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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ports_20377
    작성자 : 야구팬
    추천 : 0
    조회수 : 1209
    IP : 218.49.***.151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0/04/09 16:52:33
    http://todayhumor.com/?sports_20377 모바일
    야구, 구심 로봇을 만들면 안되나?
    야구는 소위 흐름의 스포츠라고 한다. 그만큼 흐름을 타고, 넘고,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야구 경기 3일만 본 사람이라도 느낄 것이다. 사실, 야구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그렇긴 하지만.

    근데 야구에서는 이런 흐름이 선수들의 역량과 노력에도 영향받지만 심판의 판정 하나하나에 너무 크게 휘둘린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다소 관용적 자세가 야구의 스포츠 정신 중에 하나인 것처럼 받아들여야하는 사태가 하루에도 몇번씩 발생한다. 인터넷이 일반화되고 대중들이 멀티미디어를 다루고 활용하는 능력이 보편화되면서 심판들의 오심, 혹은 시원찮은 판정은 인터넷을 타고 금새 퍼져버린다. 또 중계 카메라가 발달해서 이젠 리플레이와 그것을 보는 관객들이 현장에 있는 심판들의 판정을 날카롭게 검증할 수 있게 되었다. 

    상황이 이렇다면 한국에서 선진적으로 기술적인 고민을 해보는게 어떨까 싶다. 구심 로봇을 만드는 것이다. 이 로봇은 홀로그램의 형태로 포수 뒤에 세워두고 폭투나, 포수 플라이 등이 발생했을때 게임을 방해하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정면, 좌우 측면, 윗쪽, 홈 다각면에 카메라를 설치해 선수의 체형에 따라 자동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설정하게 하고 투구 후 자동 판정토록 하는 것이다. 과연 이게 불가능할까? 관련 분야 기술자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이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TV를 보는 시청자들에겐 화면에 타자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된 스트라잌 존을 송출해주는 것이다. 그럼 기존의 구심은 홈플레이트 대각선 뒷쪽에 빠져 서서 홈 송구시 세이프/아웃 판정, 타자, 투수의 타임 요청, 보크 등과 전반적인 경기 운영과 관련된 판정 내리면 되는거다. 구심 로봇은 스트/볼 판정만 내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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