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량과 육도삼략

장량은 유방을 도와서 한나라를 건국한 전략가입니다.

한나라 건국의 최고 공신을 '한삼걸'(漢三傑)이라고 합니다. 

한신, 장량, 소하가 한삼걸입니다.

한신은 무장으로 중국 역사상 최고의 병법가로 유명합니다. 

한신을 대장군으로 추천한 사람이 '소하'입니다.

소하는 전쟁에서 보급의 중요성을 증명한 명재상입니다.

직접적인 전투지휘자가 아니어서 화려한 조명을 받지는 못합니다.

인재를 보는 안목이 대단하다고 평가 됩니다.

무명에 가까운 한신을 대장군으로 추천한 기록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장량은 제갈공명의 멘토(Mentor) 중 한명입니다. 

암살자를 고용하여, 진시황을 죽이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합니다.

이후,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장량을 보고, 노인이 신발을 던지며, 주워달라고 합니다.

장량은 물에서 신발을 건져줍니다.

노인은 신발을 신겨달라고 요청하고, 장량은 승락합니다.

노인은 "자네는 가르침을 받을 만 하군."하며, 5일후 아침에 이곳으로 오라고 합니다.

5일후, 장량은 아침에 약속장소에 갔으나, 늦었다면 꾸중을 듣습니다.

5일후로 다시 약속을 잡습니다.

장량은 새벽에 도착했으나, 노인에게 늦었다며 꾸중을 듣습니다.

5일후로 다시 약속을 잡습니다.

4일후, 장량은 저녁에 약속 장소로 갑니다.

얼마 안되어서 노인이 나타납니다.

노인은 크게 칭찬하며, 책을 줍니다.

이 책이 강태공의 '육도삼략'이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노인은 13년후 장량이 제북의 곡성산을 지나가는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 예언은 13년후에 이루어 집니다.

황당한 내용이나, 정사(正史)인 사기(史記)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노인의 이야기는 인내심을 테스트한 것으로 보입니다.

계략을 잘못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깁니다.

장량은 노인의 시험을 이기고, 이후 나라를 세우는 공적을 세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