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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 (침대 패드에 약간 누런 자국을 가리키며) 어? 이게 뭐지?!
아내 : ○○(아들)이 쉬한 거.
아들 : (당황)
나 : 아닌 거 같은데? 거긴 ○○이 눕는 곳도 아니고..(아내가 눕는..응?)
아들 : 맞아! 나 아니야!
아내 : ○○이 ㄸ싼 거.
아들 : (당황)
나 : 아닌데 한번도 ○○이가 자다가 ㄸ싼 적 없는데
아들 : 맞아! 나 아니야!!!
나 : 그렇다면... 범인은!!!? (아내를 지긋이 쳐다봄.)
아들 : 범인은 땀이야!!!
나 : (당황)아. 어.. 그래. 땀이겠지. ㅎㅎㅎㅎ ○○이 착하네~ (안아주면서) 너~무 착해~
아내 : ㅋㅋ 신랑은 날 범인으로 몰려고 했는데ㅋㅋ
나 : ㅎㅎㅎ 당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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