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울아들만 이런건가요
남성분들도 초등 6학년때도
다음날 학교 갈 준비물이며
1도 안챙기고 친구들이랑
게임만 하셨나요....:ㅠㅠ

제가 진짜...아들더러 시험 점수
잘 맞아오라고 혹은 반장하라고
일케 날마다 닦달하는거면
억울하지나 않겠네요;;;

매일매일매일 반복되는 이야기가
학교 갔다왔으면 옷 걸고 책가방 제자리에 놓고
학원 가방 챙기기!!

학원 갔다왔으면
학원 숙제 하고 학원가방에 들어있는
필통 정리하고 연필 미리 깎아놓기!!

적어도 자기 두 시간 전에는
침대정리하고(고냥이들 털 땜시
자기 전에 돌돌이로 밀으라고 합니다;;)
이 닦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잘 준비를 끝내놓고 놀든지 말든지!!!!


==>이 스토리가 무한반복으로 읊어줘야
하는데 오늘처럼 분명 친구들과 게임할 때
1시간 뒤에 잘준비 해야한다, 30분뒤에 잘준비
해야한다 함서 고지를 미리 해 줘도!!!

대체 머가 글케 억울한지!!!!!
결국 눈물을 글썽이며 자기 전 준비
겨우 다 해놓고 와서 하는 말이

이제 달 바뀌었으니 로벅스 충전해
달라더군요(한달에 한 번씩 충전해줘요)
마치 내가 억울하게 잠잘 준비 했으니
이거라도 해서 보상을 받아야겠다~~
라는 느낌이랄까요 근데 이건 괜찮아요
상관없어요 어차피 해 주는 거니까

근데!!!

왜 아직도 (제가 생각할 때)
일상생활 루틴이 6학년이 되도록
잡히질 않는걸까요......


혹시, 제가 어딘가로 훅 사라져버리면
그 때 끝내주게 잘 하려고
벼르고 있는건가...하는 얼척없는 기대도
해보는데요....


이게 정상 맞는건지 
한번은 오유분들께
여쭤보고 싶었어요~~~

진짜루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