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2학년때 영어 공부를 하기위해 뉴질랜드로 유학을 왔습니다.
처음보는 서양인들과 그리고 새로운 문화에 접했기에 정말로 즐거웠지요
제가 학교를 통학하기위해선 스쿨버스를 타야했습니다.
자리에 꼭 앉아야 버스 운전기사가 출발했는데
어느 한날은 어느 남자아이옆에 자리가 남아서 앉앗는데
남자아이가 정말로 잘생긴 것 이었습니다!!!(브래드 피트 닮음)
(참고로 저도 남자임)
그 아이옆에 앉는게 한달에 두세번 정도였고
그러게 가끔씩 보다보니 말도 한두마디 하는 사이가 돼었습니다.
잘생긴 친구가 있으면 한국에서는 야아~~!! 너 정말 잘생겼다?? 여자애들좀 울리겠는데?
뭐 장난으로 이런식으로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잘생긴아이에게 무슨 이야기는 하고싶었고
딸리는 영어로는 어떻게 안돼고
Hey you look really handsome!!!!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저를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같은 학교에다니는 다른 유학생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마구 웃는겁니다..... you look handsome 같은건 게이들이나
하는 얘기라고 ㅡ,.ㅡ;
동성에게 너 잘생겼다 하면 아 저놈이 게이구나 ㅡㅡ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한답니다....
그렇게 그 브래드 피트와 닮은 아이와는 그렇게 사이가 별로 않좋아지고
그아이는 졸업하고 저도 고등학교 졸업을해서
대학교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사람의 우연이란게 참 신기한지 ㅡ0 ㅡ
대학 1학년 학부를 마치고 2학년 학과에 들어왔는데
그 브래드 피트 닮은 아이가 같은 학교 선배인것입니다....
참 오랜만이고 반갑기도하고 고등학교 때 실수한거라도
만회할라고 가서 이야기를 했지요..
대충 영어로 아직도 고등학교는 잘있다는둥 선생님들도
다 똑같다는둥 얘기를 하다가
버스에서 있엇던 이야기를 사과했습니다..
나는 한국에서 그때 온지 얼마안돼서 handsome하면 게이인지도
모르고 그때는 정말 미안했다고....
근데 이자식이 ㅡ,.ㅡ 괜찬다고....
전혀 신경쓰지 말라고
자기 게이라고 ㅡ_ ㅡ;;;;;;;;;;;;
헐.........
이런... 뭥미
고등학교때는 비밀로 하고 다녔는데 대학교와서
커밍아웃했다고 ㅡ,.ㅡ 아니... 이런 썩을.....
전 두번........ 망한것이었습니다....
크흑... 이자식이 그다음부터
야 나 한국에 놀러갈건데 너 한국에서 왔다고했지?
어디가면 좋은지 알려줘~ 알려줘 아는애들없어?
뭐 이런... 갑자기 급친근;;; 아..... 헐...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선배가 졸업할때 까진 거리를 두었지만
걔만 보면 (HI 하고쌩하고 지나감)
확실히 한국보다는 게이들이 많고 또
별로 그리 문제점이 안돼는걸 보고 신기하기도했습니다.
글써보니 재미없네용......
다섯줄요약 들어갑니다
유학와서 버스에 같이 타는애 잘생긴애 잘생겼다함
동성끼리 그딴얘기하면 게이로 오해를 받음
대학을 오니 우연찬게 그 오해하는 아이가 선배임이 밝혀짐
고등학교때 그런말하면 게이인줄 몰랐다고 사과하자
선배가 자기는 원래 게이라며 괜찮다고 함....그리고 친근 크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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