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생각하고 되돌아본 결과
어떤 아이디가 히스토리가 생겨 그것이 친목이 된다면
안될일이다…
근데 꾸준히 글 올리는 사람은 히스토리가 생기지 않나?
대부분 글이 허구맹랑한게 아니라 삶을 이야기 한다면
꾸준히 세상에 내가 이 사이트를 집착했어!!! 라고 느낄만큼 매번 매시간 글을 훔쳐보며
아 나는 악의 근원이구나 ㅋㅋㅋ 내가 잘못했네 이렇게 말하고 싶은 사람이 많는데 내가 친목한다며 입을 틀어막았어 라고 느낄 만큼 뉴비가 들어서고 반성도 했어요
아니 근데 나는 비밀 고민글도 꽤 많이 댓글 남겼는데…히융
암튼 히스토리가 생기는건 말이 긴거니까 그거에 대한 죄책감은 어쩔수 없네요
잠깐 미운 소리좀 하면
와 내가 아픈걸로 정치를 했니 구걸을 했니 이픈게 유세라니 정말 어지간하게 내가 미운갑다 니 말에 나도 너무 아팟다 그러지 말어라
얼마전 시장에서 할머니 중이 탁발하시는데 같잖은 천원 드리니 성불하라 하시더라 성불해라 이시키야
다시다시
아 나는 악의 근원이구나 느낄만큼 많은 유입을 보며 반성 했지만
나는 별로 곁을 주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엔
너무나 다정한 사람이기에…
어느날 누군가 익명으로 남긴 글에…
아니 20억 재산이 있는데 그런거 말고
절벽에 있다는 사람에게
또는 아이가 아파 가슴이 저미는 엄마에게
오늘 아침 꽃을 보며 출근하는 무거운 발자욱에게
등을 쓸어주고 싶다고 어젯밤에 맘을 정리하고
오늘 새벽에 우울증으로 힘든 영감님을 토닥이며
나물김밥을 쌋습니다
저는 그 요망한 후추가 맞습니다
그동안 제가 제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한 이유는
나같이 길가에 내두른 쓰레기 봉투 같은 사람도 잘 살어
그 와중에 이런 병이 있어도 오늘 김치를 담아
너라고 왜 못사니 괜찮어 좀 있으면 또 살어지고
또 어머 이거 맛있네 할수 있어
그런 와중에 개똥같은 일이 생겨도
내일 아침애 일어나 찬물 한잔 마시고 또 새 하루를 사작할수 있어
라도 매번 다른글애 같은 말을 해주고 싶어서 예요
나라고 특별했겠나요…
길모퉁이 자같같은것을
아 클리앙 환영할 자격은 아니지만 환영합니다
저는 약간 짜치는 사람이라 신경은 안쓰셔도 되고
그냥 말 많는 아줌마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