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Helvetica,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2px;line-height:1.2;color:#333333;letter-spacing:-.3px;"><tbody><tr><td style="margin:0px;padding:0px;"> <div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600px;"> <p style="padding:0px;overflow:auto;clear:both;">안녕하세요<br><br><br>외국인들은 신체화반응이나 감정표현도 다른가요??<br><br><br>참고로 제가 외국사는데<br><br>헝가리 사람들(?)들은 한국사람들과는<br><br>신체화반응이나 감정표현, 정서 이런게 다르더라고요...<br><br><br>일단<br><br><br>1, 헝가리 사람들은 속상해서 울컥 화내는 감정선을 이해 못합니다. <br><br>속상한 건 속상한 일이고 화나는 건 화나는 일로 분리해서 생각합니다.<br><br><br>2. 한국사람들은 스트레스 많이 받고 정신적으로 불건강하면<br><br>가슴이 답답하다 울화가 터진다하고 <br><br>주로 화병으로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지만<br><br>헝가리 사람들은 머리가 깨질것 같다고 머리가 지끈거린다 하고 표현합니다 <br><br><br>3. 한국식의 눈치 문화가 없어서 그런지 <br><br>한국사람과는 달리 사람이 말을 한 경우<br><br>상대가 말한 거 이상으로 한국처럼 넘겨짚거나 추측하거나, 상대가 말하고 표현하는 거 <br><br>이상은 아예 짐작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br><br>즉 상대의 말을 내 의도대로 재단하고 받아들여서 함부로 의심하고 오해를 하거나,<br><br>일부의 정보만으로 하나를 보고 열을 안다는 식으로 지나치게 확장해서 생각하거나,<br><br>필요없이 자기 일과 연관시켜서 감정적으로 지나치게 격앙되거나,<br><br>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치우치거나 이럴수도 있고 그럴수도 있지가 아니라 이분법적으로 판단하거나<br><br>이런 일은 한국에 비해 확실히 적을 것입니다.<br><br><br>4, 한국사람과는 달리 도전적이고 반항적이고 자기주장과 개성이 강한 면도 있는 듯합니다.<br><br>한국식의 수동성이라던지 사회에 맞춰야 하는 빠릿빠릿함, 고분함, 성실함 이런건 잘 없습니다. <br><br>솔직히 한국에서는 너무 튄다, 나댄다, 쟤 왜 저러냐 소리 들을법한 성향도 제법 많을 듯합니다.<br><br>한국사람이면 이상하게 생각하고 흉보거나 수군대거나 그럴 일들도 헝가리 사람들은 그러든지 말든지<br><br>무감각한 편이고 상대에게 딱히 강요를 하거나 억압을 하는 행동도 하지 않고, 재촉이나 닦달을 하면서 상대를 푸쉬하지도 않습니다. <br><br>솔직히 각자 알아서 자기 하고싶은 거 하고 취미 맞는 사람끼리 만나는 사회인거 같습니다. <br><br><br>제가 가장 놀란 점이<br><br>헝가리 사람들은 속상한 마음에 울컥 화를 내는 감정선을 이해하지 못하고,<br><br>한국식의 눈치 문화가 아예 없어서인지 상대가 한 말이나 의사표현만 받아들이지 그 이상으로 해석하거나 그러려는 태도도 아예 없습니다. <br><br>그래서 궁금해서 묻습니다<br><br>외국인들은 신체화반응이나 감정표현, 생각도 다른가요?? </p> </div> </td> </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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