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이사한 이후 다니던 학교에 3개월정도 다닌 이후 학교 다니기가 영 불편하다고 해서 집 근처 학교로 전학을 가려고 근처 학교로 전학신청을 넣었었습니다
아침에 동생이랑 어머니께서 전학 수속을 밟으려 학교로 가시고 나서 학교에서 실거주 조사라는 명목으로 나와서 집에 동생 물건들을 확인하고 갔는데요
보고 가더니 여긴 학생이 사는 것 같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학이 안된다고 하네요
헛웃음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진짜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학교로 전화를 했습니다
아니 집에 동생 교복에 명찰이 없다고 다른 사람 교복 갔다 놨을 수 있어서 동생 꺼로 볼 수 없다고 하고
동생 명의의 통장은 아무데나 놔둘 수 있는거니 거주여부 판단 안 된다고 하고
창고에 있는 졸업앨범은 왜 창고에 있냐고 자기네는 수사기관이 아니라 보여달라 요청하진 않았지만 확인라지 못했으니 없는걸로 친다고
하........
지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다시 오시라고 꺼내서 보여준다고 하니까 자기네는 이미 판단이 끝나서 다시 나올 수 없다고만 하네요
우리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가 있을 수는 있는데 다시 조사를 나가지는 않는다고 이전 학교에 전학 신청을 다시 해서 알아서 하랍니다
행정절차라는게 이렇게 깝깝한 건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학교에서 행정실 직원에게 교장 면담 시 전학이 안될 수 있고 자기 학교는 문제있는 학생 안 받을 권리 있다고 그런 시설 아니라고 지금이라도 다른 학교 가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분하더라고요
동생이 그 학교가서 뭘 한 것도 아니고 처음보는 학생에게 할 말인가 싶고 정말...
그 학교는 전학생을 안 받으려는 소문이 있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들으니 위에 말들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러고 나니 한 시간 가량 이해해 보겠다고 판단근거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해달라 시간이 많이 지난 것도 아니고 왜 다시 나오면 안 된다는거냐 실랑이를 부린 제 시간이 아깝기고 하고....
민원을 넣어봤자 며칠 째 감감무소식에 괜히 돈이 없어서 힘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억울하고 분한데 해결할 수 없어서 한숨만 나와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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