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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seball_204
    작성자 : 우궁
    추천 : 1
    조회수 : 992
    IP : 121.175.***.119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1/06/13 02:04:43
    http://todayhumor.com/?baseball_204 모바일
    야구를 즐겨보게 된 이유
    처음에 야구 농구 축구 배구 중에서 야구를 제일 싫어했어요
    경기가 너무 루즈하다고 해야 되나?
    당시에 느끼기로는
    농구랑 배구는 빠른 공수 전환으로 막 역동적이고 
    축구도 원래 관심 없었는데 2002년 월드컵 보면서 재미 들려서 프리미어 리그 막 보면서 
    친구들이랑 내기하기도 하고 점수 한 점 한 점이 중요하니까 막 심장 쪼그라드는 기분 같은게 있는데
    야구는 
    계속 뛰면서 공 뺏고 뺏기고 하는것도 아니고 긴박감도 없고 헛스윙에 삼진에 
    대체 저게 뭐가 재밌다고 보는거지? 라는 생각-_-

    부산 살아서 당연한 얘기지만 주위에 야구 본다는 친구들은 전부 다 롯데팬
    야구 하는 시간에 밥 집이나 호프가면 전부 야구 틀어놓고 있음
    애들이 얘기에는 집중을 안하고 다들 경기만 보고 야구 모르는 저는 찬밥신세
    그러다보니 같이 보게 됐는데

    그 당시에 야구에 대해서 알고 있던건
    투수,타자,1-3루수,감독 밖에 몰랐고 외야,내야,유격수 개념도 없었고
    왜 투수는 타석에 안서는지도 몰랐고 지명타자라는 개념도 물론 없었어요
    낫아웃 상황에서 왜 타자가 죽을 동 살 동 뛰는지도 몰랐고
    플라이 아웃이란 것도 몰랐고 아웃 카운트는 삼진,태그아웃 상황에만 적용되는 줄 알았어요-_-
    알고 있던 룰은 삼진,볼넷,안타,홈런이 끝
    그때가 2008년이었는데 알고 있던 야구 선수 이름은
    선동렬,이종범,양준혁,박정태,마해영밖에 없을 정도로 그냥 야구에 대해서 아는게 없었음

    이렇다보니 
    야구보면서 친구들한테 무슨 상황만 터지면 물어보기 시작했어요
    플라이 상황에서 아웃 되니까 저게 왜 아웃이냐
    견제구는 왜 던지냐 (당시엔 견제구란 말도 몰라서 1루에 왜 던지는데?) 라고 물어 봄
    투수는 포수한테만 던질수 있는줄 알았으니-_-
    중간에 올라온 투수가 잘하는데 쟤를 처음부터 던지게 하지 왜 중간에 나오게 하냐
    만루 상황에서 볼넷 나오니까 밀어내기로 1점 나는 상황에서 왜 쟤는 그냥 걸어들어오냐
    지금 생각하면
    만약 그렇게 묻는 친구가 있다면 그냥 보지 마라고 할 정도로 꼬치꼬치 캐물었음-_-
    근데 그 친구는 짜증내면서도 하나하나 다 가르쳐줬음ㅋㅋ

    여튼 그렇게 주위 친구들은 다 야구 보는데 저 혼자 안보니까 끼고 싶어서
    검색으로 야구 룰 하나둘씩 알게 되고 이 선수 저 선수 알게 되면서 슬슬 야구 맛 알아가고 
    처음으로 사직구장 가서 응원하면서 제대로 꽂혔음ㅋㅋㅋ
    지금은 롯데 야구는 최대한 다 챙겨보고 못볼 사정 있으면 라디오로라도 듣고 완전 빠졌네요-,.-ㅋ
    지금 생각하면 야구에 대해서 모르고 살았던게 아쉬움ㅠ ㅠ

    주절주절 두서도 없고 제멋대로 끄적끄적
    롯데팬분들은 다들 보셨겠지만 혹시 안보셨다면
    영화 나는 갈매기 한 번 보세요~
    우궁의 꼬릿말입니다



    "신선은 부럽지 않으나 한 쌍의 원앙이 부럽구나."

    - 정소동 감독, <천녀유혼 A Chinese Ghost Story (1987)> -




    "묵묵히 그대 앞에 섰습니다.
    님과 함께 쓰디쓴 이별주를 나눕니다.
    님을 향한 짙은 사랑이 아련히 피어 오릅니다.
    마음 속 깊이 취하여 눈물이 흐릅니다.
    원망도 인연도 말하진 마세요.
    아름다운 나비의 꿈도 말하지 않을게요.
    그대와 영원히 함께 할 거에요, 현세와 내세를.
    쌍쌍이 호랑나비되어,
    일만 번 세상이 바뀌고 일천 개의 산이 닳도록,
    그렇게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님과 함께 천세를 누리고 싶었습니다."


    - 서극 감독, <양축 (梁祝: The Lovers, 1994)> -









    아이오군, 타쿠미, 유지 기다려 주세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 도이 노부히로 감독,
    <지금, 만나러 갑니다 (いま, 會いにゆきます: Be With You, 2004)> -








    "네가 말하는 것이라면, 얼마나 느리던지간에 잘 들을 거야.
    네가 걷는다면 얼마나 느리다해도 같이 걸을 거야"


    2005년 10월 11일 - 2005년 12월 10일
    연출 키노시타 타카오, 무라카미 마사노리
    각본 에가시라 미치루

    1리터의 눈물 中




    깐따삐야꼬스뿌라떼
    뭘바 이년아 평생못쓸줄 알았냐?


    - 정기훈 감독, <애자 (Goodbye Mom,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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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DESIGNED by 카루



    ㄴ 히카리님 작품



    ㄴ 샤뫄쨔응 작품♡



    ㄴ카루작품,
    죄다 아이유한테서 떨어지셈



    ㄴDESIGNED by 우궁



    ㄴS.Guri 님 작품, 이런 고퀄이라니 덕분에 눈 정화 했음요_ _)



    폭풍 모음집



    하이칼라님 감사드려요~_ _*



    ㄴ 99쨔응 작품



    ㄴ 사과맛사과님 작품



    지금까지 제작한 꼬릿말 모음^O^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6/13 06:27:56  58.23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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