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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20182
    작성자 : 수고하세여
    추천 : 3
    조회수 : 6099
    IP : 14.45.***.4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1/10/04 17:51:46
    http://todayhumor.com/?panic_20182 모바일
    2CH괴담 모음
    2ch괴담 혼자서 집 보기

    주말에 혼자서 집을 보고 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엄마 있니?」
    쇼핑하러 나가셨어요 하고 대답했다.
    「아버지는?」 
    회사 가셨어요 하고 대답했다.
    「그런가. 근처까지 온 김에 맡아 두었던 물건을 돌려주고 싶은데 어떻게 할까? 문 좀 열어 줄래?」
    알았다고 했다.
    잠시 후 초인종이 울렸다. 문을 여니 종이상자를 들고 있는 낯선 사람이 서있었다.
    「고마워. 혼자서 집을 보다니 대단한걸. 그런데 너 혼자야?」
    「네」
    「이걸 놔둬야 하는데 부모님 방은 어디야?」
    「부모님 방은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는 거예요」
    「괜찮아. 아저씨는 아버지 친구니까」
    「그래도  안되는 거예요」
    「하지만 부모님 방에 제대로 놔두지 않으면 나중에 아버지가 아저씨에게 화를 내게 될거야」
    「그렇지만···」
    「괜찮아. 아저씨가 아버지에게 말해둘게」
    나는 마지못해서 안방으로 안내했다.
    「고마워. 나머지는 아저씨가 알아서 할테니까 너는 나가 있어」
    아저씨는 종이상자를 가지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아저씨 말대로 밖에서 기다렸다. 안방 문을 바라보면서 기다렸다. 하지만 아저씨는 나오지 않는다.
    나는 안방앞에 가만히 앉아 문을 보고 있었다. 조그만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다.
    문을 열고 방안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엇 때문인지, 아저씨가 나오지 않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불안해서 견딜 수 없었다.
    「아저씨」
    ???대답이 없다.
    조심조심 문손잡이를 잡고 돌리니 간단하게 문이 열렸다.
    「아저씨?」
    방안을 들여다 본다.
    ???아무도 없다.
    창문도 닫혀있고 책상밑을 봐도 침대밑을 봐도 아무도 없었다.
    단지 책상위에 방금 전의 종이박스가 놓여 있을 뿐이었다.

     


    상자안에 뭐가 들었는지 신경이 쓰였다.
    작은 종이상자.
    절대로 열면 안된다.

     


    어제 읽은 무서운 이야기가 생각났다.
    범인이 탐정에 쫓기다가 증거를 숨기기 위해 시체를 토막내서 작은 상자속에 숨기는 이야기.

     


    이 상자를 열면 안돼.
    이 상자를 열면 안돼.
    왜냐면 이 속에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슬금슬금 손을 뻗었다. 이 속에는??????

     


    그 때 전화가 울렸다.
    숨이 멎을 정도로 놀랐다.
    안방의 전화는 절대로 받으면 안된다고 늘 주의를 듣고 있었다.
    회사 관계 일로만 걸려오는 전화였기 때문이다.
    눈앞에서 바로 그 전화가 울리고 있다.
    3번??? 4번??? 5번??? 그제서야 전화벨이 그치고 자동 응답으로 넘어갔다.
    『방에 상자가 있겠지』
    아저씨 목소리다.
    『상자를 열어 보는거야』
    나는 그 말대로 상자를 열었다. 
    ??????상자안은 텅 비어있었다.
    『나는 진지하게 말하는 거야』
    나는 상자를 밀쳐 버렸다.
    역시 그 아저씨는 나쁜사람이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일단 마음이 바뀌어서 말이야』 
    아저씨 목소리가
    『상자속에 뭔가 넣는 것은 지금부터지만』
    뒤에서도 들려오고 있었다??????

     


    뒤돌아 보는 나의 앞에 아저씨가 웃으며 서있었다.

     

    [괴담] 요리하는 아내 - 2ch 
    일요일 점심때까지 자고 있던 나는 멍한 채 거실로 향했다. 
    똑똑똑 부엌칼 소리, 부엌에서 아내가 점심을 만들고 있는 것 같았다. 
    TV를 켜면서 휴대전화를 보니 그저께 아내에게 비밀로 간 다과회에서 번호를 따낸 여성에게서 부재중 전화가 1통 있었다. 
    잠옷 호주머니에 휴대전화를 넣고 부엌을 가로질러 화장실로 급히 들어갔다. 
    작은 목소리로 그 여성과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통화중 대기 신호가 울렸다.
    아내였다. 
    몰래 전화하다 들켜 버렸다는 생각에 당황해서 바로 전화를 받으니

    「여보세요. 지금 일어났어? ○○(딸의 이름)이 클럽활동 하다 다친 것 같아서 지금 마중나가니까 점심은 냉장고에 둔 거 데워 먹어」

    라고 들려왔다. 
    전화 저 편에서 차안의 라디오 소리도 들렸다. 
    전화를 끊지 않고 화장실 문을 살그머니 열고 부엌쪽을 들여다 보면
    부엌의 아내는 휴대전화는 갖고있지 않고 부엌칼을 손에 든 채 아무것도 없는 도마를 단지 자르고 있었다. 
    내 손에 든 휴대전화에서는 「여보, 듣고 있어?」라는 아내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엌의 아내와 시선이 마주쳐 버렸다.

