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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2019436
    작성자 : 우가가
    추천 : 8
    조회수 : 1305
    IP : 39.118.***.7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4/06/22 02:01:57
    http://todayhumor.com/?humordata_2019436 모바일
    레딧) 모르는 사람이 해준 일 중 가장 감동받았던 것은?.jpg
    옵션
    • 펌글

    (배경음악입니다)

     

     

    Bgm을 틀고 보시면 더 좋아용

     

     

     

    01.jpg

     


    모르는 사람이 해준 일 중 가장 감동받았던 것은?

    (역주: 좀 더 정확하게는 Wholesome은 ‘인류애 충전되는’ 이라는 뜻)

     

     

     

     

    02.jpg

     

     

    내가 계산원으로 일할 때 어떤 노인 분이 달러를 꺼내들고는

    나한테 멋진 거 보고 싶냐고 물어보셨어.

    살짝 미심쩍긴 했지만, 좋다고 했지.

    그러자 들고 있던 달러를 조그마한 신발로 접어서 나한테 주셨는데

    내가 살면서 본 것 중 가장 귀여운 거였어.


    그러고 나서 나한테 다시 말씀하시길

    “신발이 한 짝만 있으면 안되겠지요!”

    그리고 두 번째 신발을 접으시더니 나한테 건네셨지.

    접어놓으신 걸 다시 원래대로 해놓기 싫어서

    그냥 책상위에 그대로 뒀어.ㅎ

     

     

     

     

     

    03.jpg

     

    (역주: 실제로 이 썰의 작성자가 첨부해놓은 사진.)

     

     

     

     

     

    04.jpg


    학교 식당에 혼자 앉아있는데 선생님 한 분이 오시더니

    나 먹으라고 직접 사오신 음식을 주셨음.

    나를 한번도 가르치신 적 없는 선생님이셨고

    누군지도 몰랐음.

     

     

     

     

     

    05.jpg

     

    승무원이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돌아다닐 때

    내 옆자리에 있던 사람이 나를 깨워서

    내가 두 개나 먹을 수 있도록 해줬어.

    그 사람 절대 못 잊을 것 같음.

     

     

     

     

     

    06.jpg

     

    내가 주요소에서 일할 때였어.

    내가 팔 한쪽에 크게 화상을 입었었거든

    (다른 사람이 그릴 드는 걸 도와줬는데, 말도 없이 그냥 떨어뜨려서).


    손님 한 명이 내 팔을 보고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시고는 5분 후에 다시 오셨어.

    그녀는 내가 화상 위에 문지를 수 있도록 

    나한테 알로에를 갔다줬지.


    그게 엄청 인류애 충전이 되었던 것 같아 :)

     

     

     

     

     

    07.jpg

     

    내가 파리에 있을 때 내가 소중히 여기던 사람이랑 엄청 크게 싸웠어.

    결국 다른 방향으로 찢어지게 되었지.

    나는 사람이 꽉 차 있는 지하철에 뛰어들어서

    호텔로 가는 내내 울고 있었어.

    많은 사람들이 쳐다봤었지만, 어떤 다정한 여자가 휴지를 꺼내줬어.

    되게 단순한 일이었지만 엄청 위로받았어.

     

     

     

     

    08.jpg

     

    내가 20대 초였을 때 주유소를 두 블럭 남겨두고

    기름이 다 떨어졌어. 돈도 없었고.

    그때 남자 한 명이 병에 기름을 담고

    내 차에 와서는 기름을 채워줬어.

    내가 혹시 갚아드릴 방법이 없냐고 여쭤보니까

    그 남자가 나한테 했던 말이,

    “나한테 당신 나이대의 딸이 있는데,

    지금 얼마나 힘든 시기인지 잘 알아요. 메리 크리스마스.”

    그러곤 그냥 가버렸어.

    난 이 사람을 항상 기억할 거야.

    너무 친절했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이었어.

     

     

     

     

     

    09.jpg

     

    내가 첫번째 아내와 결혼 중이었을 때,

    딸은 겨우 한 살밖에 되지 않았고 심지어 나는 그때 직장도 잃었었어.

    저축해놓은 돈도 거의 다 떨어져가고 있었지.

    나는 그 후 며칠 동안 식료품을 사러 가게에 갔는데,

    계산대에 돈을 내러 갔을 때 한 중년 여성이 다가와 실례한다고 말했어.


    그 여성분이 말씀하시길,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제가 당신의 식료품 값을

    대신 내드려야 할 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라고 말했어.

    믿을 수가 없었지.

    막 울기 시작했을 때 난 그녀를 크게 포옹했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채번역이라 의역이나 오역이 있을 수도..?

    추천과 댓글은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00-0.png

     


     

    출처 https://humoruniv.com/pds1310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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