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 시골동네 쬐까만 교회 중고등부 선생님입니다ㅎㅎ. 너무 잘 자라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저희 중고등부 시작한지 이제 한달 됐습니다. 상처받고 회복이 더딘 우리 친구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글쓴님의 글을 읽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 많이 웃게 해주고 더 많이 들어주려고 합니다. 그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아니겠습니까^^
길게 썼다가, 괜히 잡소리 필요없을 것 같아서 칼질 좀 했습니다. ---- 좋은 교회를 다니신 것 같네요. 솔직히 좀 부럽습니다. 저는 교회 내부에서 개혁해야 된다 그러면서 팩트로 싸우다가, "스스로를 내려놓지 않는다" 라면서 정죄하는 것에 질려서 가나안 교인이 되는 쪽을 택했거든요.
하지만, 신앙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신교인이라는 걸 알리자마자 "히익 개독" 은 기본이고, 싸잡아 개독이라고 쌍욕 퍼붓는 걸 견디는 게 좀 힘들긴 하지만요.
큰 건물, 큰 규모만을 추구하다가 내부에서부터 썩어버리는 것을 아무리 지적해봤자, "그깟 것" 취급하면서 한기총이라는 "덩치" 로 찍어누르기 바빴으니까요. "정말 마음이 아픈 사람들 - 힘들어하는 사람들" 등등의 탕자들이 닫힌 교회에 발을 들이지도 못 한다는 현실 때문에. 교회 본당은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보안을 유지한다손 쳐도, 교회 입구에 작은 카페를 만들어서라도 "발을 들이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 라고 그렇게 외쳐도 들은 척도 안 하는 사람들도 그랬고...
이런저런 의미에서 정말 부럽긴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신앙을 잘 보듬어 나가길 기도하겠습니다. _()_
종교는 없지만 기독교를 포함 종교들은 종교들의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을 못하거나 다른곳으로 빠지니 욕먹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신교의 경우 예수를 믿어야 천국을 간다던가 다른 종교를 배척하고 테러를 한다던가 목사 스스로를 신격화한다던가 기타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고 이 부분에서 욕을 먹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예수가 사람들에게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이라던가 사상이라던가..대표적인게 네 이웃을 사랑하라 겠네요 이런 가르침들을 실행해 가시는 분들이 진정한 종교인이라고 생각해요 그러한 분들로 인해 사회가 좀 더 아름다워지는거니까 많은 분들이 진정한 종교의 의미를 찾았으면 해요
그 일부 때문에 문제가 많긴하죠 그리고 언론이나 다른 곳에 부각되는 것이 그 일부이기에 대다수가 그런거 아냐? 하는 오해도 받지만 그것 마저도 개신교가 이고 갈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99.9%가 예수님처럼 살아가는데 0.01%가 똥싸는 것과 90%가 예수님처럼 살아가는데 10%가 똥을 싸는 건 다른거니까요 그저 모두가 사랑으로 한마음 한뜻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릇된 신앙, 비틀어진 신앙 저도 많이 했고 지금도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사실 최근 3년간 교회에 가서 사랑을 주고 받는 것보다 돈벌고 사업 불리고 투자하고 돈에 미쳐살았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이 문제, 특히 제가 문제가 맞았네요 그렇지만 어떻게든 사람을 통해 사랑을 전하시는 하나님의 뜻 안에 저도 먼지한톨 같은 역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개신교의 그릇된 신앙을 하는 자들이 개짓거리하는 것을 오유회원분들이 많이 질타하셨고 저도 욕을 많이했습니다 예수님 뜻과 이름을 더럽히는 놈들이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유회원분들은 정의와 공정과 상식이 뭔지 아시는 분들이시라 제가 경험한 사랑을 전한다면 좋게 봐주실거라 생각했고 이러한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도 너무너무 많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고 이런 사랑을 종교와 관계없이 함께 나누고 싶어 글 적어봤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있는지 없는지 안보이는데 하나님이 어딨고 이미 죽은 사람인 예수가 어딨냐 하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 선동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목사 밥벌이일 수도 있죠 저도 20년 이상 교회를 다녔지만 하나님이 진짜 있을까? 할 때도 많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고 저는 감사하게도 그 사랑으로 인해 사람구실 하게 된거라 생각해서 있다고 믿고 살아보려구요 그리고 제가 받았던 사랑을 다음 세대에게로 흘려보내주려구요 다만 그뿐입니다 진짜 하나님이 있고 없고는 죽어서야 알겠죠
