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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게이머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진 이 화기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 AEG가 나오기 전까지 서바이벌 게이머들이 90년대 후반까지 실제로 사용했던 종류입니다.
--> 총알을 날리기 위해서는 노리쇠를 한 번 후퇴시켜 장전을 하고 방아쇠를 날려 한발 한발을 날렸던,
--> 흔히들 꺾는다 라는 표현을 하죠. 그런 장전방식을 통해 안습인 발사속도를 가졌던 에어건 계의 아담과 이브들이죠.
--> 작동방식의 한계로 인해 전장은 고요하고 안습하기 그지없었답니다.
--> 살벌해야 할 전장에 딱콩딱콩하는 귀여운 느낌이 충만했었으니까요.
--> 그래서 이 그 귀여운 느낌에 닭살이 오른 게이머들은 새로운 총을 원하게 되고 그에 부응하여 나타난 것이 AEG입니다.
2. AEG (Airsoft Electric Gun) : 전동총
--> 이것은 기본원리는 피스톤으로 공기를 밀어내는 힘으로 탄을 날린다는 원리로서
--> ACG랑 동일한 발사원리를 가졌으나, 사람의 손으로 스프링을 당겨 장전하는 대신
--> 기어박스라는 기계부품과 모터, 배터리를 이용하여 그 과정을 대체하도록 한 총입니다.
<이렇게 생긴 게 기어박스입니다. 총몸에 들어가지요>
--> 사람의 손 대신 기계와 배터리를 사용하니 연사속도가 실제 총 수준 이상으로 발전합니다.
--> 실제 총 연사속도가 초당 10발~15발 정도인데 AEG는 마음만 먹으면 초당 30발(빨랫줄 또는 레이저라고도 함)도
--> 가능할 정도니 고요한 전장은 일순간에 수천발의 총알이 날아다니는 열전의 현장으로 변합니다.
--> ACG 시절에는 30분의 한 경기당 100발 쓰면 많이 썼던 것에 비해,
--> AEG로 넘어오면서 1인당 300발은 기본이고 500발 1000발 쓰는 경우도 생겨납니다.
--> 심하면 아래와 같은 괴물도 나타납니다. (2분 30초부터)
--> 국내에도 몇 정 들어와 있으며, 99년도 기준 주문생산가가 300만원이었습니다.(IMF 이전인데도!!)
--> 실제 연사속도는 실총과 동일한 초당 50발입니다. 말그대로 총알의 안개를 뿌리는 것이죠.
--> 실제로 저 M134미니건에 당해본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갑자기 하얀 장막이 자신을 덮쳐오는 느낌에 고개를 들 수 없었다 합니다.
--> 하지만 AEG 역시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비약적으로 비싸진 총값(국내 신품가 기준 40~50만원)과 정비의 어려움입니다.
--> AEG는 기어박스라는 기계부품이 핵심인데 초보자들에게는 시계부품처럼 보일 정도로 복잡해 보입니다. 작동원리도요.
--> 실제로 자가 정비할 수준이 되려면 눈 감고도 저걸 분해/조립할 수준까지 되어야 합니다. 샵에 맡기면 한 번에 공임 3만원 정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워낙 크기 때문에 현재 서바이벌 게이머들의 선호 1순위 방식을 지키고 있습니다만,
--> 요세는 부르주아 게이머들이 늘어나는 추세라 점차 현실같은 총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등장한 게 GBB입니다.
3. GBB (Gas Blow Back) : 가스반동식 총
--> GBB는 기실 AEG등장때부터 권총의 형태로 있어왔습니다만 기술의 발달과 수요의 증가로 소총에도 그 영역을 넓히게 됩니다.
--> 보시면 알겠지만 영상이라 소리가 뭉개짐에도 불구하고
--> 강력한 발사음과 실제 노리쇠 뭉치를 재현한 덩어리가 움직이면서 만들어내는 반동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 (실총보다는 못하겠지만)
--> 실총과 가장 유사한 작동방식과 부품 모양새를 가지고 있어 분해를 해 보면 실제 총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군필자라면 많이 익숙한 모습이죠? 놀랍게도 이것들은 실총이 아닌 GBB용의 하부 총몸과 노리쇠뭉치입니다>
--> 장점으로는 리얼한 작동감과 가전제품인 AEG와는 달리, 비를 맞아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 (물론 백만원짜리 총을 일부러 비맞히는 정신나간 게이머는 별로 없습니다)
--> 단점으로는 AEG는 우습게 보일 정도로 애미리스한 기본 총기 가격(국내가 신품 기준 70~90만원)과
--> 필수 내구성 강화부품 튜닝 가격(보통 총기 가격 정도로 들어감), 유지비(가스가격) 있습니다.
--> 기본 부품으로는 저 강력한 반동을 버티다 부서져버리기 때문에
--> 강철소재나 CNC가공 등, 실제 총에 준하는 내구성을 가지는 부품을 써야 되기 때문입니다.
--> (노리쇠 부품 하나가 십 몇 만원을 가볍게 호가합니다.)
--> 게다가 한발 쏠 때마다 충전한 가스를 소모해야 하는데 이 가스값이 장난이 아닙니다.
--> 그래도 가장 박력있는 계열이기 때문에 부르주아 게이머들은 반드시 손대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4. EBB (Electric Blow Back) : 전동식 반동 총
--> GBB의 애미리스한 유지비에 사지를 떨면서도 마약 중독환자처럼 반동의 손맛을 포기할 수 없었던 프롤레타리아 게이머들은
--> 마침내 EBB의 출현을 맞이하게 됩니다.
--> EBB는 AEG와 기본 원리는 같지만 AEG의 기어박스가 노리쇠 뭉치에 준하는 질량덩어리나 장전손잡이를 움직이게 함으로써
--> GBB보다는 못하지만 리얼함을 얻는데 성공했으며, 그 가격은 AEG와 동일한 수준의 배터리 충전 전기비 정도라는
--> 리얼함과 경제성 두마리 토끼를 얻는데 성공합니다.
--> 하지만 반동의 크기에서는 GBB에 한참 떨어지며 안그래도 복잡한 AEG의 기어박스시스템이 두 배는 더 복잡해져서
--> 고장의 확률이 확 뛰었고 정비비도 더 뛰어올라버린 결과가 되어버립니다.
--> 실제로 EBB를 산 사람들도 반동 부품을 죽여버리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하지만 이런 EBB가 자기존재의 이유를 확실히 내세운 물건이 하나 있는데 바로 실제처럼 탄피를 내뱉는 소총인 겁니다.
4-1. EBB 탄피식
--> 일반적인 EBB는 그냥 장전손잡이가 움직이는 모양새만 재현했는데
--> EBB탄피식은 실제처럼 보이는 탄피를 배출하는 작동구조를 사용합니다.
--> 기본발사원리는 탄피 하나당 비비탄 하나를 끼우고 그 탄피 30개를 탄창에 끼운 다음 사격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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