프리카 가나의 한 병원-
여기엔 정체모를 병에 걸린 가나의 많은 아이들이 입원해있긔..
ㅠㅠ
아프리카 가나에 최근 유행성 피부염이 돈다고 하네요
그냥 병원만 가면 낫는게 아닌 매우 무서운 병...
부룰리궤양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유행성 피부병은
한 번 발병 후에 항생제를 빨리 안맞고 조기치료 못하면
나중에 심각하게 부어올라 걷지 못하거나 절단하는 상황까지도 간다하긔..
부룰리궤양의 원인은 무분별한 산업화로 인해
아프리카 가나의 자연이 파괴되고 물이 오염되어 그 물로 인해 생긴 병이었긔
아프리카 가나의 가난한 여성과 어린이들은
먹고 살기 위해 오염된 물에 들어가 노동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병에 걸렸다고 하긔..
하지만 일을 하지 않은 일부의 아이들도
더러워진 물을 쓰다가 결국 이 무서운 피부병에 걸리긔.
비극인건 아프리카 가나 대다수의 노동자들이 15세 미만 어린이들이긔.
이 여성도 일을 하다가 병에 걸렸긔..
너무 가난해서 먹고 살려고 한건데 얻은건 결국 무서운 병이었긔...
여기에 부룰리궤양 피부병에 걸린 7살 소녀가 누워있긔..
할아버지가 전재산을 팔아서 손녀딸을 치료중이긔ㅠㅠ
피부 ㅠㅠ
윤호가 마미치를 만났긔
먼저 다가가서 인사
안녕~~
먼저 다가가 인사하니 마미치가 수줍게 미소 지어주긔
방송을 보니까 아프리카 아이들은 외부인이나 어른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아하더라긔
마미치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니
눈물 흘리는 마미치 눈물을 스스럼 없이 닦아주긔
왜 우냐고 물어봄.
아파서 운다는 마미치
계속 눈을 맞추고 마미치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언제 가장 힘들고 아프냐고 물어보긔
붕대를 갈때 가장 아프다고 함
아픈 아이가 안타까워서 말을 쉽게 잇지 못하긔
그 순간 둘 다 같은 곳을 보고 똑같이 놀란 표정이 되긔
마미치가 제일 무서워하는 팔을 소독하고 붕대를 가는 시간이긔
마미치 눈에 두려움이 한가득
말 걸어주면 덜 아플까 고민중.
어떡해야 하나 고민하긔.
그런데
솔직히 방송보면서 놀랬긔.
무서운 피부병에 걸린 아이 손을 그냥 망설임 없이 잡더라긔.
물론 아이가 아파할까봐 신경을 딴곳에 쓰게 하기위해 그랬긔.
손을 꽈악 잡아주고 마미치 얼굴을 쳐다봐주긔
마미치 표정이 조금 나아졌긔
ㅠㅠ그런데 소독을 하려고 붕대를 벗기니..
상처를 보고 충격 받은듯
이때부터 유노윤호 표정이..
마미치를 어떻게 달래야 하나 어쩔 줄 몰라하더라긔
피부병에 걸린 아이손을 망설임없이 잡아주고
계속 아이에게 눈을 못떼며 안절부절
아이가 아파하니
아이가 자기 팔 못보게 아이 눈을 가려주며
자기 몸에 기대게 하고 안아주긔
남은 손으로 치료받는 쪽의 손도 잡아주긔
유노윤호 손에 마미치의 피가 묻었는데도 닦는다거나 손을 놓지 않긔.
이번엔 초콜렛을 만든다는 카카오농장에 갔긔
그곳에 가니 15세 미만의 어린아이들이 무표정으로 카카오를 다듬고 있었긔..
너무 당연하게 일을 하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보고 할 말을 잃는
아이들이 초콜렛원재료인 카카오 일을 매일 하루종일 하는데도
정작 아이들은 초콜렛을 먹어본적도 없고 먹어보지 못하는게 카카오농장을 어두운 단면이긔.
