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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안나서 최근에 새로 만들었습니다....
뉴비 아니에요...
방금전에 경험한 소름돋는 매우 수상한 썰 풀어봅니다.
산밑에 주말농장이 있는데 거기에 요즘 쉼터하나 작게 만들고 있거든요
근데 어제 눈이 많이 내려가지고 차는 못들어가고 멀리 두고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배경은 이곳인데 도심과 산 논의 경계부근이라고 할수있겠네요
저는 A지점에서 걸어왔고요..
A지점에서 걸어오고있는데 (저는 걸을때 폰을 안보고 앞만 보고 걷습니다)
B지점에 아주머니 세분이 계시더군요
그 옆에 2번길로는 동네 산책하시는분이 지나서 걸어가시고...
저는 별 의심없이 그냥 걸어갔습니다.
제가 B지점을 지날때 아주머니 한분이 부르시더군요
아주머니: 저기요 혹시 (밭을 가리키며) 저쪽에 슈퍼있나요?
저: 없는데요?
아주머니 : 그래요? 그럼 혹시 어디로 가야슈퍼가 나오나요? 저희가 여기 길을 잘 몰라서요
저: 저기 C쪽 골목으로 쭉 들어가셔서 오른쪽으로 가는골목 나오면 거기로 쭉 가시고 내리막길 내려가시면 마트있어요
아무머니: 아~그래요? 근데 저희가 오뎅을 많이 사야하는데 큰가요?
저: 네 거기 마트좀 크고 동네분들 다 거기가세요
아주머니: 아 감사합니다~ 저희가 너무 감사해서그러는데 오뎅을 많이 사서 무료나눔 행사 할거거든요
같이 가시죠~
저: 아뇨 괜찮아요 바빠서요 (솔직히 차까지 걸어가는길에 마트앞까지 같이 가드릴까 0.45초 정도 고민했습니다)
라고 말하고 지나치는데 C골목 쪽에서 자동차 시동거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지나간사람 한명도없고 아파트 담벼락이라 내리막길쪽 쪽문쪽에서 사람이 올라가야합니다)
아주머니 : 바쁘세요? 출근하셔야해요? 같이가시죠~
이러면서 따라오는겁니다
그래서 지금가봐야한다고 말하면서 내리막길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곤 길을가는데 또 뒤에서 부르면서 따라옵니다
쳐다봤더니
아주머니: 저희 사진좀 찍어주세요~
하면서 셋이서 붙어서 서는겁니다
그래서 뭐 사진찍는데 별일있겠어 하고 네 하고 다가갔죠
그랬더니 제 폰으로 사진을 찍어달라는겁니다.
(저는 그때까지 주머니에서 폰을 꺼낸적이 없어서 기종이 좋다거나 그런건 알수없습니다)
그래서 아뇨 폰주세요 찍어드릴게요 했죠
그랬더니 머뭇머뭇 거리다가 한분이 마지못해 폰을 주시면서 아..배터리가...이러면서 주는겁니다
그래서 빠르게 세장 착착착 와이드 착 찍어주고 폰을 줬더니
와 사진을 너무 잘찍으신다~ 바쁘세요? 또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네~ 이러고 후다닥 길을 갔죠
한 20미터쯤 걸어다가 쉬는척하면서 멀리 논경치 보다가 슬쩍 봤더니
원하는 마트위치를 알려줬는데도 안가고 서있더군요...
소름이 돋았습니다...이 살기좋은 조용한 동네에서...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것인가...
더 소름돋았던건 저는 오뎅 덕후입니다. 정말 좋아해요 .
개인정보 수집능력이 뛰어난 집단인것인지...
어제 저녁에 먹어서 다행이지....
신종 사이비 인지 신종 납치방법인지 모르지만
다들 조심하시고 사진보고 어딘지 아시는분은 특히 더 조심하세요...
이동네 10년 살았는데 이런적은 첨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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