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편에 이은 2탄 입니다
오사카 여행의 핵심인 교토!
유명한 역사 지구만해도 수십개인데 동 서 남 북 다 가고싶었지만.... 한곳 둘러보는데도 힘들더군요
교토를 돌아보실 분 들은 최소 2일은 잡기를 바래용!
전 첫날 가장 가고싶었던 후시미아니라 신사와 기요미즈데라로 갔습니다!
친구와 첫 날 나라를 여행 했을때 여행 컨셉이 너무 극과 극이라
서로 가고싶은곳으로 향하기로 합의하고 홀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친구는 서쪽, 전 동쪽!
그 전에 편의점에서 대충 아침 좀 사 먹고...
알고보니 숙소 3분 거리에 니시혼간지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천천히 둘러보지 하고 지나쳤는데...
결국 못갔어요....ㅠㅠㅠㅠ 엄청 가보고 싶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친구의 추천으로 간 후시미이나리 신사
게이샤의 추억과 20세기 소년으로 유명한 장소라고 합니다!
일본 전국에 수만개의 후시미이나리 신사가 있는데 그 본진!
사람이 많아욧!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건물이 너무 예뻐용
여긴 신사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이 묶는 것 같더군요
뭔지 모르고 사진 찍는데 갑자기 나오셔서 깜짝;;;
운이 좋게도 여기에서 신사에서 일하시는?분들이 제사를 지내고 계시더군요
사진은 금지였기에 찍지 못하였지만, 춤 같은게 엄청 인상 깊었네요
이나리신사의 지도입니다...
저게 좀..사기인게.. 분명 정문에서 현재 위치까지 5분거리 이길레... 정상도 가깝겠지 했는데
등산로 였습니다.. 그것도 무려 2~3시간 코스;;
이날 교토 날씨가 35도인데 비가 쏟아지기 직전이라 습도는 거의 100%수준
약간 오버해서 1년동안 흘릴 땀 여기서 다 흘리고 왔네요....
또 계단이 끝없이 이어져서 다리가 후들 거리더군요;;
여기서부터 등산? 시작!
엄청 신기한게 2~3시간 등산코스인데 모든 곳에 빨간 기둥이 박혀있더군요
거의 몇천개가 산을 뒤덮고 있는데.. 신기했습니다
중간 중간마다 있는 작은 신사
회사원 분도 구경하시더군요
중간 휴식포인트에서 찰칵
밤에와도 경치가 좋을 듯 합니다. 좀 위험할 것 같지만;;
중간 중간 계쏙 이런게 있는데..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우 식탁보(?)가 귀여워서...
기둥마다 글씨도 여러가지 써있는데...뭘 의미할까요..;;
중간마다 있는 신사의 색깔이 다 틀리더군요.
이것도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정상을 찍고 내려갈려 했는데.. 이떄부터 다리가 후들거리고 땀을 너무 흘려서 머리는 비맞은 것 마냥 젖어있고..
그냥 거지 꼴 이더군요 ㅠ_ㅠ
여우가 아닌 말이라 찍어봤습니다!
귀여웡...
뭐이리 요염한지...
중간에 너무 힘들었는데 다행이도 휴식터가 있더군요.
마지막 쯤에 발견한 두꺼비? 신사
귀여웡;;;
드디어 아래에 도착 후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10시쯤 도착했는데 내려오니 12시더군요 ㅠ_ㅠ
후시미이나리 신사 근처는 다 라면집만 있더군요. 어쩔수 없이 근처에 아무대나 들어갔는데
직원이 땀과 비에 쩔은 제 모습을 보더니 놀라더군요... 놀라지마....ㅠㅠ
아무튼 가장 기본적인걸 달라 했는데 이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토리....뭐시기 였는데 라면인 것 같긴한데..
땀을 흘려서 그런지..너무 짜서 맛이...썩;;
이 다음은 기요미즈데라로 향했습니다 ( 청수사! )
교토의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죳!
일본 거리를 지나다니면서 느낀점은 상당히 깨끗하고 깔끔하다는 거네요
쓰레기도 없고, 아파트도 적고, 무엇보다 연립주택이 난립하지 않고 층이 비슷한 단독주택이 모여있어서
한국보다 엄청 꺠끗한 느낌입니다
드디어 입구에 도착
여기도 약간의 등산코스라 땀이...
비가 엄청나게 오고 더운데도 사람이 많았네요
일본의 신사는 대체로 빨간색인가요..? 왜 다 비슷한 느낌이지..
여기서 부터는 기요미즈데라 안쪽입니다!
비가와서 운치있고 좋았지만, 가을에 왔으면 더 좋았을탠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가을에 꼭 와보세요!
관람객이 너무 많아요 ㅠㅠ
외곽에서 본 기요미즈데라 입니다! 아까 제가 있던 곳이기도 하죳!
