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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1살에 산업기능요원인데요
회사 기숙사에 사는데 얼마전에 고등학생 실습생이 돈벌로 와서
나를 포함 3명이 살게됬어요
그때가 여름 거의끝나갈떄였거든요 말복때 딱 들어왔어요
근데 실습온 학생들은 도저히 더워서 못살겠다고
돈 한푼없이 저한테 에어컨 사자고 하더라구요
돈은 나중에 준다고하고 같이 마트가서 샀는데
개네들 월급들어오니까 바로 주더라구요
근데 얼마전에 말도없이 그만두더라구요(나에게만 말안하고 회사엔 통보하고)
인사안한이유는 얼굴보기 미안해서라고하더라구요?(그러려니 했음)
그후 연락 두절
근데 어제 한 실습생의 어머니가 저한테 돈달라고 전화오더라구요
내용을 압축해보자면
xx의 어머니 : 나 애 엄만데 , 에어컨 값 돌려줘 얼마안쓰다 왔으니까
나 : 뭔소리입니까 먼져 사자고한건 애들이고 난 신뢰하고 먼져내돈냈고 개네들이 애초에 올떄부터 평생있을거라는 말까지했기떄문에 신뢰해서
산건데 이제와서 같이돈내고 사자는 구두계약을 깨겠단건가요
xx의 어머니: 사회처음나온 애들이 뭘 알겠냐 , 애들 마음이 바뀔수도있지 , 부모곁에 있다 방금 나온애들인데 완전 돈빨아먹겠단심보네?(완전 패대기치듯이말함)
나 : 나도 나온지 6개월밖에안됫고 마은바뀐 애들 잘못아닙니까? 제입장은 생각해보셨나요?
xx의 어머니 : 아 어쨋든 산지얼마안됫고 얼마못쓰고 갔잔아 , 나 돈 무조건받아야겠어!
나 : 생각해보세요 적금통장 1년 5.0%준다길래 신청했는데 중간에 3.0으로 바뀌면 누구잘못입니까 은행잘못아닙니까? 중간에 바뀌어서도 안되는거아닙니까? 애들하고 다 그렇게 애기하고 산거고 난 그 구두계약을 성립하고 산건데 이제와서 그러시면 안되죠
xx의 어머니 : 시끄럽고 계좌불러줄테니 적어 ! 돈보내!
이렇게 여차여차하다 끊음
대화주요내용은 이런데 대화량은 거의 7.5vs2.5(나) 정도였음
완전 쏟아붇듯이 말해서 제가말할 빈틈을 거의찾지못함
또 요약하자면
나 산업기능요원 혼자살고있음 -> 고등학생 실습생옴 -> 애들이 너무 즐거워함(기숙사에서 담배피고 아무터치도없었으니까)->
애들이 너무더워 에어컨좀 사자고함(돈은 엔분해서 나중에 정확히 준다고함) -> 샀음 -> 행복히삼 -> 애들 월급들어옴 -> 나한테 돈줌
-> 근데 급 퇴사(회사엔통보,나한텐인사도안하고) -> 카톡전화 해봄 -> 다씹힘 -> 그러려니함 -> 한실습생의 어머니가 전화옴
->에어컨값 18만원 내놔라
솔직히 애들 입장으로도 봤는데 안타깝죠 근데 제가 더 어이없지 않습니까?
같이돈내서 사자고해서 산건데 이제와서 돈 돌려달라니
나한테 보증금으로 맡긴것도아니고
애기들이 뭘 알겠냐 어려서 모른다면서 그저 니가 돈을 달라 이식으로나와버리니까 화나더라구요
전 여름시작부터 덥다고는 느꼇지만 에어컨이 얼마나 비싼지 알기에 살생각 눈꼽만큼도 없었고 얻어놓은 선풍기로 잘살고있었음
근데 이제 뒤도니 남이니까 그딴거 모른다 돈을달라 이렇게나오네요
어이가없어서 속앓이만 하고있습니다
제가 잘못했나요?
제가 돈 줘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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