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언니가 올해 27살인데 나이가 거꾸로 먹는것같아요
제가 어릴때 철없이 말썽부리고 학교를 그만둔상태에 검정고시보고 대학가겟다고 타지역에 나와 살아
학교 방학하면 잠시 집에 내려가는데 ..기가 막힙니다 정말
언니가 부모님한테 하는 태도가 가관입니다
어쩔땐 언니가 집나가서 혼자 살았으면 하고 수도없이 생각해요
저희 언니 학창시절때엔 공부는썩 잘하는편은아니엿지만 조용하고
부모님에게 이토록 반항적인 모습을 들어내진 않앗던것같아요..
언니가 남들보다 좀 어린것같고 철이없다 생각하곤있엇지만..대학졸업하고나서부터 갈수록 심해지네요
예를들어 제가 폰을 잃어버리거나 고장낫을때 부모님이 해주시면 ..
온갖 짜증내고 자기도 해달라고 하루종일 입나와서 반드시 해줘야 합니다
제가 아니더라도 주위 사람들이 폰을 바꿨다 하면 또 ...바꿔야합니다
(자기돈으로 기계값이라도 내고 사면 말두안합니다
부모님이 폰요금 내주십니다 보통 20마넌정도 나옵니다)
어렷을때부터 한번도 자기가 요금낸적없습니다 ...(고2때부터 27살때까지)
또 명절이나 행사일때 친척들이 다모여서 놀다가 저녁에 어딜 놀러가자 햇을때..
어린아이마냥 친척동생(초등학생.중학생)들보다 더 좋아하고 들떠하다가 막상 약속깨지면 어른들앞에서
성질있는데로다내고 심한욕은아니지만 빈정되는말을 서슴치 않게 합니다
(저희 부모님 친척어른들앞에서 고개도 못듭니다 시집갈나이가 다된 딸이 저러니 ..)
그리고 저희언니가 태어날때부터 쭈욱~우량아 입니다 (너무나튼튼합니다 너무나)
키 156 몸무게 85이상 인것같아요
집에 체중계가있지만 언니가 체중계 올라가는모습은 3년넘도록 한번을 못봤네요
어림잡아 저정도 되는것같아요
어릴때부터 엄마가 다이어트해라 살좀빼라 그래도 살빼는걸 시도해본적도.. 할생각도안해요
몃년전부터 살빼라 쓴소리하면 밥상 뒤엎고 부모님앞에서 큰소리내면서 문쾅닫고 나가버리기일쑤예여...
살빼야할 필요성을 전혀 못느끼는것같아요....자꾸 주위에서 강요하니깐 오히려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언니한테 장난도 못칩니다 제가 장난으로 애교떨면서 살짝 어깨라도 한대치면
두배이상 강도로 손이 날라와요 저도 어쩔땐 부아가 나서 똑같이 치면
제가 그만할때까지 계속 그래요 ..주고받고 하는식으로 ..어깨에 멍들정도로 ㅠㅠ힘 장난아닙니다
밖에 나가선 말두없고 처음보는사람과 대화도 잘못하는데 집에선 아주 만만한게 가족인가 ..
한마디하면 백마디 날라옵니다
특히 엄마한테 심하게 대해요 정말 한대 처 발라버리고 싶을정도로 ..
그리고 언니가 심하게 무뚝뚝합니다 24시간에 자는시간빼곤 거의 (-_-+)이표정으로 있는것같아요
기분 좋을때 장난도 치곤 하지만 ..극히 드물고
저나하면 첫마디가 항상 왜!머! 이럽니다 (부모님이 저나해도 그래요)
정말 고쳤음 하는게 있는데 언니가 집에 있는걸 시러해서 밤늦게 들어올때가 많은데 ..
들어올때 조심조심 살살 들어와서 조용히 씻고 누워서 자야지..
이건 먼 배짱인가 ...들어올때부터 전쟁입니다 문도 쾅닫고 들어오고 새벽까지 티비소리도 크게 틀어놓고
아침에 제발 조심하라고 하지말라고 엄마랑 나랑 부탁하면 또 시작이라며 또 잔소리라며
오히려 더 짜증부려서 이제 말두 못하겟어요
혹시 우울증인가 싶어 병원 권유해봤지만 ...씨도안먹히고
정말 감정컨트롤을 전혀 못하는것같아요 ...
아 정말답답하네요....후..ㅎ.ㅏ.............
어디가 아픈건아닌데 갈수록 ...어려지는 저희 언니가 무서워요
지금 딱 생각하는거랑 태도가 중학생수준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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