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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더 그랜드 퓨쳐 : 게임체인저
'대난장판 수사활극' 편이 거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중동식 지명과 이름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공부하고,
중동 문화에 대해서도 좀 더 연구하느라 좀 늦어지긴 했습니다만,
어찌되었든 이번에도 집필은 순항중입니다.
첫 번째 편인 '게임체인저'가 자코타룬카 행성의 침략자들로부터
침략받을 때 에아데 행성의 가장 강력한 국가인 칼튼제국이
보유한 최고전력, 마법사 레인 블루필드 대위는 동료군인들과 함께
이 침략을 몰아낸다는 내용입니다.
뭐 이후에도 무슨 정치가 어떻고 아주 zi랄병이 도져가지고
레인 대위가 헤까닥 돌아가지고 뭐 타락하고 나발이고 하여튼
우리들의 난리브루스를 추다가 대충 막 레인이 칼튼의 새 지도자가
되고 뭐 그런 대서사시로 끝을 맺었다면,
두 번째 편인 '대난장판 수사활극'은 줄어든 무게감,
전편의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중화시키는 캐릭터들의 이야기 진행으로
어쩌면 에아데 행성이 직면한 중대한 위기를 몰아내는 이야기로
전개시킬 예정입니다.
또, 이 전통 왕정국가의 어쩌면 마지막 왕자로 남을지도 모르는
아민과, 그의 누이 나디아 공주의 사랑이야기도 볼만한 지점입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요. 네 저는요...
그럼 이야기의 도입부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오유에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부디 좋은 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창작 역시 계속됩니다.
언젠가 진짜로 이걸로 돈버는 날이 오면 제가 메로나 하나씩 쏠게요.
/
선 이스트 대륙에는 고대로부터 내려져 온
신비한 나라가 있습니다.
빛의 신의 가호를 받아 이름 그대로
만년동안 녹지 않는 만년설산에서는
깨끗한 물을 강과 샘으로 흘려보냅니다.
백성들은 풍족한 농작물로 인해,
굶을 일이 없고 모두 행복합니다.
역대 왕들은, 빛의 신을 잘 보필하고
그의 뜻에 따라 백성들을 잘 이끌었습니다.
"인샬라. 모든 것은 하야트의 뜻대로."
하지만...
에아데 행성의 모든 국가가 그렇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 역시
자코타룬카 행성의 침략자들은 큰 위협 입니다.
이들은 몇 년을 주기로 끊임없이 침공하고,
나라의 군대는 그 때마다 이 침략자들을 몰아냅니다.
침략자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전쟁과 고통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샬라...
문자 그대로,
신의 뜻대로.
이 나라는 언제나 그랬듯,
모든 고통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 설 것입니다.
이 나라의 이름은 '하야트 알 자하비아'
칼튼제국이 자국의 첩보부를 통해 입수한
최근 정보에 따르면, 이 나라는 현재
늙은 연금술사가 노쇠한 왕을 보필해
섭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늙은 주술사가 왕을 도와
이 나라를 잘 다스리는 것 처럼 보입니다.... 만,
최근, 연금술사의 섭정 이후 나라의 재정이
엉뚱한 곳에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주술적인 이유를 들어 댐을 무너뜨리고,
일 년에 몇 번이나 대규모 축제를 기획한다고 합니다.
이 축제는 귀족과 왕족을 위한 것으로,
일반 백성들은 기껏해야 불꽃놀이를
먼 발치에서 볼 수 있을 뿐입니다.
생명의 수정 역시 주목받는 이슈입니다.
자하비아 왕국의 지하 깊숙한 곳,
작은 섬만한 크기의 생명의 수정은
고대 에아데에 깊게 뿌리박힌 생명의 파종기 입니다.
왕국은 온갖 예산을 동원해 이 생명의 파종기를
재가동 시킬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것을 무슨 용도로 쓰려고 하는 것 일까요?
1년 전 제 5차 행성방어전에서 대규모로 침공했던
자코타룬카의 동태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들은 다시 대기권 밖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화학물질에 의해 생명의 수정이 내뿜는 공명이
이들을 자극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칼튼제국은 선택권이 있습니다.
첫 번째,
서양권의 강력한 국가들과 문화를 교류하고,
현대식 정치체제를 원하는 왕자...
'아민 알 자하비아'를 지원해 그가 왕이 되도록 돕습니다.
그로 하여금 연금술사와 노쇠한 왕인
'카심 알 자하비아'를 몰아내고 즉각
생명의 수정을 재가동 시키려는
시도를 멈추게 해야 합니다.
이 계획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두 번째 옵션 역시 존재합니다.
두 번째,
왕자 아민과 그의 누이 공주 나디아 알 자하비아.
그리고 이들을 지지하는 두 귀족가문의
식구들만이라도 안전하게 칼튼제국으로
망명시키는 것 입니다.
이들은 생명의 수정이 가진 비밀을
잘 알고 있는 '선한' 자하비아인들 입니다.
이들이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면
칼튼제국은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내 외부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구 정부를 몰아내고 신 정부를 세운 지도자,
레인 블루필드의 입지가 약해지겠군요.
자,
그럼 왜 우리가 '하야트 알 자하비아' 로의
여정을 떠나야 하는지 설명이 됐죠?
우리의 여정에는 특별한 동료들이 함께 할 겁니다.
로사 케이타운.
제국 첩보부 산하 특별수사단장 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샌드위치를 먹습니다만,
푸른색 바다가 끝도없이 펼쳐진 듯 한
맑은 눈은 천진합니다.
고대 수호자의 가호를 받는 그녀는
방패와 검술을 활용한 전투의 대가입니다.
그녀를 도와 줄 두 명의 요원.
'힐다 스미스'와 '토니 코튼'
로사만큼은 아니지만 그들 역시
방패와 검술 전투라면 이골이 나 있는 이들입니다.
이들은 은밀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왕자의 정적들을 제거하거나 그들을 회유해
왕국이 올바른 길로 가도록 도울 것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이 사이에 자코타룬카가 재침공한다면,
뭐...
이들이 어떻게든 하겠죠?
괜찮습니다.
이들은 레인이 신뢰하는 최고의 동료들입니다. 또한,
'방패와 검술전투의 대가' 라는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지난 대 방어전에서 행성 깊은 곳에
잠들어있던 고대 수호자를 깨워 자신의
편으로 만든 로사는 그야말로
칼튼제국의 핵심 전력입니다.
힐다와 토니 역시 기민하고 신속한
작전을 도울 최정예요원 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이들 역시 선합니다.
그 영겁에 가까운 힘을 기꺼이 침략자들에게 겨누고,
에아데의 토착민들을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이들입니다.
방금 로사가 자하비하로 가는 공중여객선,
클라우디아에 탑승했습니다.
뒤쪽 줄 맨 끝에 벌써부터 해외여행으로 들뜬
힐다와 토니가 의미 모를 춤을 추고 있네요.
즐기게 냅두세요.
이 앞에 펼쳐질 광활한 선 이스트 대륙의 시험 앞에서도,
그렇게 춤추고 놀 수 있나 봅시다.
출처 | 미안하다 이거쓰려고 어그로 끌었다. 글쓸 생각에 와우도 끄고 새벽 네시부터 내용 정리들어간거 실화냐? 이게 내가 알던 그 찐따와창 노동자 맞냐? 진짜 세계관 최강자 병신이다. 노동자만 생각하면 진짜 그 병신력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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