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누워서 항상 가벼운 대화를 하고 자는데
나 : ○○이는 누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기대)
아들 : 그것은 바로~엄마아빠입니다!
나 : 그래?(기쁨) 그럼 제일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야?
아들 : 음.. 엘지 개발자!
나 : 엥? 왜?
아들 : 다 개발하니까!
나 : 아.. 냉장고랑 건조기 청소기도 다 LG라서?
아들 : 네! 코딩도 하고!
나 : 하하..있잖아, 동탄 큰아버지가 LG개발자야.
아들 : 큰아버지 LG다녀요??
나 : 응 TV도 개발하고 컴퓨터도 개발했지. 코딩도 해.
아들 : 우와!
나 : 근데 둘째 대전 큰아버지는 나라에서 하는 최고 과학연구소를 다녀. 그러니까. 과학자이지. ○○이 누나 아빠가 훌륭한 과학자셔.
아들 : 우와.. 아빠는 어디 다녀요?
나 : 아빠는.....아빠가 다니는 회사는 ○○이라고 해.. 로봇 회사 중에선 큰 회사야. LG는 대기업이잖아. 대기업이란건 제일 위에 회사가 LG전자 LG화학 같이 다른 회사를 많이 소유하는 걸 말해. 아빠 회사도 대기업이야.
아들 : 그렇구나~
나 : 삼형제가 다 큰 회사를 다니는 건 쉽지 않아. 그러니까 열심히 노력했겠지?
아들 : 네 .
나름 좋은 회사 다니고 있어도 너무 잘 나가는 형들한테 항상 열등감이 있었는데 아들한테 왠지 아빠가 부끄럽지 않았으면 했어요.ㅎㅎㅠㅠ
근데 명절에 형들 이미지는 항상 누워 자거나 핸드폰 게임하는 이미지라 아들한텐 의외였던 거 같아요ㅋㅋㅋ
근데 존경하는 사람이 개발자라니.. 에휴. 개발자는 너무 힘든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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