약간 죽음의 산장 같은 느낌도 들지만....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가을에 오세요!
그 다음은 바로 옆에 있는 산넨자카, 니넨자카로 향했습니다!
교토의 옛 거리를 느낄 수 있고 기념품이나 상점가가 있는 지역이에요!
비와 우산, 많은 관람객 때문에 혼란스러웠지만 영화에서나 본 교토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더군요
중간에 있던 젓가락 매장입니다. 장인이 직접 만든거라던데... 부모님 선물로 오른쪽에 있는 2610엔짜리를 샀습니다!
이뻐욧!
기모노를 입은 관람객도 많았네요
교토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이노다 커피!
약 70년의 역사가 있는 곳 입니다
전체적으로 레스토랑 느낌이며, 카운터 주문이 아니라
직접 정복을 입은 웨이터가 와서 주문을 받아갑니다!
그렇다고 가격은 비싸지 않아요! 스타벅스보다 싼 가격입니다
라떼와 치즈케이크를 주문했는데 900엔이 나왔네요
(평소 라떼에 시럽 듬뿍 넣어서 먹는걸 좋아하는데 웨이터 복장을 입으신 서양 할아버지께서 시럽을 못 알아 들으시더라구요 ㅜ_ㅜ
스피킹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됬습니다..)
여기서 체력의 80%를 소모하고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헤이안 신궁 입니다
우리나라의 경북궁? 같은 느낌인데... 비가와서 사람이... 2~3명..?.
궁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라 신기 했는데... 저게 다 이더군요
그냥 느낌만 맛 보았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긴카쿠지! 은각사 입니다. 절이 은으로 된 느낌이라 해서 은각사라 하더군요
거의 마감시간이고 비가 엄~~~청나게 와서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은각사는 비하고 엄청 잘 어울리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이곳은 비가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게 바로 은각사 입니다!
비에 젖어서 은 느낌은 안나네요..;
그러면..젖...젖각사인가;
바로 옆에 있는 정원인데 너무 아름다워여!
흐~ 은각사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도 적고, 마감시간까지 엄청 천천히 둘러보았네요
이미 거지꼴이라 비를 맞아도 크게 상관이 없던지라...
금각사와 다른 매력이 터졌습니다!
이제 관람시간이 끝난 17시30분이라.. 저녁을 먹으러 출발
교토에 있던 기념품점인데... 저 토끼들 사고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고민하다가
결국 못 샀습니다 ㅠㅠㅠㅠ
마지막날 사야지 하고 찾아봐도 오사카 주변에는 없더군요...
다음에 교토가면 모든 돈 다 털어서라도 사올 예정 입니다 ㅠㅠ
넘 귀여웡 ㅠㅠ
이후 간 곳은 오사카 난바에 있는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입니다!
특이하게 백화점 꼭대기에 있더군요
야키소바!
오꼬노미야끼!
제가 한국에서 알고있던 그 음식이 아니더군요
엄청 맛있엇네요! 가격도 저렴한 800엔 정도?!
단, 너무 기름져서 그런지.. 먹고 배탈이 ㅎㅎ;
이후로 유명한 도톤보리를 돌아다녔습니다
개인적으로 술과 밤문화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ㅎㅎ
거기다 비가 핵폭탄 급으로 와서 느긋하게 돌아다니기만 했습니다
난바에서 가장 유명한 타꼬야끼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흠...타꼬야끼는 제 입맛에 ;;
툭 치면 기절 할 수준을호 피곤한 지경까지 되서야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고 숙소로 출발 했습니다
에이비엔비? 다른 사람의 집을 빌려쓰는 제도인데
한번 이용 해봤습니다
가는 도중에 있던 덴덴타운
약 11시라 모두 문을 닫았더군요... 여기도 꼭 들려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갔습니다 ㅠ_ㅠ
숙소 앞
뭔가 엄청나게 좋은 아파트 느낌이라 잔뜩 기대!
읭?
..원룸 이였습니다 ㅎ_ㅎ
땅 값이 평당 2500인 지역이라...어쩔 수 없겠지요 ㅠ_ㅠ
그래도 숙소비 3만원에 비하면 적당한 수준 인 것 같네요
이렇게 간사이 여행 2일차를 끝냈습니다
원래 계획은 교토 동쪽과 북쪽을 다 돌아다닐 계획이였는데
몇개를 스킵하고 돌아다녔는데도 동쪽도 다 못봤네요...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비도 엄청나게 오고... 덥고.. 다리는 물집 잡히고 ㅠ_ㅠ
그래도 그 만큼 엄청나게 재미있엇고 이나리신사와 은각사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다음에는 3편으로 교토의 교토교엔과 금각사 여행담에 대해 글 써볼께욧!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