지금 저의 세대는 어떻게 보면 교회/신앙의 재건을 사역으로 살아가야하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 이전의 세대들은 물론 많은 올바른 교회가 세워졌음은 분명하지만.. 기복신앙, 정치와 결탁되면서 세속적인 모습이 많이 노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예수 믿으면 천국간다는 것만 부각시켜 더더욱 세상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모습만 보여주고 말이죠ㅠ 교회 안간다고 저주하고, 난 구원받았으니 세상 속에서 여러 악행을 서슴치않게 하고, 교회 내에서 세속적 생각으로 분열되고 싸우고... 이런 부끄러운 모습.. 어쩌면 지금 여기 있는 많은 사람들의 상처도 우리 이전 세대의 잘못된 진리로 인해 발생된 아픔이겠죠. (물론 지금도 여전히 저런 모습인 교회 많습니다)
다행히 지금 세대의 목회자나 여러 신앙인들은 이러한 모습을 벗어버리고 정말 많은 자리에서 힘써 세상의 빛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성도들도 단순 교회 안에서의 그리스도인이 아닌 삶 속에서의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나름대로 힘써 노력하고 있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메이저 교회가 스스로 교단, 교회의 목사가 정치와 결탁이 되어있는 것이 많아 메스컴에는 여전히 부끄러운 모습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전히 이전 세대들이 여러 세상 사람들에게 상처내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는거죠..
그렇기에 우리는 이전 세대가 할퀴고 남긴 상처들을 이해하고.. 세상사람들의 조롱과 비난을 받으며 십자가를 지고 가야합니다. 특히 뼛속까지 혐오의 의견이 지배적인 여기 오유에서도 가끔 교회 글을 보면 그들을 이해하려 하며 그들을 위해 짧게나마 기도합니다. 그 생각이 바뀔 수 있도록 좋은 그리스도인과의 만남을 허락해주시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열어달라고 말이죠.
작성자는 정말 하나님의 좋은 인도하심으로 좋은 사람을 만났나봅니다. 오늘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겠습니다.ㅎㅎㅎ 부디 지금 가지는 생각 변함없이 잘 간직하시길 소망하고 늘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바라며 기도하겠습니다.
깊은 고견과 통찰 너무 멋지십니다 우리 세대가 지고갈 조롱과 비난의 십자가.. 그 안에서 역사하실 하나님의 뜻과 우리들의 노력 그 안에서 또 어떤 사랑이 펼쳐질지 두렵기도하고 설레기도하네요 결국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고 보거든요 지금 저의 생각과 마음이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것이니 잘 간직하고 교만하지않으며 항상 사랑에 순종하겠습니다 응원의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사랑안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교회에 악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저도 어릴 때 아버지가 교회에 질려서 교회 발 끊으셨지만 모든 교회를 나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학창 시절엔 이번 계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뻔 했던 상승대에 사는 군부대 자녀 친구 따라 놀러 갔다가 그쪽 교회에 가서 좋은 인상 심고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상을 망치는건 교회라는 이름으로 정직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교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을 바로 잡아야 하는 것 역시 교회 외부 사람들이 아니라 교인들이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여행 온 여행객이 우리나라 사람한테 나쁜 일을 겪거나 덤터기를 쓰고 간다면 이를 바로 잡아야 하는 건 외국 여행 온 사람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이 해야 할 일인 것 같이, 교인들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를 갖는 것 역시 교인들이 잘못된 교인들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교회, 좋은 교인들을 만나셔서 다행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에 애초에 그쪽으로 미래를 꿈꾸었으나 돈만 밝히는 개척교회들과 어떻게는 나를 잃지 않으려 감시하는 개신교 모임들, 그리고 그 안의 정치질에 질러버려서 나왔네요 ㅎㅎ. 그렇다고 제 믿음이 없어지진 않았습니다. 성경 공부를 오래 했고 교리공부에 전도사 공부까지 했으니... 개신교, 특히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을 잘 알기에 그런걸 피해서 종교로서 잘 믿고 있습니다.
