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도 탈 없이 낳겠거니 했는데...
33주째 갑자기 찾아온 피비침과 배뭉침....
입원해야 할거 같다는 선생님 말에...
22개월 첫째 어찌해야 할지 정해야 해서...
일단 퇴원후 친정에서 안정 취하겠다 하고 나온뒤....
암담한 상황.... 이사도 해야 하는데.....
다행히 주말동안 친정 부모님과 여동생이 아이 봐주고...
친정에서 누워 있었지만.... 첫째아이 때문에 쉬는게 쉬는게 아니고...
피는 안멈추고 배는 계속 뭉쳐....다시 병원행....
결과는 결국 입원....남편은 이사 하고 서류처리 하고 집정리에...
첫애를 어찌 할까 하니...
다행히 식당하시는 친정엄마가 사람 구해서 쓰고...
일 쉬고 있는 동생이 같이 케어 해준다 하여...입원.....
푹쉬라던 동생은....조카 3일 보더니....다음주 까진 도저히 못보겠다
선언하고 짜증내고.... 친정엄마는 뻔히 몸도 안좋고...
동생이 말만 저리 한거다 해도....기분은 좋지 않고...
자기 인생사는 애한테 애봐달라 계속 부탁할수도 없는거고...
거기다 첫째는 어린이 집에서 옮아온 감기에 코가 줄줄이고....
하아....병원에 있어도 이래저래 맘은 불편하고....
이번주는 그래도 이사 때문에 남편 휴가라도 잡아서...
정 안되면 아빠랑 둘이 보내면 된다지만...
다음주엔 야간 출근 하는 남편...2교대라 일찍 나가는데..
어린이집 갔다 온다 해도...저녁이며 아이 씻기고 옆에서...
도와줄 사람도 없고....
돈을써 사람을 부르자니....낯가림이 심한 첫째가 따라 줄지도
걱정이고....내가 또 다 하자니...이러다 둘째
인큐베이터 들어가게 생겼고 .....ㅠㅠ...
힘드네요.....에휴.....
뭐 좋은 방법 있을까요 ? ... 사람을 쓴다고 하면 어떻게
알아봐야 하는지 그것도 걱정이네요.....
이사한 집도 엉망인데 하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