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오늘 화장실에서 제 이름을 부르시길래
가 봤더니 어지러워서 넘어지셨다네요
일으켜드리려고 손 잡았는데
손발이 너무 차서 깜짝 놀랐습니다
왜 이렇게 어지러운지 모르겠다고
어제는 안 그랬는데 왜 이러냐
이러시는데
나이 먹어서 그렇지~
하고 장난스럽게 얘기했지만
할머니 손발이 너무 차서
한참을 주물러 드렸습니다
저 먹고 사느라
평생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는 뒷전이었네요
털이 푸석푸석해진 11살 노견과
아흔이 다 되어가시는 할머니
예감이 나쁘네요
저는 이별할 준비가 안 됐는데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