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으로 내가 죽을거같아서ㅋㅋㅋㅋ
대도시에서
"님들 저 룩 바꿨는데 보실?"
"님아 그 마법부여를 바르지 마오."
"당신 방금 날 음란한 눈으로 쳐다봤죠?"

따위의 드립을 치고 놀고 있었음.

지나가던 사람이 농담 1도 안보태고
"미친짓을 보아하니 우리 파티에 어울리는 사람이군."

하면서 던전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퍼티 초대 받았는데 이게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조합이.

전탱
신기
무전
무전
분전(나)

4전사 1기사...

남들 20분이면 깰 단수를 27분만에 클리어하는
내내 제가 "좌절감이 사나이를 성장시킨다."
라는 말을 하면 다른 전사가 "우린 사나이 그 자체다"
라고 화답해주고, 신기가 "나 역시 그 용기에 화답하마"
라며 힐을 해주더군요. 미친파티였지만 즐거웠어요.

"당신 마음에 들어. 한바퀴 더 하실?"

"안됨. 장염걸려서 앞뒤로 쏟는중이라 자야됨."

"싸면서 하면 안됨?"

"인간으로써의 존엄이라는게 있어요."

"사나이인줄 알았는데 유사 사나이였네요."

"니가 해봐요. 싸면서 와우하는거."

라는 말을 끝으로 작별인사를 하고 자리에
누워 너튜브로 다큐 보다가 잠들었어용...

오늘 출근했는데 명절 뒤라 할게 진짜 없네요.
일단 좀 자고... 생각해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