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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먹고 잠드는 생활이 몇 년이 되엇습니다.
이제는 매일 수면제를 먹어야 하는데 말이죠.
저 번에 제가 올린 애기처럼 몽유병 증상도 가끔 겪었고 요즘은 아침에 심히 몽롱하고
기운 빠지는 일이 자주 있는데다 아프기도 해서 다시 한 번 수면제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섬망-저는 이것이 눈 앞에 뭔가가 번쩍이고(섬광) 어지럽고 그 딴 것인줄 알았는데요.
섬망=환청, 환시,불면,극심한 기분 변화, 평상시와 같지 않은 난폭한 행동이 나타남, 날짜, 시간 감각이 사라짐. 이라고
암센터 간호사님의 블로그에서 어젯밤에 읽었습니다. 제가 겪고 있는 것이 바로 섬망이었다는 것을 알겠다군요.
난폭한 행동 부분 말고는 매일 제가 겪고 있는 일들이라서 오늘 아침에 식사, 투약 일지를 적다보니 오늘이 월요일일텐데
어제가 토요일로 적혀 있어서 혹시 어제는 토요일이고 오늘이 일요일인건가 그럼 좋겠다 했는데 이틀 연속 요일을 잘 못
표기했던 것이었어요. 몽유병 만큼 섬망도 기분이 안 좋은 것이네요.
밤에 잘때 보통은 불을 다 끄고 자는데 저는 어슴프레한 밝기로 불을 켜야 해요. 어두우면 무셥거든요.
그리고 악몽을 많이 꿔요. 절벽에 매달려서 아슬아슬하게 옆으로 나가는 , 혹은 동굴에서 빛을 찾아 나가는,
꿈 없이 중간에 깨는 일 없이 편하게 자는 날이 별로 없어서 늘 아침에는 해롱거립니다
그저께 , 어제는 수면제 없이 잠을 청했습니다. 수면제 먹어도 한 시간 이상 지나서 잠이 드는 때가 많고 부작용도 무서워
이제 수면제도 좀 끊어볼까 생각합니다. 아마 한시 쯤에 잠이 들었던 것 같은데요.
봄이라 많이 따뜻해 진것은 맞는데 난 수시로 추워요 지금도 난로를 켜고 앉았습니다.
자전거도 타러 나가고 걷기도 해야 할텐데 각시님은 맨날 걱정하는데....
제가 가입한 자전거 카페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라이딩도 하고 맛난 것도 먹으러 다니는데 저는 체력이 딸려 함께
가기에 엄두도 안나고, 먹을 수 없는 음식을 먹으러 가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나도 사람들하고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싶어요. 넘 오래 사람들을 안 만나서 대화하는 것을 잊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함게 어울리려면
체력을 키워야 하니 가볍게 운동을 해야 하는데 왜 아직도 추운 건지....
아 이제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점심을 먹고 일단 바깥으로 나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힘들면 닷 돌아오면 되니까
햇볕 속으로 나가봐야 하겠어요.
오늘도 횡설수설.... 말하는 것도 글 쓰는 것도 점점 멍청이가 되어 가는 것 같은 ....
수면제를 어떻게 잘 끊어야 할지 경험 있는분들 조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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