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되는 명제인데,
학교에서 저렇게 주장하시는 교수님이 계셔서 답답한 마음에 글씁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떻습니까?
배부른 독재란 것이 있을까요?
죽을만큼 배고픈 것보다는 노예나 하인의 수준을 사는 것이 나을까요?
전 지금 이 시대에서 우리 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갈림길에 섰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아직도 남의 나라의 시종역할이나 해야될 역량밖에 되지 않을까요?
전 우리나라 국력은 이제 단순히 경제가 활성화되거나 자동차 몇개 더 팔아서 발전될 수준이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우리가 못살고 배고프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먹고 살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 중 일부가 목숨을 걸고 월남에 가서 외화를 벌어왔고 공장에서는 지금이라면 상상도 못할 환경에서 죽음을 무릎쓰고 공산품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또다른 우리들의 살을 뜯어먹고 피를 마시면서 살찌어온 셈입니다. 박정희 전대통령이 정치를 잘해서 그렇다는 개소리는 정말 개한테나 짖어대십시오. 그 독재자가 자기 생명을 걸어가면서 그런 일을 했습니까? 오로지 일개 국민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일어날 수 없는 기적이 한강의 기적입니다. 그것은 정치가 이룬 것이 아니라 그 당시 건강을 잃고 생명을 일어간 사람들의 공입니다.
지금 이명박이 추진하려는 쇠고기 수입은 광우병이 있을지도 모르는 쇠고기를 먹어서 우리가 몇몇이 죽더라도 자동차 한대라도 더 팔아서 경제 성장률을 올리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정말 미국 쓰레기를 핥아주고 돈이나 벌겠다는 생각인데요. 재주는 곰(국민)이 넘고 돈은 떼놈(대기업+명박)이 벌겠다는 심뽑니다. 대기업 일가나 대통령이 혹여나 있을지도 모르는 광우병 고기 먹고 죽겠다면 안 말립니다.또 대기업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면 말이나 안합니다.상당한 부분의 부를 재벌일가로 빼돌리기 일쑤인 것이 대기업 아닙니까? 외국처럼 사회 복지분야에 제대로 돈쓰는 대기업 못봤습니다. 대부분 생색내기일 뿐이죠.
또 한우가 미국산 쇠고기보다 위험하다고 물타기를 하시는 분이 있는데 저 같은 서민은 금값보다 더 비싼 한우는 커녕 한우 부산물도 구경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는 다릅니다. 가격도 엄청 쌀뿐더러 무차별적입니다. 아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미국산 쇠고기의 가공품이나 부산물을 접하고 있을 겁니다. 얘기가 좀 샜군요;
하여간 우리도 이제는 과거와 달리 상당한 국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는 경제보다는 문화력에 힘써서 문화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대기업에 힘을 실어주기 보단 작은 기업이라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기술에,다른 나라사람들이 한국에 대한 선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또 소수의 국민을 희생시켜서 나머지가 잘 살기 보다는 모든 국민의 뜻을 하나로 통합해 좀 더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경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떻게 자기 국민 일부를 희생해 나머지가 잘 살겠다는 나라에 자부심을 갖고 애국을 하겠습니까?
배고파서 모두 죽을 시절에는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우리도 이제는 세계에서 어려운 나라를 도와주고 전쟁지역에 군대를 파견하는 나랍니다. 세계에 선도적인 위치에 서서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그에 걸맞는 의식과 자부심을 갖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제 더 잘살아서 뭘 어쩌겠다는 겁니까?우리 내부에 양극화, 빈부 격차만 해소하도 충분합니다. 국민 각자가 우리나라에 사는게 자랑스러워지면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국가가 될겁니다.
제발 명박이 뻘짓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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