저도 기독교인입니다. 신앙생활 꽤 오래하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한국의 기독교 모습은 너무 부끄럽고, 믿을수 없는 양심없는 모습들. 한심한 모습들에 많이 울고, 저또한 교회가 싫어지려 하고 있어요. 이 글을 읽고.. 그냥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나네요. 다 떠나서.. 정치, 정치... 그놈의 보수정치하는 기독교 모습이 아닌. 이런 교회를 저도 만나고 싶습니다. 저또한 그런 모습으로 살려고 노력하려구요. 이기적인 모습들.. 진절머리 납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아닌 건 아니다 하시는 마음 자체로 이미 훌륭하십니다 다만 제 생각으로는 반드시 교회를 가야하는 건 아니라 생각해요 예배는 교회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가 예배요 우리 각자 한사람의 마음 마음이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이라 하셨어요 그러니 슬픔은 하루 빨리 끝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행복으로 채워지시길 바래요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
손현보와 전광훈, 그 외에 대형 교회들의 개독은 이미 절대 다수인 것 같아요. 일부인 개독이 아니라 댜수의 개독, 일부 기독교인 상황인 것이죠. 이런 상황 이전에도 제가 느끼는 기독교는 강요와 세습, 절대자에 대한 복종의 이미지라 해악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승만부터 시작하는 대한민국의 개독은 변화나 개혁이 필요한 수준이 아닙니다. 이미 다수라 착한 기독교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착한 사람이 있는 것이죠.
다수가 이미 썩었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리 느낄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이미 고치지 못할 수도 있죠 근데 저는 백년 천년 고치지 못할 문제 또한 없다 생각합니다 그게 언제가 될진 아무도 모르죠 다만 서로 사랑하며 살다보면 몇세대가 흐른 뒤에는 좀 나아져 있지 않을까요? 그런 마음으로 살아보려합니다
저는 비종교인이지만 학창시절 친구에게 실수한 제가 너무 미안하고 친구에게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었습니다. 괴로워하다 기독교니 천주교니도 관심도 없고 몰랐고 서울 밤거리를 서성이다 어느 교회에 찾아가 목사님께 고해성사하려 왔다며 제 마음을 모두 이야기 했고 다 들어주신 후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 하셨었습니다.
“왜 그걸 하나님께 이야기 하시나요? 친구에게 당장 달려가 사과하세요. 하나님은 지금 학생의 사과를 친구 대신 들어주시는 분이 아니에요. 물론 친구 대신 용서해 주시는 분도 아닙니다. 친구분께 사과하고 용서받는 학생을 지켜보실 겁니다“
한 겨울이었고 너무 추운 새벽이었습니다. 교회 한 방을 내어주시고 아침에 날 밝으면 친구에게 떠나라 하셨습니다.
