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에게 물어보길 바랍니다
대학은 취업을 하기위한 수단입니까?
아니면
더 큰 배움을 얻기 위해 혹은 학문은 연구하기 위한 수단입니까?
OCED국가중 가장 높은 80%의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학벌주의, 취업대란과 공무원 열풍, 스펙 열풍, 중소기업 기피현상 등 현재 젊은이들의 고민거리와 현 사회의 문제점을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짚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대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대학을 나오지 않은 고졸이며, 성과급을 제외한 연봉은 3100정도 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제가 어떤 직장을 다니는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 처럼 전국의 모든 대졸자들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하십니까?
그전에 한가지 물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2년제, 3년제, 4년제, 특수대학을 포함하여 총 몇개의 대학이 존재하는지 아십니까?
357개의 대학이 한반도의 절반인 대한민국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대학이 존재 할까요?
답은 생각보다 굉장히 쉽습니다.
그만큼 대학에 진학하기 때문입니다.
매해 60만명이 넘는 학생들, 재수생, 삼수생 혹은 나이가 더 많은 분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합니다.
그 중에 58만명정도가 실제 시험을 치루는데, 53만명정도 대학에 진학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그리고 사회가 말해주는 대학의 서열이 자연스레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겠지요?
상위 3프로에서 10프로정도가 여러분들이 원하는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건동홍국숭세단(서열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정도의 대학과 지방국립대에 진학합니다. 많게 잡아 상위 10프로에서 15프로정도가 그 이외의 서울권 수도권대학과 각 광역시의 대표 4년제에 입학하겠지요. 20프로 까지는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대학에 진학합니다.
그럼 남어지 80프로의 학생은 지방4년제, 전문 3년제, 2년제등의 듣지도,보지도 못한 대학에 진학을 하겠지요?
자, 답이 나왔습니다. 대학이 우후죽순으로 생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왜 대학에 진학할까요?
가슴에 손을 얹고 대답하시길 바랍니다.
취업입니까? 깊은 연구입니까? 도대체 무었입니까?
무엇을 위해 대학에 진학하셨습니까?
졸업장입니까? 아니면 대한민국에서 사람답게 살려면 꼭 필요한 자격증입니까?
화이트칼라로써 사회생활을 하시고 싶으신 겁니까?
옆집 철수도가고 윗집 영희도 가기때문입니까?
70년대에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신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지금처럼 누구나 다 대학에 진학하는 사회적 풍토가 조성되지 않았었던 시절이 있었다고요. 지금처럼 공무원에 집착하지도, 토익에 집착하지도, 공모전에 집착하지도 않았었습니다. 대학등록금도 이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치솟는 등록금은 누구 탓입니까?
여러분 탓입니다. 여러분의 부모님 탓이고, 기성세대의 탓입니다. 고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탓입니다.
인정 못하시겠습니까?
대한민국은 제조업과 무역으로 먹고삽니다.
복사를하고 커피를 타는 인력은 그다지 많이 필요한 나라가 아닙니다.
마케팅을 하고 기획을하고 전략정 경영을 하는 인력도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복사기가 되고싶어하고 커피를 타고싶어하며, 마케팅을하고 싶어하고 기획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게 멋있어보이고, 연봉도 쎄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에서는 많이 필요하지도 않은 인원을 뽑습니다.
sky를 졸업한 학생들도 지원을하고, 지방4년제를 나온 학생들도 지원합니다. 2년제를 나온 학생들도 지원을합니다. 고졸도 지원을합니다.
누구를 뽑겠습니까?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한 기업에서 국내영업부문에 인력을 채용을 하려합니다.
30명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지원자가 500명이 넘습니다.
1번 지원자는 s대 경영학과 출신에 토익이 850점이고 s기업에서 약 3개월간 인턴경력이 있습니다.
2번 지원자는 k대 사회과학 출신에 토익이 980점이고 공모전 입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3번 지원자는 전문대 경영 출신에 토익점수가 없고 중소기업에서 약 2년간 영업부문에서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누굴 뽑으시겠습니까?
저라면 3번을 뽑습니다. 실제 인사담당자도 3번을 뽑습니다.
국내영업부문을 뽑는데 토익이 왜 필요합니까? 공모전입상경력이 왜 필요합니까?
1번과 2번 지원자를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도 안되고 필요도 없고, 도움도 안되는 짓거리만 늘어놓았을 뿐입니다.
경영학부나 경제학부 혹은 무역학과등등 상경계열에서 공부를 하신분들이나 하고 계신분들에게 묻겠습니다.
맨큐의 경제학이나 버냉키 경제학등등의 기본 경제학 서적을 다 보고 졸업하십니까?
이해는 하십니까? 실생활 적용은 하십니까?
금융3종자격증, 토익, 제 2외국어등의 자격증공부보다 학과공부에 열중하셨습니까?
도서관에서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본인의 학과공부를 해보신적 있습니까?
대부분의 상경계열 학생들은 맨큐의 경제학 같은 가장 기본적인 서적하나도 다 못 떼고 졸업합니다.
혹시 공무원준비 중이십니까? 왜 준비하십니까? 노후가 걱정되십니까?
난 공무원체질이야 혹은 연금때문에 지금 이 시간에도 땀 뻘뻘흘리면서 기침참아가면서 책상앞에서 빌빌대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멍청한 머저리 입니다. 당신은 인생에서 가장 편한 길만 찾는 노숙자입니다.
당신은 두려움이 많은 꼴뚜기입니다. 당신은 그냥 병신입니다.
진정 이 사회가 당신의 능력을 비하하고 힘들게만 하는 것 같습니까?
진정 대학등록금이 높기만 한 겁니까?
진정 여러분은 성공을 할 마음이 있기는 한겁니까?
정확히 말씀드립니다.
대학 등록금이 반값이 되버리면 대학 진학률은 영원히 내려가지 않습니다.
더욱더 대학 서열을 나누게 될 것이며, 취업난은 유지될 것입니다.
21세기는 지식기반산업이 날개를 펼칠겁니다.
필요없는 인력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여러분들의 자리는 지속적으로 좁아질 겁니다.
10년 후만 바라보십시오.
3년전에 스마트폰은 없었습니다.
10년전엔 구글이라는 회사도 없었습니다.
카카오톡도 없었고, 페이스북도 없었으며, 각종 어플들도 없었고 소셜네트워크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습니다.
누가 만들어냈습니까?
누가 생각해냈습니까?
누가 사용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무엇을 해야합니까?
좋은 대학에 진학해야합니까?
사,행,외시에 붙어야 합니까?
9급공무원이 되야합니까?
금융권에 입사해야합니까?
현재의 20대들, 바로 당신은 언제 성공하려하십니까?
대기업에 입사하면, 공기업에 입사하면, 금융권에 입사하면 성공한 겁니까?
금융권에 입사하면 성공한 겁니까?
7급공무원이 되면 성공한 겁니까?
여러분꼐 완곡히 전합니다
성공은 20대에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다시는 그렇게 병신같은 생각을 하지 마세요.
성공을 위해 여러분을 갈고닦는 시기가 20대 입니다.
다시한번 말합니다.
여러분은 대학에 왜 진학하셨습니까?
아직도 대학등록금이 높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좀 더 고민하고 자신의 할 일을 스스로 찾아가세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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