    무서워서 겁에 질린 나는 집을 뛰쳐나와서

    「빨리 돌아와줘」라고 아내에게 전화를 하고, 두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 집 근처에서 기다렸다. 
    아내와 딸이 돌아오고 나서 상황을 설명하고 모두 함께 집에 들어갔지만 아무도 없다. 
    부엌에는 완성된 요리가 우리 가족 먹을 만큼 준비되어 있었지만 대체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었고, 
    아내와 딸은 음식점에 주문시킨 거냐고 물었지만 절대 그런 적이 없다. 
    그리고 나는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다. 
    이상하다.
     

    「불빛」

    분명 아무도 없는데도 집에서 이상하게 인기척이 느껴지길래

    집 안의 불이란 불은 다 켜고 목욕탕 들어 갔어 \(^o^)/

    발에 쓰레기통이 채여 넘어졌을 때는 되려 괜찮았어

    오히려 목욕탕을 나와 불을 켰을 때

    벽에 걸려 있던 가방이 떨어져서 쫄았다 w


    (여기서 잠시 해답은 아래에)

    바로 해답을 보시기 보단 조금이라도 좋으니 먼저 상상을 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화자는 목욕탕에 들어가기 전 집의 모든 전등 불을 켰다고 했습니다

     

     

    「스토커」

    오늘도 또 상사에게 야단 맞았다. 직장 동료 사이에서 상당히 평판이 나쁜 대머리다.

    「날 스토킹하는 범인이 그 녀석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귀가했다

    집이라 해도 거실 + 주방 그리고 침실의 싸구려 아파트

    창문도 거실에 밖에 없다. 

    뭐, 그 만큼 싸니까.

    현관 열쇠를 열고 들어 가 불을 켜곤 깜짝 놀랐다.

    거실에 있던 서랍장이 엉망으로 뒤집혀져 있었다.

    아, 그러고 보니 아침에 급하게 나온다고 현관문 열쇠 잠그는 걸 잊고 나왔네……

    빌어먹을!! 창은 전부 제대로 잠겨 있으니, 분명 현관으로 들어왔을 것이다 

    아~ 기분 나빠~ 화나, 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이제 오늘은 지쳤어. 저녁밥은 생각도 없고, 경찰에는 내일 신고해야지…

    현관 문이 잠긴 걸 확인하고 침실로 향했다.

     

     

     

     


    현관문을 열고 갔는데, 열쇠로 현관문을 열었군요.

     

     


    「시선」

    내 방에 혼자 있는데, 이상하게 시선이 느껴진다

    가족들이 있는 거실이나, 바깥에선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데

    방의 책상에 앉아 있으면 반드시 누군가 보고 있단 생각이 든다

    분명 누군가 보고 있단 생각에 책상앞 창문 커텐을 열고 바깥을 내다 보았다.

    순간, 내 등뒤로 사람 그림자가 비쳐서 깜짝 놀랐다.

    헌데 잘보니 창문 맞은 편에 있는 큰 거울에 내 모습이 비쳐 보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구나! 평소 느껴지던 시선의 정체는 이거였구나

    나는 안심하고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등을 돌린 상태에서 거울에 자신이 어떻게 비치는지 생각해 봅시다

     

     

     


    「사람」

    평소 나는 지하철을 자주 이용한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역에는 매일 아침, 통근 시간마다 

    역내에 앉아 뭔가 투덜 투덜 중얼 거리는 남자가 한명 있었다 

    어느날, 호기심이 동한 나는 그 남자 근처에 서서 그가 중얼거리는 걸 들어 보기로 했다

    그의 눈앞으로 조금 뚱뚱한 아줌마가 지나갔다. 그러자 남자는

    「돼지」

    라고 중얼거렸다

    뭐야, 단순한 욕이었나, 사람을 동물에 빗대고 있을 뿐이잖아….

    흥미를 잃은 내가 그에게서 멀어지려는 찰라, 남자는 앞을 지나가는 샐러리맨을 보고

    「사람」

    음, 확실히 엄청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긴 한데….

    다른 날도, 심심풀이 삼아 그의 말을 엿들었다.

