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혁신학교찾아 10층에 이사왔는데요...
딸내미는 14키로6살 호리호리한 9살 두딸이고 얘들은 장난감 안갖고 놀고 인형놀이 소꿉놀이 하고 놀아요...
매트도 일반매트 두배두깨인 카라즈 제일큰거 두개 깔아뒀고. 놀이방은 베란다에 매트깔아 뒀어요...
결정적으로 저희들은 집에 잘 없어요....
그래도 애있는 죄인이라 이사떡, 딸기, 유기농 매실 엑기스 댓병도 갖다 드리고 엘리베이터 만나면 꼬박 인사시키고 죄송하다고 했죠
초음 서너달동안은 손사래치며 괜찮다고, 애들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웃으셨어요...
정말 감사했는데
4월 말 부터 갑자기 돌변!!!!!
낮에 저랑 애들 없이 신랑 혼자 낮잠자는데도 올라와 벨 누르고
3시반에 유치원 돌아와 식탁에서 빵먹는 둘째, 설거지하고 있는 저, 소파에서 휴대폰 보는 신랑...
이게 다인데 4시에 올라와 복도가 무너지게 애교육시켜라고 소리지르고...헐...
미쳐요...
애들데리고 하루 죙~~일 밖에서 실컷 놀다가 밤 10시에 집에와서 왔다갔다 씻기고 자려고 누워있는데 밤11시에 올라와 20분동안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일욜 아침 10시에 애들은 소파에서 만화영화 보고 저는 탁자에서 남은 밥먹고 신랑은 컴보고...온 집안이 정지상태로 있는데
올라와 30분동안 복도에서 소리지르고...
미칩니다 정말....
대각선집 이야기해도 남말 안듣고 자기말만 소리지르고.
보다 못한 이웃집 엄마가 남의 집에 오면 안된다고 하니
이제 경비실에 아침저녁으로 가서 하루 일과인 양 경비님, 소장님을 잡아먹으려하네요...
제 친구들 낮에 두세명 매트에 앉아서 두시간정도 커피마시며 이야기하고 있는데 올라와서 소리지르고 난리인것 보고
친구들 완전 허걱 했어요...
아지매들 가만히 엉덩이 깔고 앉아 이야기하고 있는데 ....
어떻게 숨만 쉬어도 올라오냐고...
아침에 애둘이 유치원 학교 보내면 9시....자는 애 깨우면 매트 좀 앉아 있다 옷입고 가는게 다인데,
그시간에 경비실에서 소리지르고 있어요...
정말 아랫집은 무조건 잘못인가요?
치매도 아니고 남말은 안듣고 혼자 소리지르고 애교육시켜라! 이소리가 다 어디서 나노?
난리입니다...
소장님 말로는 좀 성격이상한 분이고하니 이해하라고 하는데요...
얌전히 앉아 책보던 애들이 벨소리만 나면, 깜짝깜짝 놀래요...
택배아저씨야~괜찮아 이러면 " 아~ 살았다" 이래요...ㅜ.ㅜ;;;
어쩌다 장난감을 매트 밖에서 떨어뜨리면 제얼굴을 퍼뜩 쳐다보며 울상이 되어선 그대로 멈춰라가 돼요....ㅜ.ㅜ
안되겠다 싶어 이제 경찰부르려구요...
전 cctv 달아서 경찰 불러서 우리가 뛰었는지 안뛰었는지 돌려서 보여주자는데 아래 할배는 씨씨티비는 절대 못믿는다네요.....
오늘 아침에도 애들 9시까지 학교 유치원 보내고 혼자 빨래하고 이불개고 신문보고있는데 경비실을 발칵 뒤집어놨네요,,,
우리집도 윗층소리 납니다...근데 생활하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공동 주택이니 그러려니 하면 아무렇지 않아서 전 윗층 사람들 만나면 제가 먼저 활~짝 웃으며 인사해요...
이제 정말 경찰 부르려구요...밤낮없이 올라오고 소리지르고 아랫층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참으려니 미치겠네요...
오유님들 ~~객관적으로 좀 봐주세요...무슨 방법이 없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