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예상은 해왔지만
오유 광고에 Kt estate가 등장하는 걸 보니 느낌이 새로워서 한번 글 써봅니다.
아직까지 크게 달라보이는 점은 없습니다.
서비스드 레지던트 형태인 듯 하고,
추가 특이점이라면 통신 및 IoT 기술이 Kt 특화 지원되는 정도인 듯 하네요.
하지만 대기업의 부동산 진출이 본격화되면
이런 추가 특이점은 곧 엄청 확대되리라 생각합니다.
금융-건설-통신-가전-자동차 등에 관한 컨소시엄 형태로
서로 연합된 서비스드 레지던트를 지원하면
지금까지의 일반 부동산 임대업은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서비스가 가능할 겁니다.
아니, 삼성 같은 경우엔 어쩌면 자질구레한 컨소시엄 구성도 필요 없을지 모르죠.
지금까지의 전세 월세 부동산 임대업자들은 도저히 상대가 안될겁니다.
비슷한 수준의 전세월세 가격이거나 혹, 조금 더 높다고 해도
통신/가전/자동차등의 연계 혜택을 훨씬 더 얻게되면
당연히 사람들은 거기로 몰려갑니다.
지금 부동산 관련 큰 손 들은 몫돈 좀 있어서 즐거운 인생을 누린다고 하지만
대기업의 어마어마한 자본공세 앞에서는 날파리 신세일 것이고요.
저로서는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에 큰 폭락이 있을 거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차츰차츰... 그러다 어느 순간 급격히 주인이 바뀔 거 같네요.
부동산 좀 있다고 어깨에 힘주던 사람들은
골목길 상권 침범하는 대기업 앞의 구멍가게 주인으로 전락할 거 같습니다.
부동산은 영원하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을 보호해주는 정치권력에게 투표한다...
그런데 그 정치권력은 대기업을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는 게 함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