    남자의 앞으로 깡 마른 사람이 지나갔다. 그러자

    「소」

    소? 저렇게 야윈 사람을 보고…?

    다음엔 아주 전형적으로 비만 체형인 남자가 지나갔다.

    「야채」

    야채? 돼지가 아니라?

    나는 하루 종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한 가지 생각을 해냈다

    그는 어쩌면, 현생이 아닌 이전의 생을 보고 있는 건 아닐까!

    몇번이나 남자를 관찰하는 사이 의문은 확신으로 바꼈다.

    그러다 남자에게 지금까지 가져온 의문과 남자의 능력을 손에 넣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 청원했다.

    남자 잠시동안 멍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다, 이내 내 머리에 손을 댔다

    그 다음날 부터 남자는 역에 나타나지 않았다. 대체 그 남자는 뭐였을까?

    나는 남자가 가졌던 능력을 손에 넣었다.

    헌데 그 능력은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이 능력으로 알 수 있는 건 단 하나, 그 사람이 이전 식사에 뭘 먹었느냐 하는 것

    너무나 시시한 능력에 나는 그만 웃어 버렸다.

     

     

     


    천천히 다시 읽어 봅시다

     

     

    「버튼」

    한 낯선 신사가 상자를 들고 남자의 집을 방문했다. 

    상자에는 버튼이 하나 붙어 있을 뿐 다른 건 아무것도 눈에 띄지 않았다. 

    신사는 온화한 어조로 남자에게 말했다.

    「버튼을 누르면 어디있는지 모를 사람이 죽습니다. 대신, 버튼을 누르면 100만달러를 드립니다」

    그렇게 말하며 신사는 돈뭉치가 가득 든 다른 상자를 꺼내 보여 주었다.

    남자는 주저했고, 신사는 3일 후 다시 올 테니 그때까지 결론을 내라 말하며 떠나갔다.

    고민을 거듭한 남자는 결국 마지막 날 버튼을 눌렀다. 

    다음날, 신사가 나타나 남자에게 백만 달러를 건네주고 상자를 회수했다.

    떠나려는 신사에게 남자가 물었다

    「정말로 사람이 죽었습니까?」

    「네. 어젯밤, 아주 먼 곳. 당신이 모르는 어떤 사람이 죽었습니다.」

    남자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눈앞의 현금에 애써 현실을 무시하려 했다.

    그러다 문득 든 한 가지 생각,

    「하나 더 가르쳐 줘요」

    「네, 무엇이지요?」

    「그 상자는 이제 어떻게 되죠?」

    그러자 신사는 빙그레 미소지으며 말했다.

    「당신이 모르는, 어딘가 먼 곳의 누군가에게 줄 겁니다.」

     

     

     


    SAW

     

     

     

     

    「생일」

    57 

    7년 정도 전에 할머니가 죽었는데

    할머니가 죽고 내 생일이 된 날,

    PC 사용하던 중 뭔가 등뒤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되돌아 보면 사라질 듯 약하지만, 분명 뭔가 있다

    알 수 없는 실루엣이 있는 느낌

    눈에 보이진 않았지만, 그게 할머니 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말을 걸거나 손을 대는 것도 아니라, 

    다만 지켜보고 있을 뿐

    아마 내 마지막 생일 축하를 보러 와준거라 생각한다

     


    58 

    >>57

    좋잖아, 이런 마음 따뜻해 지는 이야기

     

     

     

     

     

     

    69

    >>57

    응···?

    마지막 생일···?

     

     

     

     

    「데카르챠!!!」


    나는 팬티를 벗고 엉덩이를 뒤로 쑥 뺐다.

    의사 선생님은 내 어깨를 손으로 쥐곤

    의사 「괜찮습니까? 자아, 힘을 빼세요」 

    나 「우우」 

    좌약이 엉덩이를 통해 몇 개 주입되었다.

    의사 「이 좌약은 매일 아침 하나씩 넣으셔야 됩니다」
     
    나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튿날 아침. 의사에게 들은대로 좌약을 넣으려 했지만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아내에게 부탁하기로 했다.

    아내 「이걸 엉덩이로 주입하면 되는 거지? 좋아, 알았어」
     
    아내는 오른 손에 좌약을, 왼 손은 내 어깨에 두었다.

    그 때!

    나 「우아아아앗!!!!!」
     
    신부 「응? 왜? 아팠어? 미안」

    나 「우와!! 아니야!! 지금, 지금 깨달았어!!!!!」

    신부 「뭘 알았다는 거야?」

     

     

     

    나 「그 때 분명 의사는 내 어깨에 양손을!!!」

     

     

     


    앗!!!!!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10/04 17:55:24  115.41.***.55  NoviPo
    [2] 2011/10/04 17:57:38  202.20.***.146  운
    [3] 2011/10/11 17:54:08  121.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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