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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눈이 마주치는 순간 그곳은 1:1 총잡이들만의 대결이 된다.
사나이의 대결, 영혼의 맞다이, 누구 템이 더 우위에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마우스 스크롤은 상대의 머리를 향해있다.
하이그나이트를 신호로 둘의 싸움은 시작된다.
누가 먼저 궁모닝을 외치느냐에 따라 기선제압을 할수 있게 된다.
그러다 둘 중하나가 딸피로 도망을 치면
싸움에서 이기고 있던 사나이가, "등의 상처는 남자의 수치다! 치졸한 놈아!" 라고 호통치며 딸피를 쫓아간다.
하지만 도망치는 곳엔 딸피의 팀원들이 백업온 상태였고,
사나이는 바로 역관광을 당하며 죽게된다.
사나이는 승자의 미소를 띈 딸피를 허망하게 바라보며 유언을 남긴다.
"아 ㅅㅂ 이걸 놓치네...."
그러나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사나이의 팀원 또한 뒤늦게 싸움터에 도착했고
그는 사나이의 복수를 외치며 딸피를 향해 돌진한다.
그러나 그 또한 딸피는 잡지 못하고 적들의 다굴에 허무한 죽음을 맞이한다.
"하 저XX 잡고 죽을수 있었는데..."
하지만 그들의 의지는 끝나지 않는다.
다른 팀원이 뒤늦게 전장에 참여한다. 그 또한 복수를 울부짖으며 딸피를 향해 몸을 던진다. 그것도 아주 꽉찬 돌직구다.
"하... 도와주러 오지 말걸."
지금까지의 상황은 마치 은행창구 앞에서 대기표를 끊고 기다리는 질서정연한 모습과 같다.
"네 다음 손님, 300골드시군요. 다음에 입금하실 골드는 260골드입니다."
딸피는 팀원들과 함께 유유히 집으로 돌아간다.
오늘도 심해의 석양이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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