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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명 '술래잡기'...대학로 이색 이벤트 성황 | |||
2004년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이 3000여명이 참가한 '술래잡기'에 점령당했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중고등학생들부터 회사원, 학원강사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각양각색의 수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집단 술래잡기' 놀이가 벌어졌다. 마로니에 공원부터 혜화 전철역까지 순식간에 500m가 넘는 긴 줄이 만들어지는 등 장관이 연출되자 이곳 상인들과 행인들은 모두 놀라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날 술래잡기 행사는 해외의 모 스포츠용품 광고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오형종군(19)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이미 행사 5일전부터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개최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덕분에 지방에서 상경한 학생들도 상당수에 이르렀다. 겉면에 청색 테이프(도망자), 안쪽 면에 노란색 테이프(술래)를 붙인 완장을 팔에 두르면 술래잡기 준비 완료. 술래에게 잡히면 도망자와 술래가 바뀌는 '놀이1'과 영화 매트릭스에서 응용, 술래가 끝없이 증식되는 '놀이2(스미스놀이)'가 번갈아 열렸다. 진행 요원의 호루라기 소리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흩어지는 장관이 30여분씩 반복됐다. 술래를 피해 넘어지는 것은 예사. 간혹 공사중인 맨홀에 다리가 빠지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아픔보다는 즐거움의 비명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하이힐을 신고도 팔짝팔짝 뛰어다니는 여대생도 눈에 띄었다. 예비군 복장, '우뢰매' 가면, '급구 애인구함'이 적힌 어깨띠, 뿅망치를 든 이색 참가자들의 모습도 즐거운 볼거리였다. 경북 구미에서 왔다는 우민지양(16?송정여중3)은 "술래잡기 하려고 새벽 6시에 기차를 타고 올라왔는데 정말 재미있는 체험이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체나 관공서, 또는 전문기획자의 손이 아닌 젊은이들 스스로의 힘으로 열려서인지 참가자들은 마치 친구나 이웃을 만난 듯 기뻐하며 동심 속에서 술래잡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한번도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젊은이들끼리 의기투합, 자원봉사자로 행사진행을 돕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 마로니에 공원=김한석 기자 hskim@ 문고은 송지연 서동환 명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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