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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20466
    작성자 : 가명
    추천 : 2
    조회수 : 571
    IP : 143.248.***.4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06/03/02 22:32:36
    http://todayhumor.com/?sisa_20466 모바일
    디스토피아(dystopia)
    -유토피아는 오지 않는다

       영국의 토머스 모어(1478~1535)의 <유토피아>(1516)에는 이상적인 공동사회가 묘사된다. 여기서 파생된 개념의 하나가 디스토피아(dystopia)이다. 반유토피아, 곧 살기 어려운 곳을 뜻한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과학기술이 모든 사람을 노예로 만들지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 속에서 인간의 어두운 미래를 예견하는 디스토피아 소설이 출현하게 된다. 디스토피아 소설은 1930년대에 러시아 혁명, 파시즘의 팽창 등 극심한 사회 변화를 겪은 유럽에서 출현한 과학소설(SF)로서, 유토피아 문학에 과학소설의 발상과 기법이 도입된 반유토피아 소설이다.

       디스토피아 소설의 초창기에 두각을 나타낸 작가는 러시아의 예프게니 잠야틴(1884~1937)이다. 그는 엔지니어였으나 공산당에 가담한 혐의로 제정 러시아 경찰에 체포되어 독방에 감금되었고, 나중에는 정권을 획득한 공산당 경찰에 또다시 체포되어 전과 똑같은 감방에 감금되어 출판금지를 당했다. 그가 1920년 펴낸 <우리들>은 1932년 출판 금지되었으나 이 책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 모든 디스토피아 소설 중에서 가장 정교하게 구성된 작품으로 손꼽히는 <우리들>은 미래의 통합된 세계 단일국가가 그 무대이다. 그 곳에서 인간의 개인적인 측면은 국가에 의해 관리되며 개인은 오로지 번호만을 갖고 있을 뿐이다. 국가는 인간의 욕망과 상상력을 말살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강구한다. 사람들은 유리로 된 아파트에 살면서 당국의 허락을 받아 성행위를 할 때에 한해서만 유리창에 휘장을 칠 수 있다. 우주선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디스토피아 문학을 가장 예리한 인간 반성의 수단으로 삼아 과학소설의 영역을 넓혀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들>은 올더스 헉슬리(1894~1963)의 <멋진 신세계>(1932)와 조지 오웰(1903~50)의 <1984년>(1949)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헉슬리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태풍>에서 여주인공이 다른 인간을 처음 보았을 때 "얼마나 아름다운 인간인가! 아아 그와 같은 인간이 살고 있는 멋진 신세계"(5막 1장)라고 외치는 장면에서 제목을 따서 미래 예측 소설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멋진 신세계>를 펴냈다. 이 소설에서 작가는 사람을 부화 장치로 대량 생산하여 집단 양육하는 사회를 그린다. 헉슬리의 상상력은 100년 앞을 내다본 것이었다. 2020년경 인공자궁이 개발되면 태아를 완전히 어머니의 몸 밖에서 발육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편 오웰은 헉슬리와 달리 과학기술보다 정치권력에 더 관심을 갖고 국가에 대항하는 개인의 투쟁을 묘사했다. <1984년>에서 독재자 빅 브러더는 텔레스크린으로 모든 국민의 사생활을 끊임없이 엿본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2020년까지 보호받을 만한 개인의 사생활이 조금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고 보면 <1984년>에 묘사된 미래가 현실화되지 말란 법은 없을 것 같다.

       정보기술을 다룬 대표적인 디스토피아 소설은 윌리엄 깁슨(1948~)이 1984년 펴낸 <뉴로맨서>이다. 과학소설의 3대 상인 휴고 상, 네뷸러 상, 필립딕 기념상을 모두 받은 최초의 소설이며 사이버펑크(cyberpunk)의 고전이 되었다. 사이버펑크란 말은 본래 디스토피아 소설의 작가, 특히 깁슨을 지칭하기 위해 198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용어이다. 사이버펑크는 컴퓨터로 대표되는 첨단기술과 반체제적인 대중문화의 대등한 융합을 시도하는 데서 비롯된 새로운 형태의 대항문화이다.

       그러나 정작 깁슨은 <뉴로맨서>의 성공으로 인세를 받아 컴퓨터를 처음 구매했으며 컴퓨터에 디스크 드라이브가 있는 것을 보고 놀랄 정도로 정보기술의 문외한이었다.

       <뉴로맨서>의 남녀 주인공은 신체의 각 부분을 마음대로 교체할 수 있다. 그들은 사람의 두뇌와 컴퓨터 통신망을 연결하여 형성된 가상의 공간에서 활동한다. 깁슨은 이러한 가상공간을 사이버스페이스라고 명명했다. 오늘날 사이버스페이스는 인터넷과 동의어로 사용된다. 디스토피아 소설에서 인류의 미래를 암울하게 묘사하기 위해 창조된 개념이 정보사회의 키워드로 자리잡은 것은 아무래도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6/03/03 00:04:39  219.241.***.221  
    [2] 2006/03/03 11:38:44  210.123.***.36  J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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