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11/26(화) 공개 |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매주 새로운 조사 결과를 전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한국갤럽조사연구소입니다. 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는 행위를 측정하는 TV 시청률과는 달리, 시청 시간대/공간/채널/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TV프로그램 선호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2월 ‘내 딸 서영이’를 제외하고 ‘무한도전’이 올해 아홉 번이나 1위를 차지했는데요, 11월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 2013년 11월 → 2013년 1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 결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11월 18~21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124명 - 표본오차: ±2.9%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6%(총 통화 7,006명 중 1,12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결과 ●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무한도전(MBC)’ 10.3% - 올해 열 번째, 9개월 연속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선정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18일부터 21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12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무한도전’이 10.3%로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3월부터 9개월 연속, 2월을 제외하고 올해 열 번째 1위를 차지했다. 10월 무한도전가요제 방송으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올해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11월에는 열성 팬인 20/30대 중심으로 선호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해 9월 수준으로 복귀했다. ● 좋아하는 프로그램 2위: ‘오로라 공주(MBC)’ 5.8% - '막장' 논란 속에서도 주부들에게 큰 인기 누리며 2위 등극 전체 프로그램 중 2위, 드라마 중 1위는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차지했다. ‘오로라공주’는 전월 대비 선호도가 2.7%포인트 상승했으며 순위도 6계단 뛰어올랐다. ‘오로라 공주’는 출연배우의 갑작스런 하차, 욕설자막, 엽기대사 등이 빈발해 임성한 작가를 중심으로 막장 드라마 논란이 계속 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독특한 설정으로 60세 이상 여성(17%), 가정주부(13%)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드라마는 당초 120회로 기획됐으나 지난 9월 이후 150회까지 연장 방송 중이며 최근 추가 연장 논의가 또 한 번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 전체 프로그램 중 3위(드라마 중 2위)는 ‘응답하라 1994(tvN)’ 5.7% - 올해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최고 순위 기록 3위는 ‘응답하라 1994(tvN)’(5.7%)로 20/30대 여성, 화이트칼라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방송 시작 한 달 만에 상위권 진입, 올해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그 동안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에서는 1월에 ‘무자식상팔자(jtbc)’, 7월, 9월, 10월에 ‘썰전(jtbc)’이 각각 10위에 오른 바 있다. MBC 일밤의 두 코너인 ‘아빠! 어디가?’(4.7%)와 ‘진짜 사나이’(4.6%)가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장년 여성들의 즐겨 보는 주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KBS2)’(4.5%)과 수목 드라마 ‘상속자들(SBS)’(4.0%)이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며 6위와 7위에 올랐다. ● '응답하라 1994', '상속자들', '기황후', '못난이 주의보’ 10위 내 신규 진입 - 비지상파 프로그램 약진, 20위 내 처음으로 4편 포함 11월에는 ‘응답하라 1994(tvN)’, ‘상속자들(SBS)’, ‘기황후(MBC)’, ‘못난이주의보(SBS)’ 등 드라마들이 강세를 보이며 10위권에 진입한 반면, ‘무한도전(MBC)’을 비롯해 ‘진짜 사나이(MBC)’, ‘런닝맨(SBS)’, ‘개그콘서트(KBS2)’, ‘1박2일(KBS2)’ 등 기존 예능 강자들은 선호도나 순위가 하락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편, 20위권에 ‘마녀사냥(jtbc)’, ‘황금알(MBN)’이 새롭게 등장해 ‘응답하라 1994(tvN)’, ‘썰전(jtbc)’과 함께 비지상파 프로그램의 약진을 알렸다. 한국갤럽의 기록에 남은 1994년 ● 1994년 성인들이 가장 좋아한 가수(한 명만 자유응답): 김건모(10%), 현철(8%), 신승훈(5%), 주현미, 이미자, 조용필, 김수희, 나훈아, 투투, 노사연, 신효범, 서태지와 아이들, 룰라 ● 1994년 발표되었거나 불려진 대중가요 중 성인들이 가장 좋아한 노래(한 곡만 자유응답): 핑계(8%), 립스틱 짙게 바르고(6%), 애모(6%), 1과2분의1(3%), 동행(3%), 만남(2%), 늪, 사모곡, 마법의 성, 사랑할수록 ● 1994년 한국인이 좋아한 아나운서/앵커(2명까지 자유응답): 엄기영(28%), 백지연(22%), 이윤성(22%), 손석희(13%), 이계진(5%), 김동건(5%), 차인태(4%), 박성범(4%), 신은경(3%), 허수경(3%) ● 1994년 한국인이 좋아한 운동선수(2명까지 자유응답): 황영조(31%), 황선홍(11%), 허재(7%), 홍명보(6%), 차범근(6%), 선동렬(5%), 현정화(4%), 이종범(4%), 이만수, 문경은, 김성한, 박철순, 고정운, 장종훈, 이만기 ● 1994년 한국인이 좋아한 문인/작가(2명까지 자유응답): 이문열(12%), 박경리(9%), 김홍신(6%), 박완서(5%), 김한길(5%), 이외수(3%), 유안진, 김성종, 이어령, 이해인, 신달자 ● 1994년 한국인이 좋아한 개그맨/코미디언(2명까지 자유응답): 이휘재(13%), 이경규(13%), 이경실(10%), 임하룡(9%), 이홍렬(7%), 심형래(6%), 이용식(4%), 김미화(4%), 주병진(4%), 김병조(4%) ● 1994년 한국인이 좋아한 기업인(2명까지 자유응답): 김우중(28%), 이건희(26%), 정주영(19%), 구자경(3%), 최종현(2%), 김석원, 박태준, 조중훈, 신격호, 최원석 ● 당시 가구 컴퓨터 보유율은 24%,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은 성인의 27%, PC통신 이용경험자는 6%에 불과했으며, 37%는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른다는 것을 부끄러운 일로 여겨. ● 1994년 한국인의 42%는 ‘앞으로 컴퓨터가 더 많이 보급되면 인간생활이 더 행복해 질 것’이라고 봤으나, 14%는 ‘더 불행해질 것’, 42%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 ● 평일 TV방송을 아침과 저녁에만 하던 당시, 종일 방송으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서는 찬성 38%, 반대 50%, 12%는 의견 유보. 특히 반대 의견은 남성(46%)보다 여성(55%)에서 더 많아. ● 1994년 승용차 보유 가구는 36%였으며, 당시 성인들이 가장 좋아한 차종은 프라이드(11%), 엘란트라(9%), 무쏘(7%), 쏘나타(7%), 엑셀(5%), 갤로퍼(5%), 세피아(4%), 그랜저, 쏘나타II, 티코, 르망, 코란도, 스포티지, 에스페로, 프린스. ● 1994년 자가 소유 집도 차도 없는 사람들에게 집 장만과 자동차 구입 중 어느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81%가 ‘집 장만 우선’, 15%는 ‘차 구입 우선’으로 답해. ● 1994년 붕괴된 성수대교 처리방안에 대해 서울시민의 70%는 '기존 다리를 부수고 새로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었으나, 17%는 '기존 다리는 교훈삼아 그냥 놔두고 그 옆에 새 다리를 건설해야 한다', 9%는 '부서진 부분을 재시공하되 전체적으로 넓혀야 한다', 3%는 '내려 앉은 부분만 재시공해야 한다'고 답해. ● 1994년에 대한 더 많은 조사 결과는 → 갤럽리포트 1994 바로가기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