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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자 소설 쓰기
끝나지 않는 여름. 역대급 슈퍼문이 떠오른다는 뉴스에 사람들은 폭염을 뚫고 서둘러 달 마중을 나왔다.
장기이식을 대기중인 범석이는 어린 나이에 이미 투석 치료에 지쳐있었다. 범석이는 신장을 원했다. 몸이 불편한 나영을 홀로 키우고 있는 할머니는 나영이보다 단 하루만 더 살게 해달라고 빌었다. 현수는 은퇴한 부모를 위해 취업을 바랐다. 누구도 악한 마음으로 달을 올려다보지 않았다.
옥토끼들은 새벽빛에 달이 으스러질 때까지 밀려오는 소원들을 분류하고 정리했다.
"올해도 여전하네."
"다들 이틀 뒤보단 당장 내일이 걱정이니까."
"이러면 또 상제님은 다음으로 미루시겠네?"
"그래, 모두의 우선순위가 되기 전에는 절대 꿈쩍도 안하실 테지. 하, 인간들도 대단해. 덥지도 않나? 이 정도면 지구를 위한 소원을 바랄 법도 한데 말이야. 여전히 다들 당장 버티기조차 팍팍한가?"
달이 멀어지자 옥토끼들도 붓을 내려놓고 짐을 챙겼다. 조금도 아쉬워하는 기색없이. 서둘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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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효?
전 첫째 독박 육아하며, 둘째와 아내가 어서 조리원에서 돌아와주기만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삶은 참 별의 별 장애물을 다 맹글어두는지라...
오늘 추석 연휴 지나 출근해 보니 'ㅗ' 버튼이 멋대로 먹었다가, 먹지 않았다가..
난리입니다.
고장났나? 생각이 들어서 타이핑을 쳐보려고 해도 ㄱ ㅗ 장 났나? 처럼 나오게 되는 거죠.
많이 불편하군요;;;
출처 | 키보드 고장난 사무실 컴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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