너무 좋은 이야기네요 그 당시 목사님이 냉대했을 수도 있고 대충 듣고 말았을 수도 있는데 잘 들어주시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도 알려주시고 조언까지.. 저희 기독교인들끼리 하는 말로 '하나님은 사람을 들어 쓰셔서 역사하신다' 라는 말이 있어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그 당시 그 목사님을 통해서 댓글 쓰신분께 역사하셨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실수는 누구나 하는거고 이렇게 타인들 보는데서 자기 실수를 밝히는 게 더 쉽지 않은 일인데 나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어도 님은 제대로된 기독교를 만난겁니다. 그런 기독교를 욕하지않습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에 많은 방법중에 종교를 통해 이타심을 배우고 삶에서 실천한다면 정말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것을 교회의 구성원들이 님에게 행해주셨네요. 하지만 제 인생에서 만난 기독교인들은 거의 다 제정신이 아니였네요.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남에게 믿음을 강요하고 안믿으면 배척하고 비난하며 심지어 대참사로 인한 어린이들의 죽음이라는 주제에서도 하나님이 귀한곳에 쓰려고 빨리데려간거다 라는 제정신이 아닌 말을 아무렇지않은 표정으로 했었음. 이것말고도 참많은데 일축하겠음. 이런 일련의 사건으로 난 기독교를 믿지도 않고(오히려 다른 종교에 비해 적개심이 있음) 비종교인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되었지만 종교 없이도 누구보다 행복함. 그리고 님처럼 올바른 종교를 마음으로 배우고 행하는 사람은 괜찮다고 생각함.
저는 그런식으로 말하는 것들이 도대체 지가 하나님도 아니면서 뭘그렇게 아는척하고 타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최근에 어떤 권사님과 밥을 먹게 됐는데 다짜고짜 절에 30년 정도 다니신 분한테 그러다 지옥간다 성철스님도 지옥갔다 이러시는겁니다 당신께서 죽어본 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찌 그렇게 확신하며 대놓고 면전에 그런말 하는게 사랑입니까? 그게 하나님이 하라고 하는 행동과 말입니까? 그러고 자기는 죽어서 천국간다? 성경에 주여주여 한다고 다 천국 가지 않는다고 쓰여 있습니다 올바른 게 무엇인지 성경에 다 있습니다 다만 인간이 게으르고 악해서 그대로 실천하지 않을 뿐이지요 올바르게 배우고 행해야 천국 간다 믿습니다
아빠 친구분이 뇌출혈로 장애인이 되셨는데요... 말을 제대로 못하시고 잘 걷지도 못하세요. 원래 종교가 없으셨던분인데 장애가 생긴뒤로 교회를 다니셔요. 장애인이 되시고 친구들도 모두 떠나고, 자식도 아부지를 제대로 안돌보는데... 교회에서 도움을 많이 받으시더라고요. 저는 무교이고 예전에 극성스러운 지인에게 데인적이 있어서 교회를 너무 싫어하는 사람중에 한명인데요... 아빠 친구분 교회 다니시는거 보고... 그래도 종교인들이 봉사를 많이 하는구나 했습니다. 선한 사람도 많구나... 깨닳았어요.
친구분께서 그런 장애로 괴로워하시니 당사자가 가장 괴로우시겠고 댓글 쓰신분과 아버지께서 옆에서 지켜본기 마음이 안좋으실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신앙이 여러번 박살났던 이유가 억울함이었습니다 왜 하필 내 가정이 이딴 집안이고 왜 하필 우리 친척이 이모양이꼴이고 왜 내가 피해봐야하냐고 따질 때도 많았어요 솔직히 아직도 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차이만 있을뿐 세상에 태어난 이상 누구나 괴로움이 있다는 것이죠 누군가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그런 소소한 괴로움이 있겠고 누구는 장애가 생기거나 사건사고로 죽는 경우와 그 주변 사람들이겠죠 이 차이가 왜 생기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제가 알게 된 것은 그런 괴로움 사람이 생겼을 때마다 서로 사랑으로 함께 도와주고 함께 이겨내야하는 거 아닐까 싶어요 강자가 약자를 도와주고 다시 약자가 강자가 되어 약자를 도우라고 서로 사랑하라 하신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아버지 친구분과 아버지, 그리고 댓글 쓰신분 모두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예수님께서 고아 거지 과부 장애인은 포함인지 긴가민가하네요.. 아무튼 이런 사람들부터 도와주라고 그들을 돕고 그들에게 베풀어주는 것이 곧 예수님과 하나님께 드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요 근데 요즘 교회나 부자들은 베풀기보다는 자산을 늘리기에 혈안인 거 같긴 합니다 부디 제가 예전에 받았던 사랑과 지원이 다시 활발해지기만을 기도하겠습니다
