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경험이니 일반화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주로 외국 생활을 하고(대만), 한국에서의 병원 경험은 나름 유명한 지방 대학병원의 장기간 경험, 동네병의원들, 그리고 최근 아버지 병으로 인한 허리 전문병원의 경험에 근거로 이 글을 작성합니다.
비교 대상은 대만과 한국병원입니다. 개인 경험에 한정되니 수도권은 다를 수도 있겠네요.
1. 손소독: 우리가 손을 잘 씻지 않아서인지 과거 남자화장실 몰카했다가 그 방송이 비판을 받은 적 있죠?
그와 별개로 한국은 의료진이 손 소독을 너무 안 합니다.
대만의 경우, 애가 아파 병원에 가면 의사는 부모가 보는 앞에서 만드시 손 소독을 하고 새로운 아이의 진료를 봅니다.
그리고 한국의 침상마다 손 소독제가 있지만, 간호사 의사 누구든 침상을 옮기며 환자를 만지기 전 손 소독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제 환부를 소독하는 의사조차 소독전 손 소독을 하지 않아서 많이 놀랐습니다. 이건 제가 경험한 것이고, 어머니 환부를 소독하던 의사도 바로전까지 휴대폰을 조작하다가 바로 환부를 만지더군요.
병원 뿐 아니라 일상생활애서도 보면 대만 사람들은 손 하나는 열심히 씻더군요.
2. 청소시 소독 문제..
병원에 입원해서 보면 청소시 바닥, 화장실만 합니다. 그런데 대만의 경험으로 보면 사람의 손이 닿은 모든 부위는 수시로 알콜(?) 같은 것으로 소독을 합니다. 심지어 플러스틱 의자도 알콜로 소독을 하고, 손잡이, 변기 커버는 말할 것도 없구요.
3. 병원 수도 꼭지 및 소변기, 변기
대만 병원은 모든 수도 꼭지가 센스로 작동합니다 손잡이를 조작할 필요가 없고요ㅡ 심지어 물비누도 자동입니다. 손닦는 휴지도 자동으로 나오도록 최근에는 다 바뀌더군요 . 아마 대만의 국제공항에서도 같은 경험 하신 분들 있으실 겁니다.
제가 경험한 그 대학병원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하길래, 아 드디어 병원 의 모든 수도꼭지는 최소한 자동으로 바뀌나 했는데.. 실망스럽게도 아니었어요.
4. 그나마 병실은 손소독제라도 비치돠어 있는데, 외래의 경우 어느 허리 전문병원에서 휠체어를 쓸 일이 있었는데, 휠체어 손잡이가 너무 끈적거려, 사용전 닦고, 사용후 손 소독을 하려고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안내에 물어보니 수납 창구에만 있다고 해서 가 보니 그건 직원들 용이지 방문객 용이 아니엇습니다.
5. 의료진의 마스크 착용문제: 의사 간호사 거의 댜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환자를 봅니다. 아마 한국은 마스크를 착용하면 예의에 어긋나는(?) 문화 때문인지 의료진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고요..
저는 의료 종사자가 아니라 환자나 보호자 입장이라 수술실이나, 다른 병원 곳곳에서 감영관리가 어떻게 되는 지까지는 알 수는 없지만, 위의 경험으로 볼 때 병원내 감염에 너무 소홀한 것이 아닌 가 생각이 들어 글을 하나 올려 봅니다.
참, 그리고 또 하나..이건 감염과눈 관계가 없는데.. 애기 법정 예방주사를 맞으로 병원에 가면, 주사실에 각종 예방 주사제의 견본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사를 맞히기 전에 부모와 같이 견본과 비교를 해서 확인을 합니다.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아주 좋은 제도인 것 같은데, 한국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대만의 식당 위생상태를 보면 할 말은 없지만.. 위의 부분은 배울 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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