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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너무나 끔찍하게 사랑하는 아들바보아빠다보니
지난주 코로나 걸리고 낫자마자 이번주 독감걸린 아들보니 너무 괴롭고 마음이 찢어지도록 아팠는데
집에 있는 아내덕분에 바로 치료제 주사도 맞고 열도 내리고 증상도 많이 사라졌어요.
코로나 안 걸리고 사는 건 사실 불가능 하고, 독감도 숨만 쉬어도 전염된다던데 학교다니는 아이가 안 걸리는 건 더 불가능하니..
좋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제 성격(INFP)상 이런 상황에서 걱정을 놓고 좋게 생각하는 건 불가능한데
인스타를 보다가 어떤 죽음을 앞둔 엄마에게 뽀뽀를 하는 어린 아들의 영상을 보고 나니.. 제 고민은 너무 하찮더군요.
그 짧은 영상에 공감을 하니 제 걱정은 정말 쓸데없는 거였어요.
코로나로 열나고 아파하면서 누워 있던 아들이 한 말이 생각이 나요
아들 : "아빠, 코로나가 좋은 점이 있어."
나 : "뭔데?"
아들 : "학교를 안 간다는 거야."
나 : "그렇구나.."
저보다 긍정적인 아이라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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