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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우 노하였다
하지만 나는 엄마한테 화내지 않는다
근데 엄마가 미안하단 말을 안 한다
내가 얼마나 비싼 모니터인 줄 아냐고 하니까
그 비싼걸로 하는게 고작 게임밖에 없으면서 뭐하러 그 비싼걸 샀냐 한다
나는 그 말이 너무 화가났다
얼마전에 엄마가 나에게 빈정상하게 말하지 말래놓고 자기가 그러고 있다
그래서 나는 톡으로 엄마에게 왜 엄마도 똑같이 그러냐고 했다
얼굴을 보면은 너무 화가 날 것 같아서였다
엄마가 내 방에 찾아와 방금 뭐라 했냐 그랬다
나는 엄마에게
실수로 그랬던 아니던간에 우선 미안하다고 해야 되는게 먼저지 않냐 했다
엄마도 화가 난 채로 왔지만 내 말을 듣고는 누그러지는듯 하였다
난 겨우 이깟 모니터로 엄마에게 화를 내거나 안 좋은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물건은 새로 사면 된다
엄마가 그제서야 쪼금은 미안하다 했다
모자간의 일은 그렇게 잘 풀었다
아 모니터... 볼때 마다 짜증이 나지만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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