비공이라뇨 ㅎㅎ 저는 무신론자이기는 하지만, 교회도 일정기간 다녀보기도 했고, 절가서 절도 해보고 기도도 해보고 했는데 사회에서, 특히나 개신교가 교회나 종교의 역기능이 워낙 논란과 이슈가 되다 보니 교회에서 따듯함을 느끼고 그걸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역효과가 될 수가 있죠... 솔직히 오갈데 없는 어린이들을 데려다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하는 곳은 그냥 흔하게 생각해보면 꼭 대놓고 하지 않더라도 종교를 가진 곳이 많지 않겠습니까? 훌륭한 감독님, 혹은 목사님이 계신 곳에서 올바른 종교의 가치를 배우셨다 생각이 듭니다 :)
기독교인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겸손의 말이 있습니다 '모든 것 주님이 하셨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한게 없이 거저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하죠 말씀하신 교회의 역기능이 너무 많고 오유에서 질타 받는 걸 많이 봐서 옳은 교회가 무엇인지 알기에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예수님께서 전하신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교회에 가자고 꼬시고 끌고가는게 전도가 아니죠 이렇게 사랑을 전하는 게 전도라 생각합니다
이단도 사랑은 하려고 노력합니다 원수도 사랑하라 하셨으니까요 그러나 절대 이단에게 너도 맞고 나도 맞다 이럴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생각합니다 이단은 관용이 아닌 제거의 대상이죠 그리고 똑바로 가르쳐야죠 근데 사람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존재이기에 그리고 자유의지가 있기에 선택은 스스로가 하는 것이죠 그럼에도 개신교는 뭐가 맞고 뭐가 틀린지 머리 싸매고 함께 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죠 착한 종교인은 어디나 있겠죠 문제점에 대한 고찰 없이 바뀌는 건 없을 거라는 것도 압니다 다만 모든 문제가 하루아침에 확 해결되는 경우보다는 지지부진한 시간을 거쳐야 해결되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저만해도 화장실이 밖에 있는 집에서 10년, 빌라에서 월세로 10년, 최근 7~8년 전세 살았거든요 근데 몇백만명이 모여 있는 집단이 하루아침에 바뀌는것, 대한민국의 혐오가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을거라봅니다 기독교 또한 그렇구요 그렇지만 아예 손 놓아버리고 배째라 이건 안되죠 필시 자정작용이 있어야만하고 반드시 그럴거라 믿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지라 그 과정에 사랑이 있길 바라고 속히 이뤄지길 바랄뿐이죠
저는 개신교집안에서 태어나고 유지원도 교회선교원을 나왔죠 하지만 우리집은 제가 초등2학년때 교회에서 천주교로 넘어왔습니다 당시 교회 목사가 교회를 짓는다면서 헌금을 강요하고 그 헌금을 걷어서 며느리 유치원 지어주는 꼬라지 보면서 손절했거든요 bty님은 운이 좋은 개신교의 "일부"케이스셨건거고 "대부분"의 한국개신교는 썩어있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교회가 파쇼들에게 이용당하기 쉬운 구조이며, 일제시대부터 독재자들까지 열심히 기독교를 이용해왔지만 본격적으로 오순절교회를 중심으로한 막장 세력들의 기독교 침탈을 통한 개독화가 진행된 20002000년대 초반쯤부터, 온 세상 사람들이 개독개독 외칠 때, 정작 힘을 잃고 고립되어가던 사람들은 개독을 막으려고 노력했던 소위 '일부 기독교인'들 이었음. 이때 정말 많이 가톨릭으로 개종도 하고, 교회를 떠나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