초콜렛 한조각을 먹으려면 2일 내내 일을 해야 한다네요.
아주 어린아이들이 무거운 칼로 카카오를 다듬긔.
도와주려고 칼을 잡고 시도해보지만 쉽지가 않은
아이들은 능숙하게 잘하는데 유노윤호 본인은 어른인데도 쉽지 않다하긔
그 중 루크라는 아이를 만나서 이야기해보았긔
루크는 10살 남짓의 남자어린이인데 2년전 돈을 벌러 카카오농장에 왔고 지금까지 쉬지않고 계속 일해왔긔
밥을 얼마나 먹냐 언제 먹냐고 물어보니 돌아온 대답은
하루 한끼 작은 손에 든만큼만 옥수수볶은 것만 먹는다고 함..
꿈을 물어보긔
축구선수가 되고싶은 루크.
환경이 열악해 먹고 살기위해서 어려서부터 노동만 하는 그런 루크에게도 꿈은 있긔
웃지않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유노윤호가 운동회를 열어줬긔~
역시 애들을 대할땐 놀아주는게 최고긔 !
놀때는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아이들이 다들 환하게 웃더라긔.
루크가 골을 넣었긔
너무 잘해서 놀라는듯한 유노윤호 ㅎ 골대쪽만 멍하니 바라보긔...ㅋㅋ
이때 윤호팀 루크팀 나눠서 대결했는데 루크팀이 이겼긔 ㅋㅋ
폴라로이드 사진도 직접 한명씩 한명씩 찍어줬긔
따봉하라고 포즈 알려주고 ㅋㅋ
사진 찍으려고 줄서있는 애기들 귀엽긔 ㅠ
같이 춤도 추긔 ㅋㅋㅋ
폴라로이드 사진 선물받은 아기 ㅎㅎ
사진마다 유노윤호가 직접 메시지 적어주고 이름표를 다 만들어줬긔
옷을 입혀주니 관심 받아 좋은 아이가 유노윤호를 빤히 쳐다보긔 아유 귀엽긔 ㅋㅋ
루크에게 축구공도 주고 ㅋㅋ
아이들도 유노윤호에게 줄 선물을 준비했긔
한국어로 '사랑해요' 노래
선물 받은 유노윤호 기분 좋긔ㅋ ㅎㅎ
방송이 끝나고 엔딩크레딧으로 유노윤호와 아이들들과의 사진이 쭉 나오더라긔.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은 아이와 같이 공부도 하고 ㅋㅋ
다들 신이났긔 ㅎㅎ
루크와 많이 친해졌긔 ㅋㅋ
루크는 수다떨고 유노윤호가 대신 카카오손질 ㅎㅎ
아이들과 겁내 잘 놀아주긔 ㅋㅋ
결국 머리 뜯기는 중인(?).. 만짐을 당하는 유노윤호 ㅠㅠㅋㅋ
머리가 기니까 애들이 신기해서 자꾸 만지긔 ㅋㅋ
끝-이긔.
1시간 30분 분량의 다큐프로그램인데
캡쳐에 안나오는 가슴 아픈 부분도 정말 많았긔..
방송 내용은 가슴 아팠지만
그래도 방송의 결론은
가난한 아이들에게도 저마다의 꿈이 있고
그 꿈이 절대 가난하지 않다는 희망이 가득한 내용이었긔
하루종일 노동을 해도 우리 나라 돈으로
천원도..
못벌고 힘들게 일하면서 사는
아이들을 인터뷰 하니 아이들의 꿈들이
파일럿도 나오고 군인도 나오고 참 다양하더라긔
힘들게 살고 있지만 가슴 속에
꿈을 안고 일을 하고 있었고
학교에 정말 가고 싶어했긔
유노윤호가 생방송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시청자들에게 아이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말고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도움을 호소했긔.
실제로 방송을 하기전에 이미
유노윤호팬덤이 자체적으로 모금을 해서
순수 모금액만 3,000만원이 되어
그 돈으로 가나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는다고
KBS-기아대책이 기사를 통해 발표했네요.
훈훈하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