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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 짓을 하기 위해 키보드를 타닥타닥
저는 플랫폼에 일부러 글을 쓰거나 하질 않아요
트랜디하고 마니악한 장르물에서 제 글이 먹히지 않는다는 걸 잘 알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든 자꾸 쓰면서 어떻게든 존버해온 거 같아요.
최근에는 먹고 살기 위해,
그리고 나름 그간 수업해왔던 제 콘텐츠의 방어를 위해 ㅡ
또 책 한 권을 썼어요
뭐, 세상에 지겹도록 나온 글쓰기 관련 책입니다
뻔한 내용들이 적힌, 그렇고 그런 이론서 겸 실용서입니다.
스스로 출판권이 있어서 걍 현질해서 내버리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쪽팔리면 곤란하니 어제 현직 에디터와 미팅을 하고 원고를 보여줬죠.
다행히 폭망할 각은 아니라는 말에 안도의 숨을 몰아쉬고ㅎ
오탈자 수정 및 목차 소제목 수정을 맡기고 돌아왔네요.
사실 그런 책들보다는 전 그냥 맘편히 제가 하고픈 이야기를 실컷 썼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세상은 그런 걸 원치 않거든요
(그만큼 제가 하고픈 이바구들은 노..잼..)
웹소설도 쓰려면 회귀와 전생을 다루면서 시스템 창을 또 보여줘도 욕먹지 않을 나름의 개연성이 필요하고
뭣보다 경쾌한 유머,
사건을 지나치게 진지하게 보지 않는 거리감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제겐 그 자체가 마니 어렵고
그래서 지난 몇 년간 이런저런 시도들을 해봤네요.
그러다 참말 잡스런 놈이 되었답니다ㅋ
이도저도 아닌 문장의 소유자가 된 거죠
그러면서 뻔뻔하게 어디가서는 장르불문이 특기라 말하고ㅎ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미디어 시대에 이게 다 무슨 짓이람~~ 이란 생각을 끊임없이 하면서도
또 거시기 뭐 그래요
여튼
딱히 정해진 방법은 없으니까
이래저래
좌충우돌
또 도전하고 도전하고 도전하다보면 어떻게든 되겠죠.
그래서
오늘은 제 홈페이지 링크를 하나 남깁니다
제가 직접 거시기한 페이지에요. 왜 남기냐면 ㅡ
저는 관종이니까ㅎ
업데이트 되어 있는 글들 중 몇몇은 예전에 여기 오유에서도 몇 번 업데이트 해본 적 있던 글일 겁니다
가끔
이런저런
저의 시도들, 혹은 이미 썼던 작품이나 이제 쓰기 시작한 글이
대중들에게 반응이 어느 정도일까 싶어서
여기에 올렸다가 지우고 ㅡ
지금에서야 말하지만ㅎ
그런 적이 꽤 있었어요
뭐, 그러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제 부족한 재능과 그럼에도 터무니없는 욕망과
그 사이에서 늘 자괴감을 느끼고
흘러내리는 잔고 앞에서
똥꾸녕이 움찔움찔 했지만 ㅡ
그래도 살아있네요
그래도 뭐든 아직은 해보려고 하고 있네요
뭐, 어떻게든 되겠죠
어쨌든 마누라가 저 믿어주고 있고,
둘째도 곧 나올 테고
첫째는 오늘도 소파에도 오줌 지리고 어린이집으로 튀었으니까
분명 이런 일상을 지킬 어떤 기회, 행운, 혹은 어쩌면 어느 순간 특이점을 넘어선
저만의 글쓰기가 정말 세상보고 윙크하게 될지도
ㅡ 인생은 모르는 거잖아요ㅋ
그러니 저같은 듣보잡도 살려고 이렇게 아둥바둥이니
저보다 훨씬 더 능력있는 여러분들은
마음에 구름 한 점조차 있을 이유가 어디에도 없다봐염.
모두들 늘 하루하루 햄볶는 나날이 되세염
출처 | 내 뇌 망상, 그리고 나으 홈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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