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웰캐빈 나카스에서 묵고 만족해서 이번에도 거기 가려다가
큐슈 부흥쿠폰 얻어서 퍼스트캐빈으로 가봤습니다.
쿠폰 5000엔 먹여서 퍼스트룸 3박에 7600엔 냈어요. (우리 돈 약 8만원)
입구
프론트에서 오른쪽은 남자객실 왼쪽은 여자객실입니다.
세면대는 뭐.. 10개 넘게 있습니다.
2명 이상 같이 쓰는걸 본적은 없네요.
오른쪽은 빗
매일 일정 끝나고 몸 담궜어요.
물이 아주 뜨끈뜨끈 합니다.
그러고보니 탕은 항상 혼자 이용했었네요ㅋㅋㅋ
반대편엔 샤워 부스 2개 있고요
욕실에 3명 넘게 있는걸 본적이 없어요 ㅋㅋ
여기는 정수기가 없어요;
밖에서 사오거나 자판기에서 뽑아야 됩니다.
전 나가기 귀찮아서 자판기에 이로하스(왼쪽에 110엔 짜리) 한개 뽑아서 마셨어요.
참고로 수원지는 미야자키현(큐슈 남쪽).
A,B,C는 여자구역이고 D,E,F,G가 남자구역
제 방 위치는 F1
자기 몸 사이즈가 평범한 성인 남성이다. 그럼 침대 사이즈는 넉넉합니다.
이건 제가 썼던 퍼스트룸 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옷걸이 3개 있어요.
안에서 소리, 냄새 안나는 음식 정도는 먹을 수 있어요. 매너상..
저는 테이블에 푸딩 쪼그만거랑 바나나두유 올려놓고 먹음
그럼 퍼스트 캐빈에 대해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 위치
텐진고 하카타역 사이에 있는 나카스에 있고
나카스 카와바타역이랑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gate's 건물 8층
그리고 1층 입구에서 이치란라멘 본점이 걸어서 2분!
2. 주변 시설
같은 건물 2층에 돈키호테가 있고 지하에는 마트 있습니다.
저는 마트에서 바나나 두유랑 파인애플 조각 사먹었습니다.
술 종류는 돈키 가세요.
3. 객실
스탠다드룸은 침대 옆에, 퍼스트룸은 침대 밑에 열쇠로 잠그는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대부분 짐은 서랍에 다 넣고 캐리어는 프론트에 맡기는 식으로 사용합니다.
TV 있는데 채널은 8개 정도 나와요. 소리는 프론트에서 헤드폰 받아서 그거로 들어야 해요ㅋ
조명 조절 가능하고, 에어컨은 2단계로 조정 됩니다.
퍼스트룸에는 콘센트가 침대 쪽에 2개 테이블쪽에 1개 있습니다.
4. 제공물품
큰 수건 1장, 일반 수건 1장, 샤워타올, 칫솔치약은 매일 새거로 제공됩니다.
그리고 호텔 내에서 입을 옷이 제공됩니다. 옷은 여름용 기능성 소재인거 같았어요.
안에서 신고 다닐 얇은 슬리퍼도 매일 새거 주는데 솔직히 이게 더 시끄러워요.
오히려 운동화가 제일 조용함..
+와이파이 빵빵합니다
5. 세면도구
위에 사진에 나와있듯이 씻을 때 필요한 물건은 다 있습니다.
그래도 로션 같은건 챙겨 가세요.
6. 소음
웰캐빈은 락커룸에서만 짐 정리 하니까 객실은 조용했는데
짐을 자기 방에서 꺼내고 하다보니까 가방 지퍼 여닫는 소리 정도 들립니다.
아니 그것보단 제가 슬리퍼 신고 걸어다니는 소리가 제일 거슬렸어요..ㅋㅋㅋ
다들 서로 조용히 하려는 모습이었어요.
7. 화장실
자리 많고 변기 비데 다 있습니다.
8. 직원들
교육을 받아서 그렇다기보단 원래 친절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드는 사람들이었어요.
9. 기타
프론트 옆에 라운지에서 뭐 먹거나 일행 있으면 거기서 대화하면 됩니다.
전 여기서 TV 보면서 파인애플 먹음ㅋㅋ 옆에 피아노도 있어요.
아침에는 체크아웃이 10시까지라서
9시부터는 다들 짐 정리 소리에 신경 안쓰는 분위기였습니다ㅋㅋ
제 만족도는 ★★★★☆ 별이 네개 반!
이유는 조용히 다니라고 제공하는 슬리퍼가 오히려 소리나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