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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한가해서 한가하게 써서 올리는 거 아닙니다.
나름 막 고민도 하는 <척>하고
나름 막 바쁜 일상에서도 뭔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척>하고
그렇게 해서 배설하게 된 것들입니다
부끄부끄하지만 사실이옵죠. 쿄쿄쿄쿄쿄
ㅡ
시선(視線)
ㅡ 제주에서 라울 뒤피를 만난 후
문수림
붉은 나뭇잎들 사이로
푸르른 동백꽃이 피어올랐다
활짝 벌어진 입 안에는
파란 수술이 올라와
탐스럽게 검은 햇살을 핥았다
동백꽃이 햇살을 간지럽히는 중에도
노란 하늘은
군데군데 하얀 그림자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감탄의 찬사를 들었다
생명은,
강렬함은,
떨어진 꽃잎들과 함께
수북하게 쌓아올려져
나를,
너를,
우리를,
덮어버린다
잠긴 귓가로 파도가 일렁이는
제주,
바다.
ㅡ
매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욤~~
출처 | https://roseandfox.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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