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재경
별다른 활약은 없음.
처음에 남휘종/노홍철 연합에 들어가려 했는데 매몰차게 거절당한 후, 잠정적으로 임진 연합에 의탁함. 마지막 데스매치에서 임변을 도와 임변의 승리에 일조.
2. 홍진호
남휘종/노홍철 연합에 맞서는 또 다른 연합의 중심점. 시즌 1 우승자 답게 연합의 중요성을 알고 전체적인 판을 볼줄도 앎.
1라운드 사자와 같은 숲에 왔을 때 아무것도 못하고 꼼짝없이 죽을 운명이었지만, 스티커 훼손 위협과 육탄전으로 카멜레온 노홍철을 잡고 사망. 결과적으로 사자의 먹잇감을 줄여서 사자의 생존률을 낮춤. 연합의 힘으로 봤을때 분명 남노 연합에 밀리는 조합이었으나, 본디 사자와 운명을 함께해야 될 임변호사와 팀을 이룸으로써 승리조건을 쟁취.
3. 남휘종
독단적 리더십이 너무 심했음. 솔직히 보는 동안 재수없다고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인물도 있어야 지니어스 보는 맛이 있을듯.
연합은 좋았으나 사자인 자신의 입장에선 연합이 독이라는걸 생각못한게 패인. 또한 결정적으로 쥐를 포섭못한건 그렇다치더라도 뱀인 이상민을 쳐낸것이나, 김재경을 매몰차게 내친 것도 좋은 판단은 아니였음. 어차피 탈락자 1명만 결정하면 되는 게임에서 자기쪽 사람은 많이 만들어둘수록 유리한데 그걸 고려하지 않았다고 봄. 결과적으로 눈에 너무 띄었고 자기쪽 사람은 너무 부족했음.
4. 노홍철
뛰어난 친화력으로 김구라때보다 방송분위기는 더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으나 1화때는 별다른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함.
홍진호가 적극적인 육탄전으로 타개책을 찾아내려한 것과 다르게 너무 담담히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임. 하다못해 은지원도 살려고 의자를 사이에 두고 요리피하고 조리피하고 했는데 노홍철은 다소 소극적으로 임한게 아쉬웠음.
5. 유정현
국회의원 뱃지는 고스톱으로 따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줌. 조기에 탈락해서 땅콩 까먹으며 쉬다가 여유있게 우승을 챙기는 전 국회의원 나리.
적도 안만들고, 세력도 안만들고 그냥 무난히 승을 챙겨가는 허허실실 전법을 보여줌. 의도한건 아닌것 같지만...
6. 은지원
무난했음. 사자편에 붙어서 하이에나인 홍진호를 죽일때 사자를 도와줌으로써 하이에나의 위협을 넘김.
그리고 청둥오리인 이은결을 불러들여서 무적조건을 채우고 안전을 도모. 단, 이때문에 같은 연합인 사자의 아사를 일으켰으니 아이러니.
마지막엔 초식동물중 홀로남아 악어도 무찌르는 무적 토끼를 보여줌으로써 소소한 재미를 줌.
7. 이다혜
남/노 연합에 들어간 포식자중 한명으로 열심히 뛰어 승리조건을 채우고, 덩달아 까마귀인 유정현의 승리에 기여함.
자신의 승리조건을 위해 같은 연합인 이은결을 잡아먹는 결단력도 보임. 그러나 자신이 안전한 상황에선 연합인 남휘종을 돕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그 배신은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8. 이두희
이분 왜이렇게 순한가요... 홍진호가 막 부리는 느낌이 강함. 서울대 선배인 임윤선을 도와 임윤선의 데스매치 승리에 기여.
해커라는 이미지와 다르게 너무 순해서 놀랐던 케이스.
9. 이상민
xx을 걸고 믿어달라는 그 호소력있는 한마디로 홍진호의 믿음을 얻어냄.
시즌 1때 했던 행동들 때문에 쉽사리 믿음을 얻지 못하는게 단점. 뱀인 자신의 승리조건을 채우기 위해 두 연합을 서로 비등하게 만들어 싸움 붙여서 그 속에서 승리를 쟁취.
10. 이은결
큰 활약은 없지만 은지원의 생존에 기여한 희생정신(?)은 참...
이다혜의 배신에 크게 리액션 했던 것으로 보아 주로 혼자 헤쳐나가기보다 연합에 묻어가는 위주로 나갈 것으로 보임.
11. 임요환
프로게이머 시절 3연벙으로 홍진호의 그해 달력을 364일로 만든 임팩트를 보여주길 바랬으나 다소 아쉬움.
1라운드에서 병뚜껑 날리기따위 하지말고 포식자한테 먹혔으면 사자를 아사시킬수 있었는데 거기까진 생각못했던거 같음.
하긴 사자가 처음에 들에 있었을지도 모르니 확신을 할 순 없었겠지만 굳이 오래 사는게 자신의 연합에 득이 아닌 것은 깨달았어야 하는데 아쉬웠음.
탈락후보에 가더라도 홍진호가 임요환을 탈락후보로 안내세우게 힘써줬을거라 생각되는데 말이죠.
12. 임윤선
확률적으로 사자가 끝까지 생존하는게 힘들거라고 보고 자신과 상반되는 승리조건을 가진 홍진호 연합을 도와줌.
확실하지 않은 승리를 위해 배신하는거보단, 이 게임을 버리더라도 신의를 지키는게 장기적으로 이득으로 생각하고 행동.
결국 분에 못이긴 사자 남휘종의 데스매치 지명을 받았지만 서울대 후배의 버프를 받으며 어렵게 승리를 쟁취. 신의를 쌓아놨기 때문에 다음 라운드도 무난할 것으로 보임.
13. 조유영
임윤선처럼 연합과의 신의를 지켰으나, 결국 그 연합의 큰축이었던 남휘종이 탈락함으로써 다음 라운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임.
심심해서 은지원을 살려뒀다가 나중에 아사한 점을 미뤄봐서 어느 정도 느슨한 점이 있다고 생각됨.
홍진호만 믿고 갑니다. 콩콩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