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는 이랬지만 룰 자체적으로는 이렇다는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자 :
처음에 독수리만 먹으면 승률이 급격하게 높아집니다.
포식자 끼리도 먹을 수 있다면 다 먹는 것이 좋다는걸 방송에서도 보여줬죠.
만약 사자가 독수리를 처음에 먹으면
그다음엔 들로 돌아가 하이에나를 먹으면서 거의 가져가는 게임이 됩니다.
혹시라도 하이에나가 처음에 들에 남을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허를 찔러서 한턴 살아남을 수 있지만
자기가 못먹은 만큼 사자의 먹이가 늘고 그만큼 사자의 생존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1라운드만 살아 남으면 2라운드는 무조건 살아남는다고 봐도 됩니다.
처음에 하이에나, 독수리와 같은 구역에 있는것이 이상적인 전개입니다.
쥐라는 조력자도 있고, 포식자를 먹을 수록 좋은 동물카드입니다.
이번게임에서는 최악에 가깝게 풀려나갔지만...
두번째까지는 좋았는데 독수리와 악어, 쥐가 말썽이였죠
사자 자체가 불합리한 동물카드는 아니였습니다.
악어 :
조력자가 있다는 점, 한턴을 굶어도 된다는 점, 콩라인이라는 점
이번게임에서 잘 풀렸다고 봅니다.
잘 버티면서 비상식량 안뺏기면 되는 동물
독수리 :
조력자는 없지만 말그대로 하늘의 왕입니다. 오리가 친구를 데려오지 않는한
오리는 친구를 집에 못데려오는군요.... 오리를 빨리 먹어야겠네요
칩거생활만으로 살 수가 있죠 물론 나가서 먹고 다녀도 되고요
굶고, 배달음식 먹고, 굶고, 배달음식 먹고
이번 게임에서도 상당한 생존률을 보장했죠, 까마귀가 뱀말고 자길 골라 비상식량이 되주면 더 좋고
유정현씨가 이걸 알아서 고른건지 생각없이 막한건지는 앞으로를 두고 봐야겠습니다.
잘 버티면 되는 동물
하이에나 :
사자의 먹이를 뺏는게 가장 상책입니다.
네 턴중 어떻게든 두번 먹으면 살지만 막 먹어서 사자를 굶기는게 우선
첫턴에 들에 남았는데 배달음식이 오거나. 외식하러 갔는데
어색한 선배(특히 사자선배)가 오지만 않으면 매우 좋습니다.
만약에 홍진호가 카멜레온을 공격하고 뱀도 공격했으면
은지원이 죽고, 전개가 아주 새로웠을 수도 있었을?
수달, 사슴, 청동오리, 토끼 :
불쌍한 먹이들 ㅠㅠ
다만 청동오리는 하늘에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독수리가 죽으면 승리가 보장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사자에게 조력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뱀 :
가장 강력한 동물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동반자살이 아닌, 카운터라서 더욱 그런듯 싶네요
사자를 견제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먹이를 먹으며 포식자중 가장 아래 등급인
하이에나와 동맹을 맺는게 좋다고 봅니다.
실제로 이번게임에서도 잠깐이나마 그랬구요.
포식자가 줄수록 득이되는 사자와 4형제랑은
잘 안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리되든 저리되는 상관없다는게 함정)
카멜레온 :
뱀으로 변해서 뱀이랑 놀면 좋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카드를 뽑기전에 미리 팀을짜서 불가능했습니다.
만약 다른 생물로 변한다고 해도 연합위주가 되버린 이번게임에서
거짓말을 해버린다면 제1의 타겟이 될뿐 아니라 앞으로의 신뢰도가 떨어지겠죠.
까마귀 :
유정현씨가 노린건지 이해를 못한건지... 괜찮은 승률의 독수리를 선택해서 살긴 했지만
최선의 선택 뱀을 지목하고 놀러다니면 됩니다. 그렇다면 하이에나에게 먹히는 편이 가장 좋겠죠
악어새, 쥐 :
이번에는 섣부른 동맹때문에 쥐와 사자가 갈려 사자가 안좋게 풀렸습니다.
좋게만 풀린다면 둘다 좋은 동물카드입니다.
한턴 먹고 끝나는 비상식량이 아닌 조력자로서 친밀한 관계를
다음 게임에서도 이어나갈 수도 있으니까요.
--------------------------마무리------------------------------------
사자가 너무 안좋다는 말이 있어서 써봅니다.
방송도 방송이거니와 단 한번의 게임에서
밸런스가 좋고 나쁨을 따질 수 없다는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