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창구 6개 중에
1-3이 일반창구
4-6이 대출/ 금융 창구라는데
30분 앉아있는 동안 5번 혼자 6명 소화하고
나머지는 꿈쩍을 안하네요
서류 받아서 빨리 보내드려야 하는데
이럴거면 집에서 인터넷 뱅킹으로 시도할 걸 그랬어요 흐규흐규
-본격 뻘글-
오늘 아침엔 국가건강검진을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요즘 자꾸 말귀를 못알아듣는데 청력에도 이상 없대고
8시간씩 어두운 방에서 스마트폰 보는데 시력은 더 좋아졌네요? 1.5 1.0 나왔어요 쩐다 나
내후년에 받을 땐 40대를 바라볼 나이니까
종합 건강검진으로 돈 좀 들여서 싹 검사해봐야겠네요
집에 와서 볶아둔 밥에 하이볼 한잔 맹글어서 아침먹고
면이랑 새우 삶아 소스 넣고 쏘콜 한잔 말아 점심 먹었어요
아침과 점심의 간격이 1시간 좀 안되는 게 매력포인트랍니다.
(술 한 잔이 500미리 잔인 건 함정)
그래도 어제 용케 저녁에 술 안마시고 오늘 아침에 물도 안먹고 건강검진을 갔네요.
물론 어제 아침엔 맥주 한 캔을 마셨습니다.
아주 아슬아슬하게 일상의 경계를 지키고 있어요.
사기당한 돈 민사 압류는 불발이고
형사 진행하니 자기 경찰서 가기 싫다고 18일날 변제한다는데
제법 큰돈을 과연 한번에 다 갚으려들까 싶고
저번주엔 5살때 이혼한 친어머니가(꾸준히 왕래는 있음. 성격 안맞음.)
유방암 2기 초라는 얘기를 들었네요.
해외나가서 살고 싶다는 말을 요즘 부쩍 많이 해요. 유학+짧은 취업으로 한 4년 반 나가있어서 그런가.
결혼할 때 난 나중에 해외가서 살건데 당신은 그럴의향이 있냐고 물었고 남편도 ㅇㅋ했는데
직장을 그만 둘 수 없대요. 살아보다 안되겠음 혼자라도 나가야죠 뭐.
최근에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자꾸 나갈 생각만 하고 그렇게 말하면 현재가 더 불행한 거라고
그래서 맞지 생각만 말만 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계획해서 나가야겠다 했어요.
요즘엔 빨리 산재한 일들이 끝나고 한 두어달 정신병원 입원이나 하고 싶기도 하네요.
차례가 다 와가네요.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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